소라고둥
[크툴루 TRPG] 오필리아의 수장 본문
KP - 엘자님
곽윤경 - 새새
정채연 - 소라
시나리오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6852929
플레이시간 : 약 9시간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션을 하실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엎어짐)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캐메브금
한때는 정말 자주 들었죠
(엔딩 브금이다)
ㅋㅋ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아니구나 침착합니다
뭐라고 생각하신 거죠
소라님 엔딩 브금
틀어드릴 수도 잇는데
(네가 없어 브금리스트를 꺼내며
우리는 친구~~~
안대요(몸으로막기
사실 헬틒 브금은
이걸 더 조아하는데...
이건 헬트프 엔딩 브금
저 잠시 화장실을ㅠ
그래서 저
접때 커뮤 갔을 때
어느 캐가 로그 브금을 이걸 써서
넘 놀랏어요
앤오님이 4월까진 멘탈 수복하느라 안 된대요
슬픔
아 근데
저도 한 짓이라서
할 말이
1이엇죠
생각햇는데
네타는 안햇잔아요
저랑 같은 피씨를 하시고
제가 하지 말라고 한 애정 두려움을
하신 거 같던데ㅋㅋ
누구 하실 거예요?
로스트율 높나요
안 높아요
가라 두목
좀 있을지도
세션을 못가지는 않으니까
하여간 그럼
캐메합시다
시트요 잠시만여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LrbHjcuGXYfYLSWexII46zqFJ7hlERQRs2xM63g1Q_A/edit?usp=sharing
다시 들어가보세욤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시트
주사위는
새틀루 시트 중에서 한경이 시트 밑으로 쭉 내리면
1옵션으로 굴려봅시다(주사위 등록이 귀찮음
잠시만요 그냥
제가 등록할게욬
창백한 유품 조아요
로그를 보여드릴 수 없군요
아직 안 까셧다니까,,,
목록 모양 가셔서 퀵바 만들어주시기
근력 (STR) | 35 |
건강 (CON) | 30 |
크기 (SIZ) | 55 |
교육 (EDU) | 60 |
외모 (APP) | 55 |
민첩 (DEX) | 55 |
지능 (INT) | 80 |
정신력 (POW) | 45 |
행운 (LUK) | 25 |
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력 (STR) | 35 |
건강 (CON) | 60 |
크기 (SIZ) | 75 |
교육 (EDU) | 45 |
외모 (APP) | 75 |
민첩 (DEX) | 45 |
지능 (INT) | 75 |
정신력 (POW) | 55 |
행운 (LUK) | 75 |
근력 (STR) | 55 |
건강 (CON) | 60 |
크기 (SIZ) | 55 |
교육 (EDU) | 70 |
외모 (APP) | 40 |
민첩 (DEX) | 55 |
지능 (INT) | 50 |
정신력 (POW) | 45 |
행운 (LUK) | 55 |
근력 (STR) | 40 |
건강 (CON) | 55 |
크기 (SIZ) | 55 |
교육 (EDU) | 65 |
외모 (APP) | 30 |
민첩 (DEX) | 40 |
지능 (INT) | 50 |
정신력 (POW) | 50 |
행운 (LUK) | 60 |
흠
근력 (STR) | 45 |
건강 (CON) | 55 |
크기 (SIZ) | 40 |
교육 (EDU) | 60 |
외모 (APP) | 65 |
민첩 (DEX) | 55 |
지능 (INT) | 75 |
정신력 (POW) | 65 |
행운 (LUK) | 60 |
개웃겻는데
1노먼=1아기고양이근력
이런느낌이라
4노먼이었던 걸로
(여캐)
외모 때문에(ㅋㅋ
윤경이 미인이라구요
꿇리면 안 된다 (???)
근력이랑 크기는
대충 지능캐로 밀면 될 거 같은데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능 75면
그렇네요 저거면
의학은 안됩니다
사기꾼...?(소라님:?
저 수집가 시리즈에서
한 분이
일본어 배운 제비 꿈나무 사기꾼
머 그런 캐가 있었거든요
이분이 이번에 합류하신다고 하는 그분
근데 군대 막 제대햇어요
개웃겻는데(우슴
군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 하세요
전 말리지 않습니다
몇살로 하실 생각이세요?
20이면
윤경이도 20이니까
연화도 20으로 하려구...
두목!
아 윤경이 지금 생리 중인 걸로 해도 되나요? (진짜급기야)
예민한 상태인 걸로;
가능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기능인데
아시죠 70 하나 60 두개 50 세개 40 세개
그 연화랑...어떻게 친구됐는지는 자유일까요
말씀해주심 대요
고등학교 동창이라든지
같은 과
동아리 친구
그런 거 다 가능해여
친한 친구가 좋을까요?
과외 선생님도 있었고
그렇네요
네네네 좋아용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지식...?
경험으로 인한 지식에 가깝습니다 과학이랑은 좀 다르죠
정말 사기꾼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범하게 알바를 합니다...
권장 기능: 관찰, 자료조사, 자연, 열쇠공
준 권장 기능: 의학, 생물학, 영어, 대인 기능
이쯤에서 다시 보고 가는 권장기능
불법 도박판에 좀 끼어서 생활한적이 잇었어요 그때 배웠습니다
쩔어
알겠읍니다
그럼 이제 취미지요
따로 설명 안 드려도 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찍는 것만 기본치 더해주시기
네네!!
기계수리 전기수리 자동차 운전
5씩 찍으신 거 넘 기여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시골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고향칸 쳐다봄
적당히 어딘가 시골인 것으로...(ㅋㅋ
아 맞다
저희 배경
바닷가쪽입니다
부산으로 했었어요
채연이 남자예요?
이름 예뿌당
예쁜게 아이덴티티기때문에 이름도 예쁘게(뻔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대학에서 만낫겟죠
연화가 인서울하면 되는 일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례식은
부산인데
부산까지 오나요(ㅋㅋ)
하죠
집에 있었던 것으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연화랑 윤경이가 왔다던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알기가 너무 힘드러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화가 요리도 해줫을 거 같은데(꾸미고 요리하고 그림그리고 이런 거 좋아함
채연이도 역시 부산으로 내려옵시다(ㅋㅋ
그럼 중고딩 때
부산에서 살앗어요?
아 어렵네요 서울 배경으로 짰더니
장례식때문에 부산 왔다는 설정은 어려운건가요?0ㅇ0
바다 배경인 걸
잊고 있었어요(멍청...
연화는 소재지가 쭉 부산이라
그럼 만날 이유가 없어요
먼친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절을 했든 진짜 없든...
(?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화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안계세요
학교 등교했던
초딩 때 친구...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겟다
연화가 편입 준비하느라 휴학한 윤경이 보러
서울 놀러갔다가
술집 갔는데 거기서 운명적 마주침(?
ㄱ
ㅋ
연화는 주것다고요
첫사랑인 거야
꾸밀 줄 알게 되면서... 그 화장하면 피어나는 얼굴 있죠
그런 느낌
채연이가 미인이라
(손 들어서 채연이 침
아니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연이는 무슨 죄예요
하여간 그런 계기로
썸남이라도 제 썸남이 아니라 연화 썸남이지
죽었지만
채연이 만만하게 봤을 거 같은데 (ㅋㅋ)
중재하는 역할이었군요
등이 아니라 궁디도 칠 수 잇을 거 같지만 뒷사람이 자제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겟ㅇ어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두목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골목대장 같지???
그럼 대충 정해진 거 같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이런 이유가
중간에 1박할 거라
그래요
생각하고 간 건가요?
여러분이 온 건 토요일이긴 하니까...
알바는 해당사항 업네...
저도 끝
ㅋ
깨세요(ㅋㅋ
그럼 이제 자기 계정 확인해주시고
테스트 쳇해주세여
곽윤경: 아기곰
정채연: 빰
----------------------------------------------------------------
여러분은 여러분과 친했던 연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왔습니다.
사인은 익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꽃을 안고 잠자듯 죽어 있던 그녀를 보고 누군가가 오필리아 같다,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친족은 여동생인 화영 뿐입니다. 가까운 친척도 없는지, 화영 이외에 가족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동생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울지도 않고 슬픈 표정도 보이지 않고 그냥 가만히 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연화에게 여동생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은 적이 없습니다. 여동생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여러분은, 그저 그녀의 슬픔을 짐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례도 끝나고 마지막 대면. 여러분도 그녀 주위에 헌화를 장식할 차례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여기에 없습니다, 그것은 이제 외면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여러분은 차례대로 헌화를 바치게 될 텐데요.
그 때 무언가 행동하실 게 있을까요?
연화는 눈을 감고 있습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욤
곽윤경: =
rolling 1d100<70 관찰
()
13
1 Successes
개인 관찰 결과는 개인별로 드립니다
롤플로 알려주시면 되구
알리면 안 되는 건 제가 말씀드려요
채연이도 관찰로 봐도 될까요?
정채연: =
rolling 1d100<70 관찰
()
99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블 저장합니다...
담에 주사위 두번 굴려주세요
곽윤경: 관에, 왜 물이 들어가 있어요?
여동생 쪽으로 다가가나요?
그리고 말을 듣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입니다.
그리고, 화영이 말을 하기 전에
곽윤경: ... 관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하필 익사한 애 관에 물이 있냐구요.
연화는 분명히 꾸미기 좋아하는 여대생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법 예쁘장한 아이였는데
여동생인 화영의 외모는... 연화랑 닮았다고 하긴 어렵네요.
구체적으로 외모 수치 30에서 더 낮은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화영: 무, 물이라뇨, 그게 무슨...
곽윤경: 직접 가서 보시든지요.
그쪽이 상주 아니에요?
수화영: ......
네, 맞지만...
제 의견을 들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곽윤경: 책임지고 다 똑바로 처리해야 할 사람이 관이 어떤지도 모르고.
곽윤경: ...... 아무튼, 가서 봐요.
정채연: 야, 좀 진정해.
미안해;
정채연: 충격이야 얘가 제일 심할텐데.
수화영: 저, 전 괜찮아요.
평소에 듣는 말에 비해 심한 말도 아닌데.
제가 잘못했어요...
곽윤경: ...... 아니, 정말...... 하필 그렇게 죽은... 애 관에 물이 들어가 있으니까.
이게 뭐하자는 건가 싶어서...
수화영: 저어, 언니의 친구분들이신가요.
곽윤경: ... 그래서 여기 왔지.
수화영: 그럼, 저기, 언니의 일로, 부탁 조금 드려도 될까요...?
곽윤경: 뭘......?
정채연: 부탁? 뭔데...?
곽윤경: 장례 절차 봐달라거나 뭐 그런 거?
수화영: 그런 건, 아니고... 여기서 말하긴 어려운 말이라서.
그러니까, 저는 조금 있으면 언니의 화장이 시작되니까, 가야 하는데.
저희 집에서 잠시만 기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곽윤경: ... 그래.
정채연: 그래도 돼? 빈 집 아닌가?
수화영: 괜찮아요. 열쇠 드릴게요.
정채연: 뭐어, 그렇다면야...
채연이한테 줄까 하다가
어쩐지 윤경이한테 줄 거 같아서
수화영: 저어, 그럼 저는 화장터 쪽으로 가야 해서... 집에서 편히 기다리고 있으시면 돼요. 들를 곳 있으시면 다녀오시고...
연화 집이 어딘지 알까요
윤경이라면 요리도 해주고
반찬 싸주고 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시다
가는 길에
소주를 삽니다
민증 검사하나요??
합니다
채연이도 옆에서 소주를 담겟습니다
좀 뿌듯해 보입니다
네 그럼 소주를 사서ㅋㅋㅋㅋ 연화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별로 멀지 않군요
글고 보니 여깃
걸어 가는 거죠?
네
연화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은 2층짜리 아담한 주택입니다.'
술잔을 찾습니다
들어갔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연화 취향입니다.
정채연: 딱 걔 집이란 느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겟다
곽윤경: 그러게.
곽윤경: 마실래?
찰랑찰랑
정채연: 뭔일로 나도 챙겨줘? 응. 마시려고 샀으니까.
곽윤경: 혼자 마시면 기분 그렇잖아.
아님 깡소주인가
정채연: 이미 기분은 별로지만...
세션에서 술을 깔줄은
밤에 술 까는 건 봣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는 맥주엿잔아요(ㅋㅋ
소맥가자
윤경은 침울한 얼굴로 소맥을 말앗습니다
정채연: 야 근데.... 아까 그거 진짜야?
관에 물 차있다고.
곽윤경: 내가 봤어.
잘못 본 거 아니야.
나 아까는 술 안 먹은 상태였으니까 믿어.
정채연: 그래? 근데 여동생 걔는 모르는거같더라.
곽윤경: ... 관계가 좀 복잡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정채연: 연화한테 동생 얘기 들은적 없었지?
곽윤경: 딱히...
정채연: 나도. 자주 만나던게 어릴때였으니까, 알 법도 한데.
곽윤경: ... 오면 물어볼까.
없는 자리에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좀 실례 같으니까.
정채연: 직접 묻는것도 어떤가 싶은데...그러지 뭐.
술 마시는 걸로 시간을 보낸다면
그대로 시간 넘겨서 동생이 도착한 걸로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나네요
부엌 냉장고에서
갈비찜 꺼내 먹던 탐사자
곽윤경: ㅋㅋ
ㅋㅋㅋㅋㅋㅋ
(두목 입 막음)
연화야ㅐ 먹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면
글고 꼭
그 약간 작은 컵
그런 컵이에요
헹궈주면 되지 뭐
현관에서 도어락 소리가 울립니다.
수화영: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제 말을 들어주실 수 있나요?
곽윤경: 응, 말해.
정채연: 아, 그래. 그래야지.
곽윤경: 그러려고 부른 거잖아.
물론 권하지는 않아요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 습관인 듯합니다.
수화영: 저는, 죄송해요, 부탁할 사람이 여러분밖에 없어서....
저는, 납득할 수 없었어요.
언니는 자살할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경찰은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자살이라고 단정지어서.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아요.
곽윤경: ..... 네가 그렇게 생각할 만한 근거는 있어?
수화영: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고...
그런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너무 쉽게....
정채연: 들었어? 누구한테?
수화영: 경찰이 하는 말을 어쩌다 들었어요.
제가 물어보면, 다들 대답해주지 않아요.
몰라도 된다고만....
곽윤경: 네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정채연: 흐음. 고생이겠네.
곽윤경: 나도 딱히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수화영: 어려서, 그런 걸까요...
수화영: 그러니까, 혹시, 도와주실 수 없을까요?
언니는, 그럴 사람이 아닌데...
곽윤경: ... 우린 탐정 같은 게 아닌데... 우릴 믿어도 되는 거야, 너?
정채연: 맞아. 게다가 오늘 처음 본거같은데. 우리 어릴때 본 적 없지?
수화영: 죄송해요, 저기...
저는, 부탁할 사람이.
언니 친구밖에 없어요....
곽윤경: ... 궁금한 거 하나 물어봐도 돼?
수화영: 네, 제가 알고 있는 거라면 다 알려드릴게요.
곽윤경: 연화랑은 어떤 사이야? 난 연화랑 친구인데도 네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어. 쟤도 그렇다고 하고.
수화영: 언니랑은....
수화영: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치만 자매끼리 모두 사이가 좋은 건 아니니까.
그래도, 가족이고.
그렇죠.
곽윤경: ... 너네 집에 뭐, 숨겨진 유산이라도 있어?
사람이 죽었는데, 왜 그렇게 쉬쉬하려는 분위기인지 난 이해가 안 돼.
수화영: 아니, 그런 건....
무슨 소리인지, 잘...
곽윤경: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 가족인 넌 몰라도 된다고 한다며.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구.
수화영: 사건에 대해서는, 간략하게는 알아요.
그치만, 뭔가 다른 사건도, 관련된 거 같아서.
정채연: 으음. 우리가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건데?
경찰한테 물어봐줘? 근데 우리라고 얘길 들을 수 있을진 모르겠거든.
수화영: ...조사, 조사를....
언니가 죽은 이유를.
알고 싶어요.
정채연: 그러게 우린 탐정이 아니라니까...흥신소같은것도 해본적 없고.
곽윤경: ........ 음......
수화영: 그치만, 저보다는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곽윤경: 외지인을 얼마나 믿어줄지도 잘 모르겠는걸...
수화영: 그래도, 저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곽윤경: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시도는 해줄게.
그치만 큰 기대는 하지 마.
수화영: 고맙습니다...!
수화영: 집도, 마음대로 보셔도 돼요.
곽윤경: 그, 그래.
어쩌면 외모 때문도 있을지 모른다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죠
경찰서에 계란던지고 오자
난 이왕이면
소주병 깰래
정채연: 어쩌려고 그래?
곽윤경: 몰라, 일단... 연화 방부터 한번 보지 뭐.
정채연: 워. 문이 컬러풀하네.
어느쪽이지?
곽윤경: 다 열어봐.
침대, 옷장, 책장과 책상· 수조가 있습니다.
카펫과 바닥은 조금 젖어 있습니다.
정채연: ? 수조가 깨졌나?
여름입니다 까먹었네
곽윤경: ...?
다만 안에 있는 금붕어 몇 마리는 죽어서 둥둥 떠있습니다.
정채연: 저런.
음
그건 고여 있던 거고 이건 젖은 거니까
잘 모르겠네요.
ㅜ
침대를 살필게요 그럼!
정채연: 양말 젖을거같은데...
곽윤경: 슬리퍼 있나 물어볼까?
다녀오세요!
정채연: 아, 괜찮아. 대충 피해가지 뭐.
서랍을 열어봅시다...
듣기 굴려줍시다
같은 감각이라는 느낌으로...
두번 굴려주세요
소라님은요
흑흑
정채연: =
rolling 1d100<70 관찰
()
67
1 Successes
rolling 1d100<70 관찰
()
71
0 Successes
곽윤경: =
rolling 1d100<70 듣기
()
97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화는 관심 많았으니까요 화장
폭신!
곽윤경: 베개 좋은 거 쓰네...
정채연: 연화 방이 맞나보네.
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척추베개(?
기집애... 돈많네...
비싼데..
15만원 주고 삿단 얘긴데...
너도 자라목이었구나!
일러스트 책이나 바다나 물고기에 관한 책이 많습니다.
정채연: 얘가 이런걸 좋아했었나?
곽윤경: 그러게...
해수욕도 좋아했고
산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했을지도......(모름
역시 산낙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님은요
곽윤경: =
rolling 1d100<70 관찰1
()
96
0 Successes
굴려봐야 소용업군요
곽윤경: 야 침대 네가 볼래...?
곽윤경: 어지간하면 내가 살펴보려고 했는데...
모르겠어...
저기도 젖어 있는데 뭘로 젖은 건지 좀 알아봐줘.........
정채연: 20세 여대생의 침대를 내가 봐도 될까?
네 침대 역시 조금 젖어 있습니다.
곽윤경: 그래서 내가 보려고 했던 거야...
정채연: =
rolling 1d100<60 듣기
()
30
1 Successes
윤경이 자료조사는 두번 굴려주세요
곽윤경: =
rolling 1d100<60 자조하는새1
()
14
1 Successes
rolling 1d100<60 자조하는새2
()
23
1 Successes
정채연: 바닷물같은데?
곽윤경: 뭐야, 휘파람은 왜 불고 그래.
변태 같았다, 방금.
정채연: 뭐? 시킨건 너잖아. 이렇게 예쁜 변태가 어딨다고.
곽윤경: 취했냐?
곽윤경: 아무튼... 되게 수상하네.
정채연: 개미도 아니고 그 조금 마시고 취하겠어.
곽윤경: 연화, 강에서 발견됐다고 했는데.
곽윤경: 여기 있는 건 바닷물이고.
아님 채연이도 같이 보나요?
윤경이가 들고 있는 것을!
오필리아는 거듭되는 슬픔에 미쳐 결국 물에 빠지죠.
정채연: 장례식장에서 누가 오필리아 어쩌고 했던거같은데.
곽윤경: ......
누군지 모르니 찾아 물어볼 수도 없고.
정채연: 야 솔직히...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어.
곽윤경: 마찬가지야...
관찰 가능할까요?
둘 다? ㅇ0ㅇ
별거 없어요
좋아요
정채연: =
rolling 1d100<70 관찰
()
98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연이가 말해주면 윤경이도 살피러 갑니다
4번 맞아요?
왜 저 5번 같지(날조
정채연: 곽윤경~ 여기 좀 봐줘.
이 서랍에서 알 수 없는 불길함이 느껴진다.
곽윤경: 뭔 소리여 대체...
정채연: 그런게 있어.
곽윤경: 어 그래...
곽윤경: =
rolling 1d100<70 관찰성공기원성공하면자한당찬양함
()
74
0 Successes
이건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윤경: 눈에 먼지가 들어갔나봐...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채연: 호 해줘?
채연이 펌블이라
곽윤경: 으;
정채연: 반응 야박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자연적인 힘으로
네일이 다 쏟아지고
난장판되는...
아
곽윤경: =
rolling 1d100<70 기호1번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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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습니다
정채연: 역시 물건 밑이 어둡다는거네...
곽윤경: 아무말 쩐다 너...
정채연: 틀린말은 아니잖아?
곽윤경: 어 뭐;
정채연: 아무튼 봐봐. 뭐야? 일기장?
곽윤경: 일기는 읽기 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
연화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온 날은 며칠인가요?
시체발견은 28일
그럼 실종 상태였던가
그럼 n번의 크툴루 경력직인 윤경이 한숨을 쉽니다
곽윤경: 또야...?
정채연: 또?
곽윤경: 이상한 일... 내가 한두 번 겪어본 게 아닌데.
이젠 내 친구까지...
윤경이 세션 많이 갓나봐요
정채연: 흠, 열 있어?
정채연: 악!
곽윤경: 나 튼튼하다.
정채연: 걱정해줘도 뭐래!
곽윤경: 불필요한 걱정이었거든?
정채연: 내 몸에 때릴데가 어딨다고....아야...
곽윤경: 같이 움직일 거면 믿어라, 좀!
얼굴 빼고 다 때려주랴?
정채연: 폭력적이야!;
곽윤경: 이제 알았으면 말 들어!
착하게 굴라고!
정채연: 너 철학과라는거 거짓말이지. 조폭집 아냐?
곽윤경: 심리학과거든? 나한테 관심 없었던 거 티나는 발언만 골라 하지 마라?
정채연: 앗, 실수. 까먹을수도 있지.
곽윤경: 네가 그러니까 내 주먹 맛을 몰랐던 거야.
정채연: 심리학이 사람을 패는 학문이었던가....(꿍얼)
곽윤경: 책으로 널 팰 수 있어.
정채연: 세상은 불합리해;
곽윤경: 이제 알았구나? 어리긴.
아무튼 넌 얌전히 내려가서 애한테 펜던트 같은 거 본 적 있냐고 물어보고 와.
난 옆방 보고 있을 거니까.
정채연: 엥? 내가?
곽윤경: 어린 여자애 방 뒤지는 변태 되고 싶어?
정채연: ..........
곽윤경: 그런 취향 있었냐?
정채연: 아니거든!!
다 보았나요?
정채연: 생각할 시간은 좀 줘라!
곽윤경: 뭘 생각해?
그냥 잠깐 물어보고 오는 건데.
정채연: 난 너랑 다르게 섬세하거든!
곽윤경: 시시하긴.
흠
그 전에
덜 본 곳 있지 않아요?
대놓고 관찰 실패한 곳이
있을 텐데...
옷장도 안봤어
스케치북을 찢은 것 같네요.
곽윤경: =
rolling 1d100<67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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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집애,,,
굴려주세요
rolling 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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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여기서 굴려야겟어요
화영이한테 말을 거나요?
예쁜 옷이 많으네요
카펫 밑에 뭐 없나요?
네 없어요 돌아가십쇼
화장실 다녀오세요
ㅋㅋ
네
쨌거나 저러구 잇읍니다 화영이
정채연: 얘, 좀 물어볼게 있는데.
수화영: 아, 네, 네....
물어보세요.
정채연: 연화 물건중에 있잖아, 펜던트 없었어?
투명한 유리 안에 물이 들어있는건데.
수화영: 아... 최근 걸고 다니던 걸 본 것 같아요.
정채연: 음. 지금은 어딨어?
수화영: 그건 저도 잘....
정채연: 그래? 마지막으로 언제 봤는지도 기억 안 나고?
수화영: 네에...
rolling 1d100<70 대통령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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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그렇구나~ 알겠어~
아 전화왔어요 잠시만요
(끊고옴
채연이 관찰을 성공햇나요,,,?
윤경이가요
채연이 관찰을 성공한 순간!
들어왓어요!
하려고 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채연: 나 다녀왔어~
곽윤경: 뭐래?
정채연: 동생 방 본다더니?
곽윤경: 잠깐 더 살피느라.
정채연: 아, 본적 있는데 지금은 어딨는지 모르겠대.
곽윤경: 그래?
그럼 주방 가서 젓가락 좀 가져와.
정채연: 엥?
곽윤경: 수조 안에서 꺼낼 게 있거든.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윤경: 근데 저거 오래된 물일 거 아냐.
수조 안까지 닿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곽윤경: 아니다.
정채연: 젓가락으로 되겠어...?
곽윤경: 고무장갑 가져와.
정채연: 넹~
곽윤경: 오야.
정채연: 이것 좀 쓸게!
말도 잘 듣고
곽윤경: 고마워.
수조 안에 손을 넣습니다
정채연: 뭔데 그래?
곽윤경: 그 펜던트, 여기 있는 거 같아서.
정채연: 어, 진짜네.
근데 깨졌잖아?
정채연: 난 아까 못 찾았는데. 너 찾는데 소질이 있나봐.
곽윤경: ... 깨졌으니까 더는 효력이 없는 걸까...
나 이런 거 찾는 재능 갖고 싶지 않았어.........
정채연: 효력이라니?
잘 찾으면 좋은거지. 사는데 도움 될걸.
곽윤경: 목숨 구하는 데 도움 되긴 하겠지 뭐...
곽윤경: 이거, 좀...
저주 같은 거라고 해야 하나.
내 말 또 안 믿으면 또 때린다.
정채연: 아, 아니 넌 뭘 맨날 때린대;
곽윤경: 꼬집는 건 약하잖아.
정채연: 네가 하면 아파...
곽윤경: 그래?
정채연: 아무튼, 오컬트...? 그런거란 얘기야?
곽윤경: 어, 뭐 그런 쪽.
곽윤경: 너 안 믿으려고 그러는 거지?
정채연: 아니, 생명의 위협같은게 느껴져서...
곽윤경: 나도 좀 느끼고 있으니까 혼자 튀면 귀신 돼서 달라붙는다.
정채연: 우와, 좀 봐줘라. 들러붙은 귀신 없어도 살기 힘든데.
그럼 뭐, 굿이라도 해야해?
곽윤경: 그래서 튄단 소리냐?
정채연: 아닙죠 누님.
곽윤경: 그렇게 나와야지.
굿은 말고...
아무튼 돌아다녀야 돼. 흔적이 남아 있을 테니까 단서를 구하는 거지.
정채연: 하아...
곽윤경: 난 옆방 간다.
넌 눈 감고 들어오든가.
정채연: 어? 그럼 의미없잖아.
뭐...뭐 해 나는?
곽윤경: 화분 역할?
산세베리아?
정채연: 화분.....
아 웃겨
곽윤경: 물은 줄게.
정채연: 아니; 사양할게;
정채연: 절대 사양할래;
곽윤경: 아쉽네.
정채연: 산세베리아라니 말도 안돼....(꿍얼)
곽윤경: 그럼 네가 뭔 참나무냐?
침대, 옷장, 책장과 책상이 있습니다.
정채연: 아니, 이왕이면... 난초라던가. 더 괜찮은거 있잖아.
곽윤경: 그래, 난초 해라 그럼.
정채연: 그, 그래....
흠 조사하죠
침대 밑을 볼게용
아 잇네
되나요,,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70 지지율70%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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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효과 있는데
이ㅏ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좀 출출한데
보나요?
사전 펼칠 때 까먹었는데
파란색 책갈피가 떨어집니다.
,,,
계란이 너무 빨리 익어서
원하는 반숙이 아니라 완숙이 되어서 슬퍼요
(뻘소리
그리고 마요네즈 산 지 얼마 되지 않앗는데 작살내버렷어요
겨울이기 때문일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른 취침
쓰질 않는것을
겨울을 나기 적합해지죠
요즘 넘 마니 살쪄서(슬픔
근데 맛있어서 못 끊어요(ㅋㅋ
마요네즈 넘 맛있죠
집에 오븐은 없지만(?
오븐에 안 구워봤지만 맛있을것 같아요
어서
그냥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빵 끝부분에 마요네즈 기름이 스며들어서 약간 바삭해지거든요
그것도 그것 나름 맛있읍니다
사실 전 뭐 해먹는거 귀찮아해서 대충먹는편이라
대충 해먹을 수 있는 걸 선호해요ㅋㅋㅋㅋㅋㅋ
까르보토스트도 막 뭐 많이 할 거 없이
식빵 끝에 계란 안 흐르게 마요네즈 두르고 계란 하나 까고
노른자 이쑤시개로 좀 구멍내고 돌림 끗이에요 저는 거기다 콘을 넣거나 피자 치즈를 넣거나 식빵 크기의 슬라이스 햄을 깔거나
해서 먹기도 하는 것뿐...
출출하면 해먹읍니다
더 맛있어요
그러면 치즈와 햄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완숙 계란을 글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콘으로 중화시키는? 느낌이긴 합니다
아 저 새님 올 때까지
쪼끔만 누어 잇다 와도 댈가요
허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듣고기어옴
어서오세요~
떨어지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그 생각했는데 꽃 색이 달라서
세 꽃의 꽃말을 찾아보죠
사전에서!
햄릿에 끼워져 잇던 것과 같습니다.
책상에 있던 둘이랑 압화요
한송이 있는 조화입니다.
그럼 조화랑 압화만 볼게요
꽃꽂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조화를 둔 게 수상해
정채연: 아직 멀었어?
곽윤경: 뭐하면 너도 들어오든지.
꽃말은 "꿈의 실현""신의 축복""불가능한 일을 해낸다""첫눈에 반하다"입니다.
정채연: 변태라고 할땐 언제고?
이거 번역과정에서 이케 된 거라
곽윤경: 각오하고 들어오라는 거지.
정채연: 변태 취급을 받기엔 내가 너무 불쌍해.
곽윤경: 어 그래...
곽윤경: 그럼 계속 거기 있든가...
정화분.
정채연: 이름 제대로 불러... 왜?
곽윤경: 심심하면 오라니까?
나도 혼자 보니까 심심해.
정채연: 그럼 솔직하게 네가 심심하다고 하지~
곽윤경: 들어오기나 해라.
정채연: 그래서, 뭐 찾았어?
곽윤경: 꽃말 사전.
정채연: 꽃말?
곽윤경: 응. 여기 조화랑 압화 있는 책갈피가 신경 쓰여서 찾아봤는데...
아, 얘가 꽃꽂이를 좋아하는 거 같은데 생화 말고 조화가 있으니까, 그래서. 아무튼.
저기 파란 장미 조화는... "꿈의 실현""신의 축복""불가능한 일을 해낸다""첫눈에 반하다".
정채연: 예쁘네~
곽윤경: 그리고 여기 압화는 스노우드롭인데, 선물할 때의 의미는 당신의 죽음을 바랍니다, 라고 하는데.
아까 연화 방에서 찾은 햄릿 책에 끼워져 있던 거랑 같은 책갈피거든.
정채연: 음? 살벌한 의미잖아.
곽윤경: 그럼 이걸 선물한 사람이 누구겠어?
정채연: 어...
곽윤경: ... 내가 말했잖아, 이건 뭐랄까... 저주 같은 거랑 얽힌 거라고.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게 만들 수 있어.
정채연: 음, 그러니까...
연화가 그랬다고...?
곽윤경: 내 생각엔.
그리고, 너 없는 사이 연화 침대 밑에서 발견한 게 있거든.
정채연: 에에...
곽윤경: 안 보는 게 좋아서 너한테도 보여주진 않을 거지만.
거기에, 괴물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
네가 믿을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난 몇 번 괴물을 봤어.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분명해.
아까 그 일기도 그렇고.
정채연: 음...으음.....
곽윤경: 사람을 홀리는 것들이 있다고, 세상에. ... 나도 처음엔 이게 무슨 일인가 했었지만.
설득 다이스 굴려볼래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1d100<50 문재인!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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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70퍼ㅏ ㅏ니라서;
아니군
굴리고 싶으시면 굴려보세요
매혹은
사람의 가치관까지 바꿀 만큼의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웃기지
곽윤경: 정 못 믿겠으면 너도 그 그림 보든가.
보면 알 수 있을걸.
근데 안 보고 믿는 게 너한텐 나을 거야.
정채연: 으으음....
아니, 사실 난 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거든...
그럼
곽윤경: 잘 모르겠으면 그냥 나 따라와.
정채연: 네가 헛소리를 할것같진 않은데 받아들이기가, 영.
곽윤경: 밑질 거 없잖아.
정채연: 음...? 뭐, 뭐어...그럴까.
곽윤경: 좋아.
좋은 화분이 되도록.
발은 달린 화분.
정채연: 사람 대접은 해주면 안될까? 이렇게 예쁜 화분이 어디...
곽윤경: 난초면 됐지.
정채연: 난초도 왠지 밑지는거같아.
곽윤경: 난초 꽃말 군자의 기상이야. 황송한 줄이나 알아.
곽윤경: 구우우운자.
인성걸이군요
곽윤경: 왜 그런 눈으로 봐?
정채연: 그러게 생겨서...
그래서 이제 어떡할거야?
정채연: ?
곽윤경: 그렇게 보지 말고.
이젠 나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니까 넌 시키는 대로 해.
정채연: 갑자기 엄청 불안한데 집에 가도 돼?
곽윤경: 주님 곁에 보내는 수가 있다.
정채연: 으악. 난 무교야.
곽윤경: 그럼 지옥 가겠네. 축하축하.
정채연: 어째서야...
곽윤경: 믿음이 없는 자는 지옥불에.
불타는 난초.
정채연: 날 좀 더 소중히 대해줘. (투덜)
곽윤경: 귀하게 굴어봐.
지금 나한테 넌 그냥 꼬봉이거든?
정채연: 난 외모에서부터 귀함이 보이지 않니?
곽윤경: 나도 거울 보면 보여서 감흥 없어.
정채연: 올해는 마가 끼었어......
외모 15 높아
ㅋㅋ
윤경이가 너무 꼬봉으로 보고 있어서 안 통하는 것으로
곽윤경: 나도 이런 일 엮이고 싶지 않았거든? 근데 친구 일이잖아.
정채연: 그으래. 아무튼 이제 어쩔건데?
아 서랍
서랍 관찰해볼래요
곽윤경: 조금만 더 뒤져보고 나가자.
곽윤경: 이 집 아직 덜 봤으니까.
정채연: 그래. 근데 이래도 되나 몰라.
rolling 1d100<10 자한당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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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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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자한당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윤경: 집주인이 보라고 했으니까 우린 당당한 거야.
,,,
정채연: 자기 방도 보라곤 안 했을거같은데...
곽윤경: 너만 입 다물고 있으면 돼.
정채연: 범죄자 말투네...
곽윤경: 내가 좀 수상하게 굴 수도 있지.
그래도 넌 날 믿어야지!
정채연: 어...응.
곽윤경: 우린 어쨌든 팀이 된 거라구. 정난초.
정채연: 팀 해체는 언제야?
곽윤경: 나도 알고 싶어.
옷장도 봐야 해요
곽윤경: 정난초. 책 줄 테니까 저 생화 둘 꽃말 찾아봐봐.
난 옷장 볼게.
정채연: 네이네이.
썸을 탈 듯하다가 안ㄴ 타고 그냥 주종 같은
채연은 책을 받아서 책상 위에 있는 두 생화의 꽃말을 찾습니다...팔랑팔랑...
옷도 수수한 것들... 여분의 교복들 정도네요.
푸른 꽃 →"물망초"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
그럿읍니다
정채연: 뒤숭숭해...
고딩이라 흑염룡이 날뛰나
곽윤경: 완전 수상하네.
정채연: 노골적이지...
일부러 이런걸 찾아서 하나? 그것도 번거로울텐데.
곽윤경: 그러게.
주방 가자, 이제.
정채연: 주방도? 그래~
곽윤경: 말 잘 듣는 화분이네.
정채연: 그러니까 화분 말고 사람 취급을 해달래도.
곽윤경: 싫은데, 난초 군.
네
갠찬은데? (넘)
ㅋㅋ
그럼 연화네도 괜찮았을 텐데
기다려 난초;
빨리 주방이나 가ㅋㅋㅋㅋㅋㅋㅋㅋ(등떠밈
곽윤경: 그럼 따라와, 정채연.
정채연: (!) 응!
어케 생각하세요
윤경이 이상형은
모랄가
비유하자면 원빈 스타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투명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정리된 부엌입니다.
아까 쓴 계량컵이 싱크대에 있습니다.
정채연: 아. 고무장갑 어쨌어?
곽윤경: 수조 옆에 두고 왔는데.
정채연: 으응.
곽윤경: 갖고 싶으면 가져오든가.
정채연: 필요없는데;
곽윤경: 그래 그럼 뭐.
정채연: 근데 주방에 볼거 있어?
곽윤경: 모르니까 살펴보는 거야.
정말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슬슬 드네요
돌아가십쇼
곽윤경: 없네... 가자...
정채연: 설거지는 했네.
곽윤경: 연화 갔다는 앤틱숍이나 찾아봐야겠다.
쓸데없는 친절을...
시티계니까
곽윤경: 술 남은 건 가져가자.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채연: 너무 샀어....엄청 남았네.
곽윤경: 그러니까 챙겨야지.
곽윤경: 미성년자는 마시면 안 돼.
나가는 길에 거실도 잇다고 해;
수화영: 이제 나가실 건가요?
정채연: 아, 아니. 좀 더 보려고.
곽윤경: ... 물어볼 게 있더라고.
수화영: 네, 말씀해주세요.
곽윤경: 혹시, 언니한테서 뭐 선물받은 거 있어? 최근에.
수화영: ...? 아뇨.
곽윤경: 그럼 네가 준 건?
수화영: 언니에게 선물은...
받은 적 없는 것 같은데...
예전에 준 건 있지만요.
곽윤경: 뭔데, 그게?
수화영: 책갈피...
곽윤경: 네 것도 있어, 혹시?
수화영: 제가 만들었으니까, 있어요.
곽윤경: ... 그렇구나.
연화, 널 아주 싫어한 건 아닌 거 같아.
안 그랬으면 진작 버렸겠지.
수화영: ......
무슨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정채연: 애한테 무슨 소리야; (옆구리 쿡)
수화영: 그러고 보니, 제 방도 보셨죠.
곽윤경: 생각한 대로 말해준 것뿐인데?
복수다
정채연: 악
수화영: 제 책상 위에 있던 꽃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거예요.
...?
싸우세요...?
곽윤경: 신경 쓰지 마.
정채연: 아아니....
정채연: 그러고보니까... 그, 연화 발견된 과정같은거. 알려줄 수 있어?
수화영: ...네에.
수화영: 언니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강변에서 발견됐어요.
흰색 꽃하고... 푸른색 꽃을.
안고 잠자듯이... 죽어있었다고.
그렇게 말했어요.
수화영: 책상 위에 놓았던 건... 거기서 가져온, 거예요.
강변쪽에, 떠내려와 있어서.
가져왔어요.
곽윤경: 혹시, 그 강이랑 바다가 연결돼 있어?
수화영: 그건, 잘... 아마도요.
정채연: 아, 연화 방이 젖어있던데. 그건?
곽윤경: ...... 흐음.
수화영: 그건, 저도 잘...
젖을 일, 없었을 텐데...
정채연: 어? 몰라?
그럼 뭐지...
수화영: 네, 그, 언니 방은.
들어간 적이... 없어서요.
곽윤경: ... 흐음.
알았어.
그럼, 여기 머무를 만한 숙소 좀 알려줄래?
아무래도 미리 잡아놔야 할 거 같아서.
수화영: 으음, 근처에, 호텔이요?
곽윤경: 응, 그런 거.
너무 비싸면 곤란해.
고등학생이니까...ㅋㅋㅋㅋ
이 집에서 묵어야 하나요
불안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이 있습니다.
여러분.
윤경은 폰으로 직방을... 여기가 아닌가 아무튼 살펴봅니다
네 그럼 적절한 곳을 찾았습니다.
곽윤경: 야, 여기 짐 풀고 다니자.
정채연: 그래~
곽윤경: 캐리어 끌고 다니기 무거워.
정채연: 아, 하긴.
곽윤경: 그럼... 화영이라고 했지.
너는 혼자 자는 거 괜찮아?
기분, 이상할 거 같아서.
수화영: 음, 사실....
아니, 괜찮아요.
곽윤경: ... 이상한 꿈 꾼 거 있으면 말해. 너도 같이 가자.
수화영: 꿈이요...?
곽윤경: 없으면, 다행이지만.
수화영: 더 이상 신세지기는 그러니까... 저도 다시 조사해볼까 해요.
일찍 들어와야겠지만요.
곽윤경: 그래.
조심하고.
잘 자.
수화영: 언니도요.
곽윤경: 가자, 정채연.
정채연: 응. 그럼 안녕~
숙소로!
각방 잡기!
각방 잡앗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박해...
아니 왜죠
숙소 정도는 그냥 잡을 수 잇다구요
그럼 윤경이도 짐을 풀고 나옵니다
시간은 어느 정도가 됐나요
아직 낮이에요.
화장실 변기에 넣고 물 내리고 싶다
깨진 거?
바로 공원 가보나...
가볼까?
보스던전 같은데
바다 어디 쪽인지 나올 거야
그럼 지도 보고 가면 됏
바다에서 강가로 흘러갓을 거 같은디.....
아닌가........
그치
흠
정채연: 어라.
곽윤경: ...?
저기요!
청년 주위에서 어쩐지 신비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아 그럼 니알라면
안 부를게요;;;;;;;;
길가같이 생겻다고 해주세요 (너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비감은
흠
왜우리길가한테
(받아다 우르크에 돌려보내드림
정채연: 저 사람 뭐같아...?
곽윤경: 개 수상한 인간...
정채연: 그치....
정채연: 신고할까....
곽윤경: 다가가면 엿된다...
조상신이 사이렌 울려주고 있어 지금...
정채연: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채연: 뭐야 웃는데?;
곽윤경: 미친놈인가봐 역시.
미친놈들이 저렇게 히죽히죽 웃고 다니지 않나?
튀자;
정채연: 그래; 내가 셋을 셀게
곽윤경: 우릴 보고 느닷없이 웃을 이유가 뭐가 있는데;
그래;
너무 튈 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윤경: 야 빨리 셋 세;
안 세면 내가 센다;
정채연: 그그래;(엉거주춤)
하나...
둘.....
아니
ㅋ
정채연: 아 잠깐
정채연: 야!
청년은 재미있다는 듯이 여러분을 보고 있습니다.
잘생긴 얼굴들 따위 앙ㄴ 보입니다
정채연: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채연: 안녕하세요?.....
신비한 청년: 네, 안녕하세요?
정채연: 저기....뭐하고 계세요.....?
엥
진짜 너무 오랜만의 계실
신비한 청년: 꽃을 바치고 있답니다.
정채연: 그렇군요...저는...방금 버림받았거든요....
신비한 청년: 저런... 아까 뛰어간 친구 말인가요?
정채연: 누구...한테 바치는...?
그...어...네....
신비한 청년: 힘내요.
정채연: 어...고맙습니다...
신비한 청년: 여기서 죽은 사람이요.
신비한 청년: 역시 조화는 나빴나 싶어서요.
정채연: 어....
그렇군요....
채연이 엄청나게 어색한 게 보여서 너무 우낀
신비한 청년: 네, 그렇죠?
정채연: 그렇죠.....
용건은 그게 끝이니? 하는 얼굴...
신비한 청년: 당신을 버리고 도망간 친구가 다시 왔네요.
정채연: 어?
곽윤경: 도망간 거 아닌데요?
신비한 청년: 하지만 버림받았다고 했는걸요?
상처받은 친구를 보듬어 주세요.
곽윤경: 지가 안 따라온 거지 뭘...
정채연: 왔냐?(툴툴)
아니 상처까지는...
곽윤경: 상처받았냐?
정채연: 아니거든;
곽윤경: 그러게 제깍제깍 쫓아오라니까.
화분같이 서 있고.
정채연: 셋 세기 전에 뛴건 너잖아.
곽윤경: 다음에 안 따라온 건 너네요.
안녕하세요. 전 얘 주인이에요. 지금까지 화분이랑 대화하느라 할 말 없으셨죠?
정채연: 인간은 예상 밖의 일을 겪으면 사고가 멈추거든(툴툴)
뭐?
신비한 청년: ...? 화분이요? 제가 보기에는 인간 같은데.
곽윤경: 걸어다니는 화분이에요. 이름은 정난초.
정채연: 그러게 봐주시니 고맙네요....
신비한 청년: 예쁜 이름이네요. 난초.
곽윤경: 얼굴에 복이 많게 생기셨네요...
정채연: 야 객관적으로 봐서 우리가 더 이상한 사람같아
곽윤경: 이자식보다 더 잘나셨는데...
얼굴 자랑도 안 하고 괜찮으시다...
정채연: 왜 가만있는데 시비지?
신비한 청년: 하하, 그런 얘기는 또 처음 듣네요. 복이 많다니.
곽윤경: 아니 뭐, 대단하게 생기셨다고요.
예의도 바르신 거 같고.
얜 아닌데.
정채연: 왜 자꾸 날...
곽윤경: 네가 옆에 있어서.
정채연: 다른건 몰라도 성격 좋은건 알겠네요...
곽윤경: 그쵸.
너도 말 잘 들으면 누나가 칭찬해줄 건데.
누나를 의심하기나 하고...
정채연: 누나는 무슨;
곽윤경: 이거 봐.
화분이 주인님한테 구는 것 좀 보세요.
그런데 몇 살이세요?
신비한 청년: 몇 살로 보이나요?
곽윤경: 모르겠으니까 그냥 오빠라고 부를래요. 잘생겼으면 다 오빠랬어.
신비한 청년: 편하신 대로 하세요.
곽윤경: 좋아요, 오빠. 여긴 어쩐 일로 오셨어요?
윤경쓰...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녀의 꿈은 끝내주는 남자를 잡아 끝내주는 첫날밤을 보내보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비한 청년: 꽃을 바치러요.
그건 그렇지만
너무 훌륭한 얼굴이야 95자ㅏㄶ아
니알라 얼굴 보고 있는데 어떻게
2 깎엿어요
원래 67이엇다구요
조아요
어쩔수없지
저녁 안 드셔도 돼요?
새님은 아직 안 가셔도 괜찮으신지
앗....
맛난 거 드세요....
ㅋ
ㅋ
밥을 먹읍시다
저는 덮밥 남은 재료로 덮밥 먹을 것인
어쨌거나 그럼
그럽시다
30분 동안 달리죠
강가는 보고 가야지
ㅋㅋ
ㅋㅋㅋㅋㅋ
그럿읍니다
곽윤경: 꽃을 왜 바쳐요? 무슨 관계이시길래...
그냥 추모하는 건가요? 국화는 아니던데.
신비한 청년: 앞으로의 길을 축복하는 거죠.
곽윤경: 천국 가라고?
신비한 청년: 아뇨, 그녀의 선택을요.
곽윤경: ...? 죽음을 축복한다구요?
정채연: oO(무슨소리야...)
신비한 청년: 그렇죠.
곽윤경: 그게, 대체...
신비한 청년: 온전히 본인이 한 선택인걸요?
고귀한 길을 축복해줘야 하니까요.
곽윤경: 혹시, 가게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점점 싸해지고 있는 그녀의 얼굴...
신비한 청년: 가게요? 그런 건 안 하는데...
곽윤경: 그럼 뭐 하고 지내세요, 평소에.
두근두근 콩닥콩닥
신비한 청년: 평소에? 하고 싶은 걸 해요.
곽윤경: 그렇구나.
당분간은 다시 안 뵈었으면 좋겠네요. 그게 서로 좋을 거 같아요.
신비한 청년: 물어볼 건 이게 끝인가요?
곽윤경: 더 대답해줄 게 남았나요?
신비한 청년: 궁금해 한다면.
곽윤경: 그 애, 어떻게 죽었어요?
신비한 청년: 내가 아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곽윤경: 그냥, 감으로요.
신비한 청년: 뭐, 사실이니까 말해줄게요.
그때도 나는 강변에 있었어요.
그 사람은 꽃을 한아름 안고 비틀비틀 강 안으로 걸어갔어요.
무언가 참회하는 것 같기도 했고, 후회하는 것 같기도 했고.
못 견디는 것 같기도 했고.
나 자신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고.
신비한 청년: 강에 완전히 빠지는 건 두려웠는지 수면제를 먹었어요.
곽윤경: 끝인가요?
신비한 청년: 네.
곽윤경: 그렇군요.
신비한 청년: 당신들에게는 이게 필요할 것 같네요.
곽윤경: 이게 뭔가요.
신비한 청년: 살펴보면 알 거예요.
안녕.
곽윤경: 안녕.
손에 남은 것을 보나요?
수면제가 든 통입니다.
뜯은 흔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법 내용물이 남았네요.
곽윤경: 이건 대체 뭘까.
자살한 게 맞다는 증거?
정채연: ......야...
곽윤경: 아님 너도 먹고 죽어라?
정채연: 저거 뭐야...?
뭐하는 놈이야.....?
곽윤경: 쓰레기.
채연은 머뭇머뭇하다가 심란한듯 자기 머리카락을 헤집습니다
정채연: 아, 아...진짜 기분나빠. 뭐야. 진짜 뭐야.
곽윤경: 징그러운 놈이라고 욕해주고 싶었는데, 그럼 죽을까봐 못 했어.
있어, 정통 쓰레기 하나.
정채연: 으........
곽윤경: 역시 그 펜던트, 버릴까?
정채연: ....몰라... 이게 대체 뭐하는건지....
곽윤경: 나도 몰라.
그래도 진정해.
네가 그러고 있으면 나까지 불안해지니까.
정채연: ....알았어.
뚜껑을 열어 그대로 강가에 몽땅 쏟아냅니다
진짜요?
ㅋㅋㅋㅋㅋ
하면안돼요?
자유긴 한데
흠
역시 버리고 싶은데
엘자님이 말려......
두고 갈 셈이야?
메타적으로
돌아보고 싶으신 곳은
다 돌아볼 수 있어요
곽윤경: 편의점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채연: 어? 편의점은 왜...?
곽윤경: 라이터 사게.
정채연: 으응?;
곽윤경: 혹시 모르니까.
가자.
정채연: 어...? 어...? 그 그래...
근데 라이터로 모하시려고
내가 인더케이지에서 뭘 햇는지 잊엇어?
나는 원래 극단맨이야
채연은 편의점 유리창에 대고 머리를 정리합니다...
멘붕햇네요
곽윤경: 이성 잃지 마.
정채연: 어? 아니 아까 헤집어서 헝클어져가지고;
곽윤경: 이제 공원 가자.
어, 그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머리
음
시간상 공원에 가기 전에
아
ㅋㅋ
ㅋㅋㅋㅋㅋ
조아요;
저희 이제 반은 햇나요?
몰겟네요
일단 가게부터
맵을 보고 다니면 됐는데
머가 없으니까 선택지가 너무 많아
라이터 왜 삿냐면요
가게 잇는 거 확인하면 불지르게;
??
음
흠음
뭐... 그 방법도... 없는 건 아니지만...
하여간 전 밥을 먹고 올게요!
네!
저두 노트북을 잠시 쉬게 해주겟어요
(스륵)
포르르
소라님이 아직 안오셧군요
밥의노예
제앤캐이뻐요
소환 성공
밥은 드셧는지?
시간이 애매해서 안먹ㄱ고 그냥 왔어요
밥을 먹어야지
뭐라도 드시고 오십쇼....
부러워
초밥도 먹었어
집 냉장고를 뒤져보십시오
오빠가 나간대서 사달라고 햇어요...
어느 골목인지 모르죠 여러분은?
약국은 평범하게 가다 있을 거 같긴 한데...
새님은 익숙할 거 같앗는데
회도요
골목이 구석구석 있습니다.
윤경은
산책하는 사람들 중 한 명에게 다가갑니다
곽윤경: 저기요.
rolling 1d100<50 연어먹은행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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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크리 저장할게요
연어의 힘;
여자: 무슨 일이세요?
곽윤경: 이 근처에 앤틱숍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아실까 싶어서 여쭤봐요, 저희가 초행이라서.
차림도 근사하시고.
여자: 아, 그 가게요. 제법 센스 있어서 가끔 들러요.
어머, 감사합니다.
약도 그려드릴까요?
곽윤경: 앗, 네!
그렇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죠.
행운 성공해서 나온 캐릭터니까요
실패하면 울끈불끈 근육을 자랑하며 뽀뽀라는 이름의 큰 도베르만과 산책하고 있는 남자와 대화합니다
물론 가게 위치 모름
곽윤경: 감사합니다!
여자: 별말씀을요. 좋은 거 많이 건지세요~
곽윤경: 야, 내 덕인 줄 알아.
정채연: 그...그래. 대단하네 너.
너무 운이 좋아서 얼떨떨한데.
곽윤경: 부럽지?
가자.
정채연: 뭐 이런것가지고 부럽고 말고가 있어?
아무튼 그래. 어디야?
곽윤경: 화분 주제에 쫌생이.
봐.
정채연: 자꾸 화분이라고 한다.
곽윤경: 쫌생이 난초.
정채연: 쫌생이도 아니거든.
곽윤경: 어쨌든 쫌생이인 건 부정 안 하네?
정채연: 아냐!
곽윤경: 맞는데.
정채연: 아니라니까.
곽윤경: 맞다니까.
정채연: 아니....아, 됐어 됐어. 빨리 가기나 하자.
곽윤경: 어. 아까 그 남자 걸고 너 쫌생이.
정채연: 아, 기분나쁘게 그건 왜 걸고 그래.
곽윤경: 내 맘이야.
곽윤경: 확실하잖아?
기분 더러울 만큼 현실적인 존재인걸.
정채연: 나로선 너무 비현실적이라 기분나빴어.
곽윤경: 안녕 했으니까 잊어도 돼, 넌.
정채연: 너는?
곽윤경: 난 기억할 거 같은데. 왜?
정채연: 넌 괜찮고?
곽윤경: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
정채연: ...그래.
가기나 하자.
곽윤경: 그래.
앤틱 숍은 낡은 목재 건물입니다.
역시 나무로 만들어진 문 사이사이 네모낳게 유리가 끼워져 있습니다.
미닫이 문인 듯합니다.
가게는 영업중 팻말을 달고 있습니다.
상점 주인: 어서오십쇼.
곽윤경: 실내에서 그런 건 왜 쓰고 계세요?
상점 주인: 얼굴이 못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말입죠.
장사할 때는 이런 것도 중요하거든.
곽윤경: 아.
그럼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시간 낭비할 것 없이.
이거, 뭔지 아시죠?
상점 주인: 예예, 찾으실 거라도 있으십니까요?
상점 주인: 이거라면 우리 가게에서 잘 팔리는 상품 중 하나지.
곽윤경: 하나가 아닌 거네요, 그러니까?
상점 주인: 간판상품인데 그럼 하나만 만들었을까.
안에 있는 푸른 물이 찰랑이며 빛을 반사합니다.
곽윤경: ...... 예쁘네요.
상점 주인: 이게 아가씨들에게 아주 인기지.
곽윤경: 잘 팔릴 만도 해요.
상점 주인: 직접 바닷물을 넣었습죠.
곽윤경: 이 근처 바닷물이요?
상점 주인: 굳이 멀리 갈 필요는 없으니까.
곽윤경: 그렇겠죠.
이걸 어디서 구했는지는 안 물어보시네요.
상점 주인: 간판 상품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꽤 많이 팔리니까 말입죠.
곽윤경: 제가 산 건 아니에요.
상점 주인: 그런가? 친구가 망가뜨렸나보구만.
어때, 아가씨도 하나 사실라오?
곽윤경: 보통 자기 가게에서 파는 물건이 깨져서 돌아오면 어쩌다 그리 되었는지 묻잖아요.
아뇨.
저는, 괜찮아요.
아주.
상점 주인: 똑같은 걸 다시 구하기도 하니까.
곽윤경: 바다는 별로 안 좋아해서요.
상점 주인: 굳이 그걸 물어볼 필요가 있나?
나야 돈만 받으면 그만이지.
곽윤경: 그렇네요.
장사 잘하시겠어요.
상점 주인: 그래 보입니까?
곽윤경: 네.
상점 주인: 흠, 그러면 아가씨 뒤의 예쁜 청년.
청년은 관심 없소?
정채연: ㄴ, 네?
곽윤경: 얘한텐 안 물어보셔도 돼요.
정채연: 저는...별로...으응.
곽윤경: 제가 주인인 화분이거든요.
그리고 전 안 사요.
상점 주인: ...? 뭐, 개인 취향을 존중하지 않으면 이런 가게는 못하니까...
상점 주인: 그럼 천천히 구경하십쇼.
곽윤경: 아니에요. 볼만한 건 본 것 같네요.
정채연: 이거 물어보려고 온거야...?(소근)
곽윤경: 이제 바다에 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됐잖아.
그럼 된 거 아닌가.
정채연: 아, 그런가...?
곽윤경: 그냥 바닷물을 담아서 파는 공산품일 뿐인데 어째서 그런 일이 생겼는지는,
역시 바다에 가야 알겠지.
그리고 왜 이것 하나만 문제가 되었는지도.
정채연: 난 가게가 수상한건줄 알았어.(소근소근)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린 거 같아요(ㅋㅋ
곽윤경: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아닌 모양이니까.
가자, 바다.
정채연: 으응.
해변에는 출입 금지 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 노인이 뒷짐을 지고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채연: ? 출입금지?
여름인데 바다에?
곽윤경: 그러게.
저기요.
노인: 무슨 일인가, 젊은이.
곽윤경: 무얼 보시는 거예요?
노인: 바다를 보고 있지.
노인: 늙으면 할 일이 없어지니까 말일세.
곽윤경: 출입금지가 됐는데도요?
노인: 그래서 더 안타까워 말이네.
곽윤경: 왜 그렇게 안타까우신데요?
노인: 바다에서 죽은 이들의 혼은 누가 달래줄까 싶어서...
어쩔 수 없는 늙은이의 청승이지.
곽윤경: ... 영적 세계 같은 걸 믿으시나봐요.
노인: 그런 것보다는, 최근 바다에서 죽는 이들이 많았으니 말일세.
출입금지될 정도였으니...
곽윤경: ... 그래요?
노인: 그렇다네.
곽윤경: 물에서 죽은 사람이, 저번... 연화 말고도, 더 있었나요.
노인: 어쩌면 바다의 신이 외롭고 쓸쓸해서 사람을 부르고 있는지도 모르지...
연화라는 처자는 누구인가?
곽윤경: 최근에 강가에서 발견된 애요.
제때 못 찾았으면 바다로 흘러갔겠죠.
노인: 그렇구먼...
이 사건과는 별개 같다네. 여기서 죽은 이들은 바다에서 죽은 거니까.
곽윤경: 그런가요.
저는 바다의 신 같은 건 안 믿을래요.
노인: 경찰 발표에 따르면 그렇지.
그런가.
곽윤경: 신이 정말 있다면 죽음보다는 삶으로 이끌어야 하는 게 인간들일 거라구요.
노인: 나야,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았으니 말이네.
들은 이야기도 많고.
곽윤경: 길어야 백 년을 사는데.
곽윤경: 외로우면 다른 신들 만나라고 해요. 괜한 사람 죽이지 말고.
노인: 젊은이의 삶에서는 젊은이의 말이 맞겠지.
곽윤경: 그래요.
곽윤경: 저는 친구를 잃었고, 어떤 아이는 언니를 잃었어요.
이런 게 다 신의 안배라면 대체 신은 왜 존재하는 거예요?
노인: 글쎄.
나는 신이 아니라 알 수 없다네.
곽윤경: 그저 존재하며 장난질을 칠 뿐이라면 그들을 굳이 존중해줘야 할 필요성은 못 느끼겠네요.
노인: 젊은이의 말도 맞지.
사람의 가치관은 모두 다르지 않은가.
굳이 남을 납득시킬 필요도, 남에게 맞출 필요도 없다네.
곽윤경: .......
바다에서 가까운 사람을 잃어보신 적이 있나요?
노인: 바닷가에 오래 산 사람 치고, 바다에 사람 한 명 잃어보지 않은 이가 있겠는가?
곽윤경: 저는 역시, 신이 싫네요.
투척 굴려주세요(새님?
실패하면 모래사장에 떨어집니다.
rolling 1d100<20 연어야도와줘니알라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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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
이미 던졌기 때문에
다시 주서올 수는 없죠
크리의 힘으로
바람이 불었다고 해주세요
그래서 날아간 거야
바람이 불어서 뜰 거 같지는
아니 뭔소리지?
바닷바람에
조개도 안 날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개껍질
여름이잖아요
돌아가십쇼
밀물 때 가겠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 이별하고 싶다;
정채연: 너 역시 철학과지...
곽윤경: 심리다.
정채연: 처음 보는 어르신한테 무슨 얘기를 그렇게 했어. 아무리 봐도 철학과야.
곽윤경: 별로.
숙소에나 가자.
잠이나 잘래.
그대로 숙소 가나요?
정채연: 어? 더 할건 없어?
볼 수 잇나요??????
ㅋㅋ
ㅋㅋㅋㅋㅋ
이 장소 말고
다른 장소 가보지 않고 숙소로 갈 거냐고
물어본 거예요
여기서 더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겟어요
도서관...
그럼 도서관에서 자료조사?
바다의 신?
마도서 나올 수도 잇어 (ㅋㅋㅋ)
곽윤경: ... 도서관 갈까, 그럼.
정채연: 뭐...그럴까.
그래.
곽윤경: 그래.
바다의 신에 대해 조사하는 건가요?
rolling 1d100<60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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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빨 효력 다했네
정채연: =
rolling 1d100<20 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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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곽윤경: 화분아, 얌전히 있어라...
정채연: 예.......
rolling 1d100<60 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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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이
지만 성공했군요
『 먼 옛날 바다에서 온 신의 사자와 맺어진 인간이 있다. 그 자손은 예외 없이 바다로 돌아간다. 』
『 바다를 꺼리는 사람에게는 바다의 신의 목소리를 듣게 하라. 그러면 사람은 모두 바다 밑을 목표로 할 것이다. 』
더 조사할 게 있으신가요?
곽윤경: 수상하지.
정채연: 수상한데.... 뜬구름잡는 말같네....
곽윤경: 역시 경찰서에 가야겠는데.
정채연: 바다 사고 물어보려고?
곽윤경: 그것도 그렇고.
미심쩍은 부분이 대체 뭔지 캐내야지.
정채연: 으음. 그거 신경쓰이지. 근데 친구라곤 해도 가족이 아니라서 말해줄지 모르겠네...
곽윤경: 말 안 하면 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지.
아님 집 들러서 화영이는 얼마나 알아냈나 물어보고.
정채연: 어? 경찰서에서 폭력쓰면 바로 잡히는거 알지?
곽윤경: 알아.
그냥 짜증나서 한 소리야.
정채연: 아, 걔한테 연락처라도 받아둘걸 그랬네.
곽윤경: 열쇠 있잖아.
가보면 되지.
그런 설정
화영이는 분명
자기한테는 말 안 해준다고
말한 거 같은데요
바다의 신 말고 그냥 목적 없이 자료조사해봐도 되나요
뭔지 모르겠는 것을 찾아서
ㅋㅋ
그냥 가도 돼요
갑시다
화영이네로!
가도 됩니다
그럼
가요
(???)
여러분은 경찰서에 도착햇읍니다
아무나 제일 높아 보이는 사람한테 다가갑니다
곽윤경: 안녕하세요.
여쭤볼 게 있는데요.
높아보이는 사람요?
둘의 행운을 평균내서
같아요
윤경이 50
rolling 1d100<62 행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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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형사: 무슨 일이심까!
곽윤경: 저희는 얼마 전 강가에서 사체로 발견된 사람의 가족에게 의뢰를 받고 의문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입 형사: 흥신소...?
곽윤경: 경찰이 그 가족이 미성년자인 까닭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시던데.
곽윤경: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그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정채연: 아, 아니요. 친구예요, 친구.
곽윤경: 흥신소는 아닙니다만.
신입 형사: 어어? 아니, 진짜면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치만 흥신소...? 의뢰면 흥신소 아님까?
곽윤경: 딱딱하게 말하면 통할까봐 그렇게 해본 거였어요.
정채연: 나도 놀랐잖아!
곽윤경: 내가 그럴 수도 있어.
신입 형사: 하긴, 흥신소를 하긴 좀 젊은 분들이시네요.
신입 형사: 그래서 어떤 사건이 궁금하신 검까?
곽윤경: 그 사건을 자살이라 단정지었다던데요.
신입 형사: 아, 그거 말임까.
그대로 달달 읽습니다.
신입 형사: 외상도 없고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아 자살로 판단했다.
·처음 발견자는 아침에 산책하던 여성.
·얘기에 의하면 시체 발견 당시 시신 곁에 누군가가 있었던 것 같지만 바로 어디론가 사라졌다.
·최근 비슷한 사건이 많아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라고 합니다만!
정채연: 누군가 있었다고요...?
신입 형사: 네, 목격자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긴 하셨습니다만, 사망이랑은 관계 없는 것 같다더군요.
다만 익사인 것치고는 시체가 전혀 변질되지 않아서, 그건 밝혀내지 못한 모양임다.
정채연: 그러고보니... 이상했지.
곽윤경: ...
신입 형사: 궁금하신 건 이게 전부임까?
정채연: 비슷한 사건이란건 어떤걸까요?
신입 형사: 아, 바다 단체 자살 사건 말임까.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정채연: 단, 단체......
그리고는 또 달달 읽습니다.
신입 형사: 강이 아니라 바다이지만, 밤중에 바다에 들어 익사하는 사람이 다발하고 있다.
경찰은 그것도 자살이라고 판단했지만 뭔가 원인이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동시에 실종 사건도 있었다.
이쪽도 바다에서 당시 입고 있었다고 생각되는 옷과 꽃이 떠오르고 있다는 사건.
시체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바다의 거품이 되어 버렸다, 꽃이 된 게 아닌가, 하는 현실성 없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꽃은 흰 스위트피. 어느 쪽도 젊은 여성이 많다.
신입 형사: 라고 함다!
곽윤경: .......
정채연: 으음....
스위트피를 찾아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윤경: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입 형사: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임다!
정채연: 고맙습니다.
신입 형사: 살펴가십쇼!
정채연: ㄱ고마워요!
정채연: 왜 그래?
곽윤경: 강가로,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은데.
그 남자랑 대화해봐야겠어, 다시.
정채연: ....그래.
곽윤경: 정말 순순히 따르는 거야?
얼굴은 가기 싫어하는데.
정채연: 네가...따라오라며. 아까 그랬잖아.
혼자 보내고 갈 수도 없고.
곽윤경: 보기보다 의리 있다, 너.
정채연: 사실 좀 더 얘길 해 줬으면 좋겠는데. 나는 지금 듣는것만으로도 좀 한계라서.
너무 위험하다 싶으면 너 데리고 돌아갈거야.
곽윤경: 진짜 위험하다 싶을 때는 정작 그렇게 할 시간 없을걸.
정채연: 그 전에 그만두면 좋겠는데...
곽윤경: 집에 가고 싶어?
정채연: 솔직히, 엄청.
곽윤경: 그럼 넌 가도 돼.
정채연: ...너는.
곽윤경: 난 그나마... 이쪽 세계를 경험해봤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괜찮아.
너는 처음이니까 이대로 모르고 살 수 있어.
정채연: ...너도 그만 하면 안돼?
곽윤경: 싫어.
정채연: ...왜.
곽윤경: 그냥.
내가 해야 할 일 같아.
정채연: .....
너 이상해...
곽윤경: 그래서 싫어?
정채연: 누가 그렇대. 그런 얘기가 아니라...
왜...위험한게 뻔해보이는걸 계속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단거야.
곽윤경: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그 애가 너무 불쌍해서.
정채연: 연화, 동생?
곽윤경: 응.
정채연: .....
계속 뭔지 모르겠는 일만 일어나서 머리속이 엉망진창이야....
곽윤경: 이해해.
정채연: 그치만, 근데... 산 사람이 사는게 중요한거 아니야?
곽윤경: ......
나 가면 정말 죽는다고 한 적 없는데.
정채연: 죽진 않더라도 위험한거잖아...
곽윤경: 가, 정채연.
넌 가.
나 혼자 갈 테니까.
네 말대로 살 사람은 살아야지.
정채연: ...너 혼자는 안 보내.
곽윤경: 넌 그럴 필요 없어.
정채연: 넌 그럴 필요 있고?
곽윤경: 어.
정채연: 곽윤경...
너..꼭, 뭔가에 홀린 사람같아...
곽윤경: ... 하도 많은 걸 겪었더니.
난 괜찮아.
괜찮으니까 가.
네가 나 두고 갔다고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어.
정채연: 내가 싫어.
곽윤경: 왜 굳이 따라오려는 건지 모르겠어.
정채연: 나는 네가 왜 굳이 가려는건지 모르겠거든.
곽윤경: ... 그럼 맘대로 해.
곽윤경: 나도 모르겠으니까, 네 마음대로 해.
강가, 간다.
정채연: ......
정채연: 나도 갈거야.
곽윤경: 그래, 그래.
이번엔 나보다 먼저 도망쳐.
정채연: 셋 세라고 하고 둘에 도망간게 누군데?
곽윤경: 이번엔 네가 그거 하라고.
넌 세지도 마.
정채연: 됐거든...아, 이런거 성미 안 맞아. 빨리 가기나 하자.
곽윤경: 그래.
거기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었다
보면서
음
불꽃썸을
열심히 타시는군요
하고 있었네요
(허망)
제가 봣다고
없어 니알라...
ㄱㅊㄱㅊ
곽윤경: ..........
야..........
정채연: ..........
곽윤경: 숙소에 잠이나 자러 가자............
정채연: 그래......
곽윤경: 고다............
하나 남긴 햇는데
허잉
씻고 바로 자나요?
분위기 타서 진지한 말을 한 부끄러움이 뒤늦게
아 집 브금 왜 안 깔앗지
네 그럼
일단 윤경이부터
씻고 나오던 윤경이는 침대 옆 탁자에서 산 기억이 없던 펜던트를 발견합니다.
곽윤경: .......
거지같은 게.
다시 보면 될 거 아냐.
이성 체크.
rolling 1d100<65 이성
()
14
1 Successes
올
곽윤경: 짜증나게......
마치 바다를 잘라낸 듯한 그것에 뭔가 비치는 듯 싶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불리고 있는 감각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차츰 의식은 멀어집니다.
부르는 대로, 깊고 깊게. 꿈의 바닥까지.
정신력 롤
rolling 1d100<65 정신력
()
98
0 Successes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반영되었습니다.
봐주십쇼
그럼 펌블은 상쇄됩니다
어쨌거나 실패니까요
ㅋㅋㅋㅋㅋ
네...
이성 체크.
정채연: =
rolling 1d100<55 이성
()
73
0 Successes
정채연: 이게...왜...
그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불리고 있는 감각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차츰 의식은 멀어집니다.
부르는 대로, 깊고 깊게. 꿈의 바닥까지.
ㅋㅋ
정신력 롤
정채연: =
rolling 1d100<55 정신력
()
56
0 Successes
그리고 엘자님이 새로고침하러 가신 모양
둘 다 잠들다니
56 너무 어이없어서 좀만 웃고올래
잠은 들지만요
어쨌거나 실패했군요...
여러분은 꿈을 꿉니다. 누군가에게 불리듯이, 깊고 깊게 가라앉아 갑니다.
그리고 이윽고 하나의 도시에 도착할 것입니다.
비유클리드 기하학에 근거하여 기괴하고 이상한 건조물이 많이 존재하는 장소.
여러분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도시를 나아갑니다.
그것은 바다 밑에 가라앉은 죽은 도시의 꿈.
그러나 어느새 넓은 방에 나와 있었습니다.
멍하니, 녹색의 거대한 무언가가 보입니다. 그것을 자세히 보려고 하면 머리가 먼저 거부할 것입니다.
봐서는 안 된다,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건 꿈이니까.
그러나 분명히 여러분은 느낄 것입니다.
그 분이야말로 위대한 우리의 신이라고!
rolling 1d100<65 이성
()
28
1 Successes
굳건한 윤경쓰
정채연: =
rolling 1d100<54 채연아 알지...
()
42
1 Successes
정채연: =
rolling 1d3
()
3
3
rolling 1d3
()
2
2
손에는 묵직한 것이 쥐어져 있습니다.
주변을 살피나요?
펜던트를 손에 쥐고.
참고로 펌블이면 바닷물에 반쯤 들어간 상태로
깨어납니다.
곽윤경: ... 너도 꿨어, 그 꿈?
정채연: ....너, 너도...?
곽윤경: 진작 돌려보낼걸 그랬나보다. 미안.
정채연: ....미안한게 어딨어. 이런거 가지고...
곽윤경: 이런 거 가지고라니.
정채연: 그게, 음. 누구 탓하긴 뭐한거잖아.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하기도 좀...
곽윤경: ......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여러분의 옷은 다소 젖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상한 곳에서 눈을 뜬 여러분은
이성 체크.
rolling 1d100<63 휴
()
23
1 Successes
정채연: =
rolling 1d100<51 이성
()
34
1 Successes
깎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나요?
곽윤경: ... 돌아가자.
정채연: 응.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대체 어디죠
난 모르겟어요
아버지 보고 계시다면 답을 알려줘
난 멍청이야
굳이 거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불지르자.
왜 진정해야 하지?
우리 술 남았으니까
알코올 붓고
깨
던져
좋아.
ㅏㅇ니
불지르고 떠나자
술병으로 머리를 깨자
아니 저기
다른 세션 갈 수 있어요?
(징역!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라 어서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않으면
가게에 뭔가 하겠어
정채연: ...우선, 말이야.
곽윤경: 응.
정채연: 저 펜던트가 문제있는건 알았는데... 그럼 가게 주인이 수상하지?
곽윤경: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정채연: 인기상품이라고 그랬잖아. 여성들한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했고.
경찰 얘기론 많은 사람이 바다에서 자살...을 했고, 실종자중엔 여성이 많다고...
가게에 한번 다시 가 봐야할것 같아.
곽윤경: 그랬지.
정채연: 그리고 낮에 만난 어르신도. 좀.
뭔가 더 알고있는게 있으실것 같은데.
곽윤경: 그럼 그렇게 해.
정채연: 으응.
바닷가?
지금...아침이 됐나요....?
아침과 낮 사이겟죠
바다부터 갈까
가랄 때 갔으면 안 이러지
곽윤경: ... 뭐 이래?
가게나 가자...
정채연: 그래...
정채연: 근데..가서 뭐라고 해?
곽윤경: 음.......
후드라도 벗어보라고 할까.
정채연: 실례 아냐?
곽윤경: 알 게 뭐야.
그딴 걸 파는 인간인데.
정채연: 으음.
첫 세션 이후 첨인 거 같은디,,,,,,,,
네 그럼 여러분은
가게로 향합니다.
일요일에 문을 열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문 부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
원래 숙소 가기 전에 장 봐서 들어가잔아요
뭘해야하나요
정채연: 안 보이네...
힌트좀주세요
모르겟어요
엔딩도안나
추천 기능을 다시 보고 오세요
열쇠공...아니 따야하나요 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쇠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윤경: 야, 따.
정채연: 어? 뭐?
곽윤경: 저거 따봐. 자물쇠.
정채연: 뭐어?;
곽윤경: 해봐.
이판사판이다.
정채연: 내, 내 어디가 그런거 해 본적 있게 보여...?
곽윤경: 난 못 하니까 너라도 해보란 거야.
정채연: 아니....
정채연: ..........진짜로?
곽윤경: 해.
정채연: 으으.....
곽윤경: 빨리.
정채연: 나 이거 분명 후회할거야...
곽윤경: 일단 해봐.
정채연: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단말야.
곽윤경: 해보기나 해.
ㅋㅋ
정채연: 으악
내 팔자야......
rolling 1d100<41 열쇠공
()
65
0 Successes
정채연: 아, 안돼 안돼. 안 풀려.
곽윤경: 줘봐, 그럼. 나도 해볼게.
정채연: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이게 아니면 너무 웃기겟다 그치...ㅠㅠㅠㅠㅠㅠ
응용하면 자물쇠를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가요
아뇨
ㅜ
네
1로 합니다
ㅋㅋ
가자!
rolling 1d100<1 니알라걸고다이스굴린다
()
9
0 Successes
ㅇ이미 실패햇는데
아니 뭐
자물쇠는 낡앗
저기요
윤경이 힘 세
뭐를
곽윤경: 너 비켜봐.
정채연: ....?
정채연: ㅇ, 야 뭐하려고 그래?
곽윤경: 이거 뜯어내게.
근력판정하면 됩니까?
곽윤경: 도와줄 거 아니면 보고나 있어.
정채연: 말리면 들어줄래?;
rolling 1d100<65 니알라또건다
()
61
1 Successes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무슨일이야
네 그럼 자물쇠와 소주병이 함께 깨졋읍니다(ㅋㅋ
곽윤경: 들어가자.
정채연: .......정말로....?
곽윤경: 그럼 저 안에 불지르고 튈까?
정채연: 아니요! 아뇨! 그건 집어넣자!
곽윤경: 엄청 싫어하네.
정채연: 넌 대체... 아니야, 됐다....
곽윤경: 안 갈 거야?
정채연: 갈게, 간다고...
이건 미친짓이야.........
곽윤경: 나도 알아.
그대로 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스텝;
그러셔도 되고요
그래도 마음의 차이가
굴려바
정채연: =
rolling 1d100<60 듣기ㅠ
()
59
1 Successes
가자
정채연: 아무 소리도 안 나...
곽윤경: 가, 그냥.
빨리 끝내자.
집 가고 싶다며.
정채연: 이런데서 빨간줄을 긋고싶진 않았으니까 그러지....
곽윤경: 이미 틀렸으니까 가자.
정채연: 으으...
바닷물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
작업장에는 작은 책장과 책상, 유리 세공을 만드는 기계와 통에 가득 찬 바닷물이 있습니다.
책상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책장에는 고대에 대한 책이 많습니다.
rolling 1d100<60 노인건다
()
85
0 Successes
오
그만 거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러요
난
정채연: 너 뭐하는거야...?!
곽윤경: 못 쓰게 만드려고.
소맥을 말아줍니다
정채연: 나는...신도 안 믿는데...어디에 기도하면 좋나......
rolling 1d100<65 연화야보고있다면날도와줘
()
46
1 Successes
요시.
잘 모르겠습니다
윤경은 신경 쓰지 않고 바닷물을 망칩니다
양주도 까서 붓습니다
양주도 풀었습니다(ㅋㅋ
아 세션에 술이 나오면 이상하게 쓰여요
오늘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럼
곽윤경: 너 나가.
정채연: 네?
곽윤경: 여기 불 지르게.
가.
정채연: 뭐?
곽윤경: 불 지른다고.
정채연: ..........
아
술 부었으니 이제
자료조사 다시 해야지
ㅎㅎ
곽윤경: 아, 잠시만.
rolling 1d100<60 연화가도와줄거야그치연화야
()
57
1 Successes
그치
정채연: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곽윤경: 나랑 같이 온 거.
정채연: 대답하지마...더 심란해....
여기에 영어가 필요하겠지
굴릴까요
rolling 1d100<50 연화야!!!! 니친구다!!!! 도와줘!!!!!
()
41
1 Successes
좋아.
잘 팔리네요
네 그럼
rolling 1d100<62 연화야알고있지?친구야...널도우려는아이야...
()
100
0 Successes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d4
rolling 2d4
(+)
1
4
5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1d100<75 니알라죽인다
()
8
1 Successes
ㅋㅋ
그렇군요
오랜만의 브금이죠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5
5
무섭다
연화겠죠
ㅋㅋ
곽윤경: ... 연화야?
정채연: ....뭐?
곽윤경: 너, 살아 있었던 거야...?
rolling 1d10
()
5
5
정채연: ......
곽윤경: 살아 있었구나...
정채연: 왜, 그래 너.
조와요
ㅋㅋ
정채연: 어? 어?
곽윤경: 왜 그래... 많이 놀랐어?
곽윤경: 나도 놀라서 그래.
정채연: 정신차려...!
왜그랬을까 정말...
거기에 서 있는 것은 주인과 같은 차림의 존재였습니다.
로브를 입고 있지만 어제처럼 후드를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있던 것은 도저히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회색이 감도는 녹색 피부는 빛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형은 인간에 가깝지만 머리는 물고기 같습니다. 눈이 튀어나와 있고 한 번도 깜박이지 않습니다. 감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빤히 쳐다보는 듯한 그 얼굴에서는 어떤 감정도 유추할 수 있지 않았으나 쉰 목소리가 그것의 불쾌함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성체크합니다.
rolling 1d100<57 윤경아.........
()
48
1 Successes
와
정채연: =
rolling 1d100<50 이성
()
86
0 Successes
과연 몇을 굴리게 될가
아주 못생긴 인간, 무언가의 부작용으로 저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채연은 1d6 굴립시다.
정채연: =
rolling 1d6 채연아 알지 안된다...
()
5
5
2분만 버텨...
곧 정신 차린다...
네...
지능 굴립시다
정채연: =
rolling 1d100<75 지능......제발...
()
15
1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능이 너무 높아부럿어
정채연: =
rolling 1d10
()
1
1
정채연: ......어.
정채연: 뭐, 가...무슨...?
얏호 51분이야
rolling 1d10
()
2
2
가려줍니다
곽윤경: 보지 마.
눈 돌려.
정채연: 어....?
정채연: 저거...뭐, 왜... 뭐야...?
인간으로 보입니다.
곽윤경: 말 들어.
크툴루 3번 다녀왔잔아요
첫판이 H였구
괴물 많이 보고
이때쯤 저것이 괴물이란 걸 눈치챘을 것입니다
그럼
곽윤경: 보기 싫으면 보지 마. 내가 볼게.
라이터는 왜...
정채연: 저, 기. 이상해. 곽윤경...
정채연: 연화는 어디갔어...?
곽윤경: 연화는 죽었어.
정신 차려.
저 광기 풀렸지요
정채연: ....방금, 뭔가. 가...
곽윤경: 눈 감고 있어도 돼.
이왕이면 도와주는 쪽이 좋겠지만.
정채연: 뭐, 하려고?
곽윤경: 죽여버리게.
정채연: 뭐?
곽윤경: 왜.
정채연: ...죽인다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곽윤경: 그럼 어떻게 해.
대체 내용은 뭐였나요
그거 안 알려주셧서요
정채연: .....그건...
그럼 윤경은
채연의 손을 꼭 잡고
정채연: ?
가셔도 돼요....
굳이 잡진 않습니다...
몬가
제가 진행하기 전에
이것저것 먼저 하려고 하셔서
그런 거 같아요
느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대사를 치기 전에...
행동을 자꾸 하셔서(ㅋㅋ
대사 쳐주세요;
해주세요...
그것?: 남의 가게에서 뭐하는 짓들이지?
인간들은 원래 이렇게 무례한가?
곽윤경: 당신은 인간이 아닌 것처럼 말하네, 장사 잘하는 분.
정채연: 딱 봐도 아니잖아 무슨소리야....(중얼중얼)
그것?: 남의 가게 자물쇠를 깨고 들어와서 작업장에 이상한 액체를 섞고 책장을 뒤지고 있던 인간.
곽윤경: 왜, 용서하지 않겠다는 진부한 대사라도 치시게?
그것?: 그런 말을 왜 하지?
굳이 용서하지 않겠다면야 전화라는 좋은 수단이 있는데.
곽윤경: 상식인이시네.
그것?: 싸움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곽윤경: 마찬가지야.
그것?: 그래서? 용건이 없다면 나가줬으면 좋겠다만.
메모에 있던 주문을 외워도 될가요?
제가 주문이라고 한 적 있나요?
그럼...
어카지
역시 나가주나
,,,,,,
정채연: 저, 저기.
그...미안해요. 멋대로 이렇게 해서...
쟨....이번에 처음 왔어...
그럴 만도 해
정채연: 그게. 음...사과한다고 받아들이실 수 있는...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바, 바다에서...일어나는 자살사건이랑, 이 가게의 펜던트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 자살 사건?
정채연: 네...
그것?: 인간의 사건에는 일일이 관심 가지지 않는다만.
바다라면 그분을 본 거겠지.
정채연: 그 분....?
그것?: 그래, 그분.
우리는 그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의 동포를 찾기 위해서.
정채연: 동포...라는건, 당신같은...존재를 말하는건가요..?
그것?: 그렇지.
우리의 피가 섞인 존재도 그렇다.
그것?: 이 거리에는 우리들과 인간이 어우러진 오래된 기록이 있지.
우리들의 피를 받은 이상 그들은 언젠가 바다로 돌아가야 해.
그것?: 스스로 우리의 피를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완전히 동포가 된다면 인간에게 괴물로 박해당할 거다.
정채연: .....
...그, 수단이... 펜던트인가요. 동포를 찾아내는...
그것?: 그래.
곽윤경: .........
정채연: 바다로, 돌아가서....실종된 사람들이.
당신의 동포인가요?
그것?: 그렇지. 그들은 바다로 내려가서 살고 있을 거다.
정채연: 그러면...
바다로 갔지만...내려가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요?
그것?: 무관한 인간들이 죽는 일도 있다더군.
그러나 어차피 인간은 모두 바다로 돌아간다.
이 거리에서 동포를 모두 데려갈 때까지 멈출 생각은 없다.
정채연: .....그런....
굿엔딩이란 게 존재하는 건지
모르겟어요
정채연: 당신의 동포가 박해당하는걸 막는다면서 사람이 죽는건 상관 없다는거예요?
그것?: 너희들도 똑같지 않은가?
방금 저 인간이 나에게 라이터를 들이대려고 하는 걸 보지 못했나?
정채연: 그건...
곽윤경: 그래, 그걸로 당신을 비난하진 않을게.
용건은 끝났어. 이제 떠날 테니 보내줘.
그렇군요
딱히 그것은 여러분을 막진 않습니다.
메모에 있던 내용의...
이 가게를 나가나요?
나가는군요....
아까도 말했듯이 막지 않습니다.
어떡해?!?(쿠션흔들고옴
약도에 있던 동굴로..........
향합니다.........
약도만 보고 찾기는 어렵겠네요
없어요
그럼.........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봅니다.......
공원에서요?
ㅜ
거긴 토박이가 ㅣㅇㅅ겟지
곽윤경: 안녕하세요... 길 좀 여쭤볼게요........
남자: 네네.
곽윤경: 해변가 근처에 동굴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어디 있는지 아세요.....?
남자: 글쎄요?
그리고 해변가는 출입금지잖아요.
곽윤경: 그냥 여쭤보는 거예요.
알아라도 두게요.
남자: 동굴이 필요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 어쨌거나 잘 몰라요.
저런
남자: 용건이 끝이면 갈게요.
곽윤경: 네...
다른 사람을 잡4겟어요
여자!!!!!
대체 뭘 해야만
역시 가서 헤매는 수밖에 없나요
일단 들어가서
찾는 동안 신고당할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화영이에게 가봅니다...
어제의 정보 중에서
빠진 게 있다면 화영이가 알아왔겠죠
근데 지금은 별로
흠...
인터넷 씁니다 인터넷
아니면
채연아 자연을 써봐라
상관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나올 거 같죠?
정채연: 저기....잠깐만.....
곽윤경: 응?
정채연: 어디라도 좋으니까 앉아서 얘기 좀 하자....
곽윤경: 그래...
벤치가 잇겟죠
진짜 모르겠다
정채연: 그러니까...아....
정채연: 아까 읽은 책 내용 좀 알려줄래?
상황 좀 알자.
곽윤경: 아까 그건...
저걸 정리해서 말할 자신이
엄서요
산치 덜 깎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알았어요
곽윤경: ... 심해인 얘기가 적혀 있었어.
정채연: 응.
곽윤경: 심해인에 대한 묘사가 되어 있었고... 이상한 주문들도 있었고.
웬 메모엔 동굴 약도가 있더라고.
알 수 없는 말도 적혀 있어서... 이젠 거기로 가봐야 하나 생각했어.
그런데 동굴을 통 못 찾겠네...
정채연: 으음. 너 있잖아.
전에도 겪었으니까 괜찮다고 그러더니...너무 막무가내잖아...
곽윤경: ... 음, 그건 인정할게......
정채연: 그래.
그럼 이제...어떻게 한다.
곽윤경: 그게 문제지.
...... 사실 슬슬 쉬고 싶어지기도 하긴 하는데...
정채연: 나도. 기운이 쭉 빠져서.
곽윤경: 이걸 대체 어떻게 한다...
정채연: 그냥 자살이 아니란것도 알았고...범인도 동기도 찾았는데.
막을 방법이 없네. 경찰은 안 믿을것 같고.
곽윤경: 그러게.
그리고...
차별당할 거란 말이 틀리지도 않고.
정채연: 그렇지만...저건...아니야.
곽윤경: ......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정채연: .....
써먹게 해주세요
rolling 1d100<75 쩨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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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1 Successes
가게 주인뿐이군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가서 뭘 한다
(ㅋㅋ
말재주도
인간도 아니고 심해인인디
(급환멸
다시 가보자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해인이 먼저 말을 걸어줄지도 몰라
왜 또 왔냐고 할거같은데
아 정말 설득을 써도
뭐라고 롤플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느아아아아악
마음속의 그것을 느껴보시지 않겠나요...
마음속읲 포스를 ㅡㄴ껴보렴
갑자기 나오잔아요
레일로! 하는 새님이
생각나서 그만
소라의 맘이 튀고 싶어햇던 거구나...
잠시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문의 뼈맞음;
오늘의 고민상담소 끗
딥원쨩의 서울......
발을 씻고 싶다는 생각만 있을 뿐
다녀와;
모두 주님 곁으로 보낸다
그 중 누군가는 심해인들일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로 가긴 가자
ㅈㅅ합니다
아 모라고 하지
발 씻으면서 생각할래 (???)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씻고 오세요
파이팅!
정채연: ....안녕하세요.
그것?: ...왜 다시 왔지?
정채연: ...뭔가, 더 할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것?: 무엇을?
정채연: 당신의 동포를 찾는 방법...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효율이...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내용으로
대인기능 굴릴 수 있습니다
말재주 제외
써보세요
정채연: =
rolling 1d100<70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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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1 Successes
그것?: 그분에게 남은 동포를 모두 데려가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
동포를 한꺼번에 데려갈 수만 있다면, 이 일은 끝내도 좋은 일이 된다.
혼자 주문을 외웠지만, 그분과 가까운 분은 응답하지 않으셨다. 목소리가 작아서 그럴지도 몰라.
더 많은 이들이 외운다면 달라질지도 모르지.
정채연: 어떤...주문인가요?
그것?: 도와줄 텐가?
정채연: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요.
아니...제가 도우는걸로 된다면, 하게 해주세요.
그것?: 함께 주문을 외우면 끝나는 일이다.
이거 크툴루 소환 같은데
곽윤경: ... 도와줄게, 나도.
그것?: 그렇다면 따라와라.
그분은 이런 곳에서 부를 수 없으니까.
정채연: 그...래요.
내가 끌어들인 일반인
입구는 다소 좁지만 안은 넓습니다.
허벅지 부위까지 물이 넘칩니다.
그 물은 입구로부터 들어온 희미한 빛에 비추어져 반짝이고 있습니다.
그 중앙에는 받침대가 있는 상 같은 것이 있습니다.
상은 사람과 문어를 합친 것 같은 조형을 하고 있어 꿈에서 본 존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채연: .....
신의 아이와 대화 (크툴루의 별의 자식 접촉)
그러자 동굴의 천장이나 벽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마치 별빛 아래 같습니다.
상이 움직인 것 같아 여러분은 저도 모르게 눈길을 돌립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공간이었을 텐데, 그래요, 마치 물 속에서 나타난 듯.
덧없는 빛이 들어오고 그 모습이 싫어도 눈에 들어옵니다.
녹색의 사람과 비슷하지만 그것보다 문어 같은 모습.
얼굴에 촉수가 잔뜩 붙은 것이 마치 문어와 같았고, 비늘이 덮인 몸은 마치 고무 같았습니다. 앞발과 뒷발에는 갈퀴 같은 발톱이 붙어 있었고, 몸통은 불어터진 듯이 뚱뚱했습니다. 등에는 길고 좁은 날개가 있었습니다.
이성 체크.
rolling 1d100<57 니알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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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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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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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요시.
정채연: =
rolling 1d100<45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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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
rolling 1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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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채연아,,,,,,,,
정채연: =
rolling 1d1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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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저주
저런
음
음..............................
그래요 1d10
정채연: =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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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새로운 공포증에 걸립니다...
정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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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공포증입니다.
1d10 굴려주세요
정채연: =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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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2분 동안
물공포증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정채연: ...아.
곽윤경: ...?
왜 그래.
아니... 당황할 만은 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채연: 아, 안, 돼.
나, 나가...나갸야....싫어...여긴 싫어...
곽윤경: 진정해.
정채연: 시, 싫어. 싫어. 나가게 해줘. 무서워 왜 이런곳에...!
곽윤경: 나도 여기 싫어, 그치만 기다려봐...! 이봐요, 이제 된 거 아니야?
그 언어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어떤 언어도 아니고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마침내 그 괴물은 여러분 쪽으로 살며시, 눈을 돌립니다. 그리고 물속으로 떠났습니다.
그것?: 그래, 모두 끝났다.
그것?: 오늘 밤에 동포들은 바다로 돌아가겠지. 만약 배웅하고 싶다면 바다 쪽으로 오면 된다.
그것?: 또 실종 사건이라고 하겠지만, 모두 바다 밑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안심해도 되겠지.
어쨌든 이제 무고한 인간이 죽는 일은 없을 거다.
마건: 행복하게 사세요.
앗
정채연: 나가, 나가게 해줘. 도와줘...
그것?: 어쩌면, 너희들이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우리의 동포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럼.
곽윤경: ... 안녕.
곽윤경: 윤경은 낑낑대며 자기보다 훨씬 큰 채연을 끌고 나갑니다...
물에서 이미 벗어났습니다만, 채연은 계속 자신이 물에 잠겨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곽윤경: 아니 우는남자라니 좀끌린다.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로 말햇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경아 인성ㅁㄹㄴㅁ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내인성이야
정채연: 우, 으윽.. 우. 사, 살려줘. 윤경아. 꺼내줘...여긴 싫어..싫어...
곽윤경: 그래, 그래, 진정해... 이제 다 끝났어.
끝날 일이죠
그러나 정말 다 끝났나요?
끝났따고 합시다(ㅋㅋ
선택을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조합해서
새로운 정보도 얻었을 거고요.
어느새 저녁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윤경이가 채연이를 쉬게 해주고 싶어할 거 같다
그게 끝인가요?
기차표를 끊어놓고
화영이에겐 윤경이가 혼자 가서 사실을 말해줍니다...
채연은 그냥 쉬나요?
같이 가진 않나요?
뭐 현실적으로는 그렇긴 한데...
그럼 좀 오래
방치될 거 같아서...
(솔직...
ㅋㅋ
그럼
불안하니까 윤경이가 데리고 간 걸로 해요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아담한 주택입니다.
연화의 죽음이 무엇 때문이라고 알려줄 건가요?
...
얘기 안 하는 건가요?
어차피 안 믿을 거 같으니
그냥 자포자기식으로 얘기만 해볼게요 그럼
새님은 연화가 왜 죽었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소라도와줘
돌아간게 아니라서 아닌가 했는데 ㅇ역시 그런가요
,,,,,,,,,
생각하시는 건가요?
(쓰레기)
ㅜ
경추에서 굉장한 뚜둑 소리가 났어요 크리피
짧지는 않을 거 같아요
조아요,,,
무엇때문인가...동생을 위해서 죽은것 같은...기분인데...
좋을 거 같아요
스노드롭은
음
(머리박고옴
그랬죠...
연화의 다음 행보는 어땠을까요?
스스로 약을 먹고...
태도가 달랐죠?
강가에 갈때 들고간 꽃은 유언이었고...
이 사실을 화영에게 말하나요?
말하든 말하지 않든
오늘 밤에 모두 끝난다는 거예요
무엇이든요
그래서 일찍 죽은 거라고 하면... 큿...
아! (자기머리에아에대고깸)
동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일기에 나와있는 대로입니다.
여러분은 연화의 사인을 어떤 걸로 보시는 건가요?
그럼 동생도 심해인인가
,,,,,,,,
음.....
어차피 똑같이 인간이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들은 사람이 있었죠
이제 엔딩을 위해 말하느냐 말하지 않느냐
가 남아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을...
아 믿을 수 없다....
아니 소라님 너무 연화를 믿고 계셧잔아
이건 후일담에서 더 자세히 풀겠습니다
말하지 말아요....
누릅시다...
만나서 뭐라고 하게...
화영이 창백한 얼굴로 문을 열어줍니다.
열렸군
수화영: 들어오세요. 차라도 끓여드릴까요?
곽윤경: ... 아냐, 금방 갈 거야.
그냥 괜찮은지 보려고 들렀어.
수화영: ...알아낸 건, 없으신가요?
곽윤경: 아직 무사하구나. 다행이야.
수화영: 이야기는...
곽윤경: 미안해.
수화영: 네?
왜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정채연: .....
수화영: 저기, 언니.
무슨....
저희 언니는, 그러니까.
왜, 죽은 건가요.
정채연: 있잖아.
너는 언니를 좋아했어?
수화영: .......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언니는 매일 나를 외면하고.
나는 괴로운데.
언니만, 언니만.
수화영: 그치만 가족이니까.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우리 둘뿐이었고.
그러니까, 이제 나는 혼자잖아요...
언니가 없으면, 이제 나밖에 없잖아요.
아무도 없어요....
정채연: ......
곽윤경: 미안.
수화영: 왜, 그렇게 말해요?
곽윤경: 내가 좀 더 어른이었으면 차라리 나랑 살자고 말하기라도 했을 텐데.
내가 아직 어리다.
수화영: 무언가 알고 있는 걸 말해주세요.
곽윤경: 미안.
수화영: 제발 부탁해요. 제발.
언니는 어떻게 죽었나요?
왜 죽었나요?
왜 여기서 떠났나요?
곽윤경: 알지 못하는 게 나은 사실도 있어, 때로는.
수화영: 아뇨, 아뇨!
곽윤경: 그냥 묻어두고 살아.
수화영: 나는 알아야 해요!
곽윤경: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
미안해.
수화영: 싫어요! 부탁이에요!
곽윤경: 잊어버려.
수화영: 제발 가지 마세요! 나에게 알려주세요!
정채연: ......
연화는...
수화영: 언니밖에 없는데! 이제 언니도 없는데!
나는 어떡해야 하는데요?
곽윤경: 혼자 살아가는 법을 배워.
수화영: 혼자, 살아가려면...
왜 혼자가 되었는지부터 배워야 하잖아요....
제발, 알려만 주세요.
곽윤경: 충고 하나만 할게.
수화영: 무엇이든 말해주세요.
곽윤경: 죽은 사람을 아끼지 마.
그들이 가게 둬.
수화영: 아낄 사람도 없는걸요!
죽은 사람을 아끼지 않으면 나한테 아낄 사람은 없다고요!
곽윤경: 미안. 더 이상은 나도 도와줄 수 없어.
정채연: ....화영아.
수화영: 알고 있으면서!
알고 있으면서! 아니, 아니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내가 자꾸 이렇게.
그러니까, 제발.
정채연: 화영아...
수화영: 부탁해요. 내가 잘못했으니까.
곽윤경: 채연아.
... 가자.
수화영: 언니가!
정채연: ......
수화영: 언니가 말했다고요!
인간으로 죽는 것과 괴물로 사는 것!
어느 쪽이 낫겠느냐고!
정채연: ......그건.
곽윤경: 사람이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할 수도 있는 법이야.
신경 쓰지 마.
잊어버려.
수화영: 나는 언니가! 나를 괴물 취급한다고 생각해서!
곽윤경: 아무 말도 못 들었다고 생각해.
수화영: 또 나를 경멸한다고 생각해서...
정채연: ...야, 윤경아.
수화영: 그래서 싸웠는데, 그래서.
정채연: 진짜로 그냥 갈거야?
곽윤경: .....
정채연: ....이런데, 그냥 갈거야?
수화영: 진짜 원하지 않았는데.
그냥 화가 났을 뿐이었는데.
나는, 정말은 원하지 않았는데도.
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요....
곽윤경: 죽어버리라고 했구나.
수화영: 나 때문이죠.
자살한 거죠.
나 때문에 죽었어.
정채연: ....아니야.
너 때문이 아니야.
수화영: 내가 죽으라고 해서 죽었어.
정채연: 아니야, 화영아.
수화영: 내가 싫어서, 죽어서라도 나랑 헤어지고 싶어서.
가버렸어.
나를 혼자 뒀어.
곽윤경: 화영아.
정채연: 그런게 아니야.
곽윤경: 연화 걔한테 넌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어. 이제 됐어?
걔는 그냥 자기 자존심 때문에 죽은 거야. 그게 전부야.
정채연: ....꼭 그렇게 말해야해?
곽윤경: ... 이래야 정 떼.
수화영: 그러면, 역시.
자살한 거네요.
곽윤경: 그래.
정채연: .....
곽윤경: 네 잘못 때문이 아니야.
수화영: 그렇게 말해도, 다른 이유가 없는데.
곽윤경: 너 때문이 아니야.
수화영: 의미 없잖아요, 그런 말.
곽윤경: 걔는 스스로 선택한 것뿐이야.
수화영: 언니는 죽을 이유가 없어요.
곽윤경: 걘 어른이고,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었어.
그뿐이야.
그건 너만의 생각이고.
수화영: 이유를 안다면, 말해주세요.
곽윤경: 이미 말할 건 다 말했어.
수화영: 왜, 언니는 그렇게 말했어요....?
곽윤경: 네가 인정하지 않는 것뿐이야.
수화영: 괴물은 왜 나온 거예요?
언니는 왜 죽었죠...?
수화영: 왜,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수화영: 나는, 혼자 남았으니까.
수화영: 그 정도는 알아도 되잖아요.
수화영: 자격, 있잖아요...
인간으로 남고 싶어서 자살한 연화의 얘기를 알려주는 거네요.
그리고는, 무언가 넘쳐나온 듯 말을 띄엄띄엄 뱉어냅니다.
수화영: 나는요, 사실은, 너무 겁쟁이라서.
언니가 나 때문에 죽었을까봐 겁이 나서.
그래서 부탁했어요.
나랑 언니, 딱 둘이었는데.
나 때문에 나밖에 남지 않아서.
그게 내 탓이라면, 못 견딜 것 같았어요.
수화영: 그렇지만, 그렇군요.
내 탓은, 아니었군요...
정채연: ...그래.
수화영: 언니는 예쁜 걸 좋아했으니까. 나처럼 될까봐 나랑 얘기하기도 싫어했으니까.
수화영: 분명히 견딜 수 없었을 거예요.
정채연: ......
수화영: 언니는 마지막에 분명히...
나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 거예요.
나랑 다르지 않은 거, 깨달았으니까.
그렇죠.
곽윤경: 괜찮아.
너는 오늘 바다에 가게 될 거야.
그곳에선 혼자가 아닐 거야...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
널 기다리고 아껴줄 사람들이 있어.
수화영: 그렇지만 거기에서 나는 인간이 아닐 거예요.
곽윤경: 비록 괴물의 모습일지라도.
혼자 남지 않을 거야.
수화영: 있죠, 언니.
내 이름, 수화영이에요.
나는 인간이에요.
수연화의 동생이에요.
언니는 내 언니고.
나는 마지막까지 인간으로 남을 거예요.
정채연: ......
곽윤경: ......
언니 닮았네.
수화영: 혼자 간 언니는 외로울 테니까.
언니를 만나러 갈 거예요.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내키신다면.
배웅 와주세요.
곽윤경: ......
아니, 나는...
미안해.
수화영: 괜찮아요.
곽윤경: 나보다 어린 애가 죽는 건 못 보겠어.
수화영: 심한 부탁인 거 아니까.
꽃을 사야겠어요.
정채연: ...연화가,
곽윤경: 대신 언니랑 똑같이 갈 수 있게는 해줄게.
정채연: 널 두고 갔는데도...연화를 걱정하는구나.
수화영: 언니니까요.
가까워질 수 없었지만.
정채연: 나는 그런건 못 해. 가족이라도.
수화영: 언니는 내가 준 책갈피를 버리지 않았어요.
곽윤경: .......
수화영: 아무도 내 이름, 불러주지 않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는 언니만 가끔.
어쩔 수 없죠, 나는 언니보다 조금 일찍, 괴물에 가까워지고 있었으니까.
수화영: 사람들이 좋아할 수 없었을 거예요.
곽윤경: 그만 말해도 돼, 화영아.
...... 너무 많이 말했어.
수화영: 나는 괜찮아요.
정채연: ....너는...착하고, 강한 아이니까.
곽윤경: 우리, 아까 전부터 좀 도망가고 싶었거든.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우리랑 얘기했던 건 비밀로 해줘. 부탁할게.
수화영: 네, 걱정마세요.
나는, 여러분 덕분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거창한 말이더라도, 구원받았다고.
그렇게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곽윤경: ...... 악몽 같은 건 꾸지 말고.
잘 자.
정채연: ....안녕.
수화영: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해요.
수화영: 이제 나를 기억하는 건 여러분밖에 없을 거예요.
곽윤경: 이젠 다 끝이야.
수화영: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를 따뜻하게 대해준 것도, 여러분밖에 없고.
다정함 속에서, 기뻤어요.
안녕.
곽윤경: ........ 안녕.
이제 도망가자, 채연아.
집에 가자.......
채연의 옷깃을 꽉 붙든 채예요
밤에 심해인을 보러 가나요?
아니면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나요?
갑시다...
그 얼굴을 잊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죠.
다시 보지 못할, 어둠속에 사라질 뒷모습은, 어쩌면 무의식에 오래 잠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그녀를 기억하는 단 두사람이니까요.
묵직한 가슴을 안고, 여러분은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기묘한 일들과, 그 끝의 한 소녀를 기억하며.
이 엔딩은 처음이군요
(지침)
낡고 지쳤습니다
마지막 배웅까지 가줘야
수장엔딩입니다
그 루트로 치긴 했는데
둘 다 꽃집까지도 안 가줬기 때문에
그럼 이성치 보상부터 받을게요
시나리오 클리어 2d3
스이 소우 END2d5(水 場 , 水 葬 모두)
이렇게인데
여러분은 시나리오 클리어에만 해당합니다.
틀기나 하죠
너무지쳣어........
이성치부터 굴립시다
그리고 채연이는
정채연: =
rolling 2d3
(+)
2
2
4
rolling 2d3
(+)
1
3
4
대체?
채연이의 장기광기는
아까의 물공포증이겠네요
물 자체를 무서워하는 건 아니고
좀 물이 많이 담긴... 곳을 보면
밑에서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샤워밖에 못하는
다음은
기능치 상승
기능치 모모 성공하셧죠?
관찰...
아닌거같은데
아 그리고 자연은
꽃말+금붕어
에서 썼습니다
네
인간은 왜 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엔딩 보고 나서
채연이한테 데이트메이트 신청이나 할가 ㅎㅎ 하고 잇엇는데
허름해져서
생각이 없어졋다
왜...
괜찮앗잔아? (넘)
마자
저 탐라에서
와 망치질이다 와 썸이다~~~~
하구 있었다구요
rolling 1d100>50 영어
()
96
1 Successes
?
rolling 1d10
()
1
1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현아 사랑한다
정채연: =
rolling 1d100>60 듣기
()
37
0 Successes
rolling 1d100>70 관찰ㅋㅋㅋ
()
48
0 Successes
네 수확은
1인 걸로
정채연: =
rolling 1d100>70 매혹
()
66
0 Successes
rolling 1d100>60 자료좈ㅋㅋㅋ샄ㅋㅋㅋ
()
42
0 Successes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망햇어
이게모야
이망한파티
열심히 끌려다녔어요 캐설정에 충실했군요
알려드릴가요?
마자요
나중에합시다
지쳣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후일담은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아니
왜
그러세요
진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경이는 티알 더 못 데리고 다니겟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측면이었어요?
전 너무 불도저라
그러신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식치움
그 후로 세션한 거 하나도 업서요
서로 치유해주는 거죠
완전 정석 아닙니까?
털어놓을 곳은 서로뿐...
완전 플래근데
내 주식이 휴지라니
허름하지는...
전 이 시날이
허름보다는...
감성 시날...
오히려 따라갓음 더 나앗을지도...
딱히 채연이한테 기대하는 것도 아님
ㅋㅋ
감정적인 뭔가를 기대하진 않아
그래서 어이 사귀자 말고 데이트메이트였음
가족이...뭐길래....하고 이해하지 못한....
지금 밝은 거냐고
답이 나오는 문제...
잼습니다
왜그런?
아니 이건 죽으라는 거잔아요
난이도도 높지 않은데
새님은 새님이 잘못하신 거니까(ㅋㅋ
ㅇㅈ합니다
(칼뽑음)
자꾸 자극하시면 죽이겟어요 (사늘-)
제가 좀 그럴 수도 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마자요
우리는친구~~~~~~~
(계속
아니 잠시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우낌...
아니 그만할게요(셀프뺨
안뇽
이건 말 안 하면 나는 엔딩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5년 지나고 다시 만나자 (넘)
근데 상황이 안돼서 얘가 컷한
개웃겨
거기는 망치질 맞죠
너무 팝콘 쓸디안경
채연이는 끌어들이기 싫어햇는데
병원행시켜버렷어
근데 말려도 안들으니까 혼자보단 둘이 낫겠지;하고
엔딩 안 궁금하시면
남은 브금이나 듣고 가십쇼
이건 노말엔딩
없을 거예요
네네
번역기 교차하면서 한 거라ㅋㅋㅋㅋ
중요하다.
5년...후면.......
정확한 상황은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를 태그하시고 풀어주세요
역시 약탈혼이 최고
연금복권 당첨시켜줄까?
채연이 먹여살려야겟어
아 대박 그러면 5년후 아니고 1년후라도 당장 사귀지
ㅋ
반대할 거 같지만
연금복권 당첨되면
부모님 의사 따위
중요치 않아
윤경이가 먹여살릴게!
너무 우끼다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든 시날
그때는 셋이 하긴 했고
절묘하게 주사위가 돌아가긴 햇어요
산에 놀러가는 얘기예요
라고 하면 좀 사기같긴 한데
우리채연이
안됩니다
맞아요
잼써요
왜냠
이걸 해야
제가 안물안궁 커플 만들어진 배경썰을
말할 수 있으니까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알앗지?
ㄱ그 다른 줄임말로 하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정하자
조와
성으로 따서 줄엿어요
곽씨는
그럼 컾명 정해지면
곽정은소환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ㅎ
ㅎㅎㅎ
뿅!
채연쓰
나의고양이
후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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