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준: 그나저나, 듣기론 여성분들께 맡긴 일인 것 같은데... 제가 불편하시진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세레나: 어머, 아니에요~! 오히려 굉장히 듬직한걸요?
윤인준: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지만요. 머리라도 기를걸 그랬나요. (가벼운 농담)
나덕선: (가발을 생각해냈지만 굳이 말하지 않기로 했다)
세레나: 후후, 화장도 필요하신다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가볍게 웃으며
Keeper (GM): (여장하셔도 괜찮았는데 지금이라도 바꿔볼까요?)
윤인준: ((ㅋㅋㅋ덕선양 넘 귀엽잖아요!
(!?)
세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덕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 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인준: ((리얼입니까
세레나: *세레나는 소지품에 화장품이 잇다..
윤인준: ((실화입니까 키퍼상...
Keeper (GM): 가능합니다w 하지만 선생님이 한분은 계신게 편하니 이대로 하죠!
윤인준: ((네... (침착
나덕선: (너무웃김)
모 란: (아쉽다
세레나: 아쉬워라~ 혹시 농담이셨나요?*화장품을 가방에 넣으며
윤인준: ((다음기회에..(?)
물론 농담이었습니다. (슬쩍 웃는다)
Keeper (GM): 인사를 어느정도 마쳤을까요?
윤인준: (그런.. 것 같습니다..?)
세레나: (넵~ 의뢰인 와봐라
나덕선: (네에에)
윤인준: (와라!
세레나: (우리를 얼마나 고생시킬 츠모리지?
Keeper (GM): 약속한 정시가 되자 입구쪽에서 거칠지 않게 문을 여는 소리가 납니다.
세레나: *문쪽을 보며
Keeper (GM):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백발에 중절모를 쓰고, 감색 프록코트를 멋지게 입은 노신사입니다.
멋들어진 양식 지팡이를 들고 있고, 한 쪽에는 서류가방을 들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수심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침착함이 배어있습니다.
나덕선: (앗 멋져)
윤인준: (헉 미노년..?)
서정백: 아, 벌써들 와 계셨군요. 제가 편지를 보낸 서 정백이라는 사람입니다.
Keeper (GM): 서정백은 모자를 벗으며 인사를 합니다.
세레나: 어머, 안녕하세요? 제가 편지를 받은 세레나라고 합니다*일어나 인사하며
윤인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꾸벅 인사)
나덕선: (따라 일어서서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서정백: 아...안녕하십니까.
Keeper (GM): 서정백은 탐사자들의 모습을 보고는 어쩐지 조금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입니다.
서정백: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젊은 분들이.
세레나: 괜찮으니 편하세 앉으세요. *자리를 내주며
Keeper (GM): 서정백은 사알짝 신뢰가 떨어진 듯한 모습입니다만, 어쨌든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세레나: (쳇
나덕선: (파릇새)
모 란: 어머, 저희가 어려 보여도 실력은 자신 있으니까요. 일을 맡기신 만큼 한번 믿어보시길.
(허세부려도 되는거지
서정백: 아...큼, 큼. 죄송합니다.
저는 경성 외각에 있는 보덕여고보의 교장 서정백입니다.
나덕선: (실력에 자신 없는 유일한 사람인 것 같지만 얌전히 있습니다...)
세레나: 후후, 란은 빈말은 하지 않는 사람이랍니다?
(보덕여고보
(간장공장공장장
서정백: 음..그리 유명한 학교는 아니어서...저희 학교에 대해 아실진 모르겠습니다만, 보덕여고보는 북한산 근방에 위치한 사립학교입니다.
전교생이 90여명쯤에 전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작은 곳이지요.
세레나: 그렇군요. 학교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것인지...?
서정백: 그게 말입니다..이것, 참....
Keeper (GM): 여기까지 말은 꺼냈으나,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나니 예상 외로 젊은 면면들에 다소 신뢰가 떨어졌는지 정백은 다음 말을 못 잇는 눈치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의뢰인에게 실력을 보여줘서 믿음을 주어야겠죠!
세레나: (맞습니다!
(응?
윤인준: ((주사위 타이밍인가..
Keeper (GM): 빅토리아 시대의 유명한 추리소설 '셜록 홈즈'를 대부분 들어보셨을거예요.
나덕선: (아니 그런)
모 란: (덤벼!
Keeper (GM): 소설의 주인공인 그는 앉은 자리에서 의뢰인의 모습만을 보고 많은 것을 알아내 상대를 깜짝 놀라게 하곤 했지요.
여러분도 셜록 홈즈처럼 의뢰인을 놀라게 하고, 신뢰를 얻어주세요.
탐지, 심리학 판정에 성공하면 의뢰인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나갑니다. 그 정보를 이용해 서정백에게 여러분의 추리력, 통찰력을 보여주세요.
한 탐사자가 알아낸 사실로 다른 탐사자들과 힘을 합해 상대에 대해 알아맞출 수도 있습니다.
또는 말재주를 이용해 의뢰인을 깜박 속여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괜찮겠지요. 자유롭게 제안해주세요!
세레나: (주사위 타이밍인데 탐지 한번 써봅니다!
Keeper (GM): 굴려주세요!
세레나:
rolling 1d100<55
(
25
)
=
1 Successes
윤인준: ((이번엔 심리를 올려볼걸 그랬나..!
나덕선: (혹시 실패하면 저두 탐지...! 라고 적는데 성공!)
윤인준: ((와아아
((역시 세레나양이야!
세레나: (안되면 app라도 할생각이엇는데 후
윤인준: ((ㅋㅋㅋㅋㅋ무적의 app...!
Keeper (GM): 세레나의 눈빛이 빛납니다. 무언가 발견한 모양이에요.
다른 사람도 정보를 찾아볼까요?
윤인준: ((저요저요!
나덕선: (요 담에 신용 굴려볼 수 있을까요!)
Keeper (GM): 쓰고 싶은 판정을 말하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인준씨부터 부탁합니당
세레나: 어머, 정백씨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되어요. 신로가 가지 않으신다면, 방금 다녀오신 종로 경찰서에 돌아가셔서, 제가 맡은 사건기록을 확인하셔도 좋답니다?
윤인준: (앗 어케 굴리는거였지... 탐지...
서정백: 아, 아니...제가 그 앞을 지나온건 어떻게 알았지요?
Keeper (GM): (/r 1d100<(탐지 수치) 이렇게!
윤인준: ((아 r을 빼먹었어... 키퍼상 아리가또!))
rolling 1d100<60
(
79
)
=
0 Successes
(...?)
나덕선: (저런)
모 란: (이런..
세레나: 오늘 날씨가 별로 좋지 않네요. 아까처럼 또 비가올지도 모르죠? 그렇게 된다면 정백씨의 멋진 정장이 흙이 잔뜩 묻어버리겠지요.
윤인준: ((초장부터... 눈물 좀 흘리고 오겠습니다...
Keeper (GM): 실패한 인준은 탁자 위에 먼지가 내려앉은걸 봅니다...
나덕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인준: ((씁쓸..
나덕선: (이제 저 굴려볼게용!)
세레나: 하지만 정백씨의 바지밑단은 오늘 저녁에 비가 왔음에도 그렇게 많이 젖어있지 않았어요. 그렇죠?
Keeper (GM): 세레나 롤플 끝난 후에 하는게 좋을것같아요(소근)
나덕선: (앗 네네)
Keeper (GM): 서정백은 자신의 바짓단을 내려다봅니다.
세레나: 그렇다면 정백씨는 이 경성에서 비가 오지 않는길을 따라 이 찻집까지 오신것으로 보이는데...
경성 시내 한가운데에서 비를 맞지 않고 이 길을 따라 올 수 있는 방법이라면 전차뿐 아니겠어요?
이 경성에 전차 정류장은 그렇게 많지 않죠... 이 정도로 바지 밑단이 젖을 정도의 포장된 길이라면.... 제 머리속의 길을 따라간다면 '종로 경찰서' 정도인것 같지만요?
서정백: ....굉장하군요. 바짓단만 보고 그걸 알아낸겁니까?
Keeper (GM): 정백은 꽤 놀란 눈치입니다.
윤인준: ((세레나양 스게에에...
모 란: (멋져..
윤인준: ((덕선양 슬슬 주사위 굴려도 되지 않을까요...!
세레나: 후후, 게다가 정백씨는 경찰을 통해 저희에게 연락하실만큼 한 사건을 추적중이실 테니까...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일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곳으로 돌아가는것 보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편이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서정백: 으음.....
Keeper (GM): 굴려주세요!
나덕선: (택배 받고 오느라...)
윤인준: (( ㅋㅋㅋ 어서오세요... 택배 중요하죠...
세레나: (이자식 이렇게 해도 안넘어가냐
나덕선:
rolling 1d100<40 신용
(
34
)
=
1 Successes
윤인준: ((와아아
나덕선: (0ㅇ0)
Keeper (GM): 그리고 정백에 대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여러번 도전해주셔도 괜찮아요~
세레나: (이케!!
Keeper (GM): 덕선은 적당한 롤플로 말을 걸어주세요!
윤인준: ((모란양 주사위 굴리실건가요... 아니면 덕선양 롤플 다음에 신용 도전하려구요..
나덕선: 저어, 교장선생님께서 염려하시는 것도 이해하지만... 저희를 좀 더 믿어주셔도 괜찮아요. (딱히 저희에 속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근사근하게 웃어보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고(다른 분들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저도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는 편이거든요.
서정백: 확실히 여러분은 요즘 젊은이들이랑은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만...
Keeper (GM): 정백은 조금 곤란한 눈치입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경계가 풀린 것 같아요.
세레나: (다음은 누가 굴리시나요! 서정백을 꼬시자
모 란: (저도 탐지굴릴래요!
Keeper (GM): 굴려주세요!
윤인준: ((조아요! 가라 모란양!
모 란:
rolling 1d100<55
(
83
)
=
0 Successes
세레나: (ㅠㅠ
윤인준: ((허이잉
모 란: (우당탕
Keeper (GM): ㅜㅜ
세레나: (인준상 이케..!!
윤인준: ((신뢰 굴립니다...!
Keeper (GM): 굴려주세요!
윤인준:
rolling 1d100<50
(
68
)
=
0 Successes
((아 넘한거 아니냐
나덕선: (아련)
세레나: (ㅋㅋ....
나덕선: (제가 탐지 한 번 더 굴려보겠습니다...)
Keeper (GM): 네네
나덕선:
rolling 1d100<60 탐지
(
28
)
=
1 Successes
세레나: (스게나
모 란: (멋져.........
윤인준: ((흐흑... 덕선양 잘부탁해요..
나덕선: (다행이다)
윤인준: ((여러분이 최고예요...
모 란: (찍은스탯이없다..
Keeper (GM): 덕선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뭘 알아낸걸까요?
세레나: (아 너무재밋다
윤인준: ((두근두근
나덕선: 개를 키우시나봐요, 교장 선생님은. (상냥하게 웃어 보입니다!)
서정백: 그, 그렇습니다만....
나덕선: 바짓단에 털이 붙었네요. 으음, 높이로 보아서는 대형견일까요? 하얀 아이이고... 상의에는 털이 없이 깔끔하니 저희를 만나기 전 확실히 털어내셨거나, 밖에서 키우는 아이인 모양이에요. 제가 잘 맞혔나요? (눈웃음)
(캐입으로 면접 보는 기분)
서정백: 정확히...맞추셨군요. 놀랍습니다...
귀여운 아이입니다... 백구라고 하지요.
세레나: (세번찍어 넘어가는 서정백
윤인준: ((ㅋ이름 백구얔ㅋ
세레나: (마음이 하얀가봐요ㅋ
윤인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 란: (아백구너무귀여워
윤인준: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은 이름..
Keeper (GM): 서정백은 여러분의 연이은 추리에 놀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하진 못하는 것 같아요.
세레나: (app 안되죠?
윤인준: ((하.. 낮은 수치지만 설득을 굴려보겠습니다... 이건 기대도 안한다..
Keeper (GM): 탐지나 지식-20을 추천하지만 다른것도 괜찮습니다
나덕선: (교장선생님의 의심...)
세레나: (탐지 가능할까요...?
윤인준:
rolling 1d100<15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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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app는 소용없는 상대일 것 같네요
윤인준: ((그래.. 이럴줄 아랏어...
Keeper (GM): (아니 저런.....세레나 탐지 가능합니다
모 란: (지식 -20해도되나요?
윤인준: ((저는.. 이제 얌전히 있겠습니다..
Keeper (GM): 네 란도 세레나 다음으로 굴려주세요!
세레나:
rolling 1d100<55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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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웅뇽
나덕선: (아련)
Keeper (GM): 그럼 란이...
모 란:
rolling 1d100<65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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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주사위나와 뜨자
윤인준: ((지식-20 굴릴게요... (얌전히 못있음
Keeper (GM):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덕선양 한번 더 굴릴 수 있습니다
윤인준:
rolling 1d100<45
(
17
)
=
1 Successes
((허어억
Keeper (GM): 앗 인준이 먼저 성공
세레나: (헉
나덕선: (덕선이의 지식은 애잔한데...)
세레나: (고고고
윤인준: ((허어어ㅓ어!!!
Keeper (GM): 덕선이 탐지 이따가(소근)
윤인준: ((저 울어...
모 란: (멋져요 슨생님(눈물훔침
세레나: (슨생님고고ㅠㅠ
Keeper (GM): 음
세레나: (음?
윤인준: ((아무말 하면 되는걸까요...
Keeper (GM): 세시언니 잠시..디엠으로 와주세요...
귓속말이 안되네요...
세레나: (아 귓말 안되나보다
윤인준: ((네... 또 이런 사태가...
모 란: (www와아악
세레나: (이거 근데 안되는것도 프로그램님 ㄴ마음이시라
(우리는 이유를 알수없다...
나덕선: (저 밴드 좀 찾고 올게요........ 칼에 베인 비참새.........)
Keeper (GM): 무무슨일이에요...다녀오세요....
윤인준: (여전히 신뢰가 가지 않는 눈빛을 하고 있는 서정백을 보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음.. 저도 몇마디 하자면,
냄새와 팔꿈치 쪽에 살짝 묻은 담뱃가루를 보면, 풍년초를 피우시는 것 같습니다. 조선총독부 생산에... 점유율이 가장 높은 봉초담배죠?
그런데, 이렇게 품위있는 노신사분께서 신문지에 침을 발라 담배를 말 것 같지는 않고... 제 생각엔 곰방대를 이용하시는 것 같네요.
거기다 담배 냄새는 굉장히 진한데... 오래 묵은 냄새는 아니고, 최근에 골초가 되셨거나 혹은 줄담배를 피울만한 일이 생겼군요.
서정백: 으... 으음.
세레나: (셜록 1/4
윤인준: ((여기 셜록팟...
Keeper (GM): 정백이 당혹스러워하며 인상을 찡그립니다. 마지막입니다! 탐지로 결정타를 날려주세요!
아무나 굴려도 괜찮습니다
세레나: (누구 가능한가요?
rolling 1d100<55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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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윤인준: ((피날ㄹ레를 장식해줘 세레나양!
모 란: (응원할게!
세레나: (탐지 찍은김에 팍팍쓰기
윤인준: ((탐지 찍었으나 실패한 사람은 웁니다...
Keeper (GM): 세레나의 눈이 뭔가를 발견한 듯 빛납니다.
윤인준: ((반짝반짞!
모 란: (주사위에게 버려진 자들의 모임
윤인준: ((울고있는 나의 모습...
나덕선: (복귀새입니다...)
세레나: 정백씨, 요즘 많이 신경 쓰이실 만한 일이 많으신것 같은데, 저희와 이야기 하는 동안은 긴장을 푸셔도 좋답니다? 특히 그 손 말이에요. *웃으며 정백이 종이를 꼭 쥔 손을 가리키며
Keeper (GM): (어서오새요...)
윤인준: ((어서오새요22...
세레나: 굉장이 소중한 쪽지이신가 봐요? 계속 손에서 놓지 않으시고 계시던데.
Keeper (GM): 정백이 흠칫 놀라며 자신의 손에 들린 쪽지를 쳐다봅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던 모양이에요.
서정백: 아, 아니, 이 쪽지는....
Keeper (GM): 정백이 이마를 짚고 한숨을 내쉽니다.
서정백: 정말...예리하시군요. 제가 여러분을 첫인상만으로 잘못 판단한 것 같습니다.
세레나: (우헦
서정백: 일단 이 쪽지를 읽어보시겠습니까?
세레나: *웃으며 받아봅니다
윤인준: ((궁금!
나덕선: (매우 궁금)
Keeper (GM): 정백이 손에 꼭 쥐고 있던 쪽지를 내밉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밤이 기이한 그 곳은 검은 별이 뜨고
기이한 달들은 빙빙 하늘을 가른다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황폐한 카르코-사
서정백: 시... 시인 것 같은데... 요즘 시는 이렇답디까? 혹시 어디 나오는 문구인지 아십니까?
Keeper (GM): 정백은 이 문구를 내놓으면서 혼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세레나: ....? *예술 가능한가요?
Keeper (GM): 가능합니다!
세레나:
rolling 1d100<60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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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세레나는 시에 대해 특별히 알아낸 것은 없습니다.
세레나: ... 인준씨.. 이런 시 읽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소근
윤인준: ((조아 가라 내 지식
세레나: (우리오빠 소설가다
윤인준: ((지식 그대로 굴리면 되나요...?
Keeper (GM): 네 굴려주세요!
세레나: (아 55인데 잘못굴렷다 어차피 실패지만
윤인준: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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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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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세레나: (아냐...
Keeper (GM): 인준 역시 영 생소한 시입니다.
나덕선: (애잔)
윤인준: ((자료조사 가능할까요!?
((오기...
Keeper (GM): 여기 자료가 있는게 아니므로 자료조사는 의미가 없습니다(애잔)
안그래도 이상한 일들에 고민으로 머리가 꽉 차있고, 방금 여러분의 추리로 놀라기까지 한 정백입니다.
윤인준: ((흐흑...
Keeper (GM): 말문이 트였는지, 정백은 봇물이 터지듯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서정백: 한 달 전, 서로 친했던 여자애 둘이 실종되었습니다. 그...시체가 나오지는 않아 둘이 어디론가 도망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애들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더랍니다.
허튼 소리 말라고, 입단속을 시켰습니다만... 2주 전에 한 명이 또 실종되었지요. 그 애도 도망갈만한 이유가 있다면 있었지만, 처음 두 애랑 마찬가지로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 탓인지 유령 소문은 더 거세지더군요.
그리고...며칠 전에 한 명이 또 실종되었습니다.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지요. 하지만 더 당혹스러운 것은 말입니다, 계속되는 실종 사건으로 학교와 기숙사의 문단속을 단단히 했는데도 문 아닌 곳으로 누가 드나든 흔적도 없었고, 심지어 기숙사 문도 밖에서 잠겨있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마지막 한 명이 실종되면서 그 아이네 방 애들이 방에 밤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며 신경쇠약에 걸려서, 결국 한 애는 집에 돌아가기까지 했습니다.
기실은 아이들의 시체가 발견되지도 않아...괴소문을 종식시키려고 경찰에도 연락했습니다만, 경찰에서는 조선 여자아이 서넛이 사라진 정도로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두엇이 와서 대충 조사하고는 공부하기 싫어서 같이 도망간 것은 아니냐는 식이덥니다.
Keeper (GM): 정백이 잠시 말을 멈추고 앞에 둔 차를 한모금 마십니다.
목이 타는 모양이지요.
윤인준: ((경찰이 잘못했네!!!
세레나: *불쾌한 표정으로 듣습니다
서정백: ...학부모들의 불만도 높아져가고, 학생들 관리 부실로 학교를 고소하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만, 조사를 부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이 일관되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겨우 고소는 면한 상태입니다. 아이들의 단서를 직접 찾아보려는 학부모도 있었지만 별 성과는 얻지 못하였지요.
일단은 아이들에게 귀신 소문따위는 함구하라며 함구령을 내렸지만, 사흘 뒤 학교 기숙사 재건축을 위한 빠사-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 때 귀신 이야기가 나오면...솔직히 학교의 평판도 떨어질 것이고...
애초에 밀실에서 실종되는 것이 말이나 된답니까? 한여름 괴담에나 나올 정도의 일이라 지금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인준: (기이한 일이라며 중얼거렸다.)
Keeper (GM): 정백은 재차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아냅니다.
나덕선: (걱정 가득한 얼굴로 경청합니다.)
서정백: 그래서 부디 재조사를 해달라고 경찰에게 사정을 하던 중 여러분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겁니다.
초면에 실례된 일인줄은 압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사건이 커지지 않도록, 최소한 임시방편만이라도 찾아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저희 학교 측에서 가능한 선으로 사례라도 꼭 하겠습니다.
세레나: ... 이야기는 잘 알겠어요. 보통 일은 아닌것같군요.
실종된 아이들이 돌아올 수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데까지는 협력하겠습니다. *모두를 보며
나덕선: 정말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윤인준: 마찬가지입니다. 또다른 아이들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서 조사를 해야할 것 같군요...
세레나: 사건에 들어가기 앞서서... 궁금한점이 있는데... 여쭤볼 수 있을까요?
서정백: 아, 예. 예. 맡아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거라면 뭐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세레나: 정백씨의 말씀으로 미루어보면 처음 사라진 아이들은 "도망칠 만한 이유"가 있다는것 같은데 어떤 일이 있었나요?
나덕선: (예리해요)
윤인준: ((짱이다..
서정백: 그거야...일년에 한 두번은 있는 일이지요. 야반도주 말입니다.
부모가 억지로 무얼 강요한다거나, 남자랑 눈이 맞았다거나...이런 일 말입니다.
Keeper (GM): 정백은 다소 거북한 주제인지 헛기침을 합니다.
윤인준: ((저런...
세레나: (롤 해도 딱히 정백씨가 말할것은 없지요?
Keeper (GM): 네네
윤인준: 상관 없을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신경쇠약으로 집으로 돌아간 아이에게는 이후에 다른 이야기가 없습니까?
서정백: 예. 그 아이는 부모와 집에서 쉬고 있는 모양입니다.
윤인준: ((다행이다
세레나: 정백씨는 그 빠사-대회 전까지 저희가 전말을 알아내기를 바라시는 것이겠지요?
서정백: 예...부디 대회 전까지는 일이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세레나: 대회라 하면... 어떻게 진행되는 일정이지요?
(저 빠사대회가 뭔지 몰으겟어요
나덕선: (저두)
모 란: (저도뭘까하고
윤인준: ((전 검색해본...
서정백: 빠사 대회는 일주일정도 뒤에 열릴겁니다. 그 전에 여러분께 다시 연락을 드리지요.
Keeper (GM): 바자회의 옛 말이라는것 같아요!
윤인준: ((끄덕
서정백: 저, 그런데....
나덕선: (깨달음!)
세레나: 네?
Keeper (GM): 정백은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 모양입니다. 선뜻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우물쭈물 합니다.
세레나: 저희를 믿기로 하지 않으셨나요? 단서가 될 수 있으니 뭐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서정백: 그게...
부탁드리는 중에 드리기 어려운 말씀이지만...탐정이라던가, 그럴싸한 이름을 달고 외부인들이 북적이며 학교를 조사하고 들쑤시고 다니는건 원치 않습니다.
나덕선: ... 음...
서정백: 물론, 여러분을 무시하려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미 경찰도 학부모도 다녀가 학교 분위기가 어지러운 참이라. 괜히 평판만 더 나빠질수도 있고...
그래서, 최대한 조용하고 티 안 나게 일을 해결해주셨으면...합니다.
윤인준: 하긴, 갑작스레 낯선 사람들이 학교로 찾아 간다면 학생들도 더 혼란스러워할 수 있을테니까요.
나덕선: 확실히, 학생들도 안다면 퍽 혼란스럽겠지요...
세레나: 요는... 내부인으로 잠입하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모 란: 오..
윤인준: 그럴듯한 신분이 있어야겠네요.
서정백: 예... 들어오시는 과정은 제가 미리 준비해놓지요.
세레나: (이때 정백씨가 인준씨 학생위장으로 서류넣어두면 재밋겟다
Keeper (GM): (여학교인데ww
나덕선: (위장은 해본 적 없는 덕선은 동공지진을 애써 감춥니다)
윤인준: ((ㅋㅋㅋㅋㅋㅋ 여학굔데요!! 여학굔데!!
세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인준: ((변태로 오해받는다구요!!!
Keeper (GM): 이렇게 되어, 여러분은 경성여고보의 교환 학생과 선생님으로 일주일 간 잠입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윤인준: ((와아아
Keeper (GM): ? 보덕여고보입니다...
윤인준: ((짝짞짞
세레나: *자신있는 표정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나덕선: (키퍼님 귀여워함)
세레나: (후후귀여워
Keeper (GM): (민망
직업은 세션 전에 얘기했던 대로 인준이 임시 교사, 덕선과 란, 세레나가 교환 학생이 되겠네요.
모 란: (와 교복이다!
윤인준: ((와 선생님이다!
세레나: (와 교복이다!22
윤인준: ((겨우 스물인데!
Keeper (GM): 그럴수도 있죠!
세레나: (그시대엔 그랫어요!!ㄱㅊ!!ㅋㅋㅋ
윤인준: ((ㅋㅋㅋㅋㅋㅋㅋ
Keeper (GM): 그리고, 사흘 뒤입니다.
나덕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eeper (GM): 여러분은 북한산 인근의 보덕여고보 앞에 도착해 있습니다.
여학생으로 변장한 세 사람은 보덕여고보 교복을 입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흔하지 않은 양식 교복이에요.
윤인준: ((나도 못 가본 북한산 인근을...
Keeper (GM): 이 당시 여학생들은 보통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치마를 입었지만, 기생들이 그런 여학생들의 복장을 따라하자 논다니와 여학생을 구별할 수 없다는 불만이 제시되어서 점점 양식 교복으로 바뀌어갔습니다.
그러니까, 요즘 가장 세련된 스타일의 교복입니다.
인준은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양복을 입었습니다. 딱 선생님들이 입을 법한 옷이네요. 거기다 서류가방을 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대로 교무실로 향합니다.
세레나: *교무실 문 똑똑
윤인준: (여학교가 어색한 임시교사 윤인준..)
Keeper (GM):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자, 선생님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세 여학생이 선생님한테 안내받아서 교실로 가는 동안 인준은 교무실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인사를 합니다.
나덕선: (인준 씨 파이팅)
Keeper (GM): 이렇게 학생과 선생님 파트가 나뉩니다! 학생 파트부터 진행할게요~
세레나: (이케이케~~
윤인준: ((아니 그럼 저 혼자 해야한단 소린가요
((이게 무슨 일이야
Keeper (GM): 그렇습니다 파이팅!
윤인준: ((아아니
나덕선: (저런)
윤인준: ((주사위야... 도와줘...
모 란: (파이팅 인준쌤!
세레나: (슨생님은할수잇어요
나덕선: (덕선이도 나이는 인준이보다 많지만 배운 게 없어서 선생님은 무리였어요 파이팅!)
세레나: (브금 상큼해
Keeper (GM): 란, 덕선, 세레나는 여선생님을 따라 복도를 걷습니다. 세레나는 윤 세영이라는 이름을 대신 사용하기로 했네요.
여러분을 교실로 데려가는 선생님은 상당한 미녀에, 세련된 스타일을 하고 있어요.
리는 앞은 느슨하게 풀어서 풍성해보이게 묶고, 뒷머리는 틀어올린 최신 유행 스타일의 머리입니다. 당시 말로는 히사시까미나 팜프도어라고 부릅니다.
(*머리는...
흰 블라우스와 무릎 살짝 아래까지 내려오는 남색의 스커트를 입고 있으며, 성격도 명랑해 보입니다.
신의란: 반가워요, 내 이름은 신의란이에요. 일주일 동안 여러분의 담임 선생님이랍니다. 잘 부탁해요?
Keeper (GM): 신의란의 담당 과목은 박물입니다. 독서부도 맡고 있다고 하네요.
세레나: 후후, 저희야말로 짧은시간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웃으며
(박물 뭐 배우는거에요...?(ㅋㅋ
나덕선: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Keeper (GM): 사회/과학 정도의 과목으로 생각해주세요!
모 란: 잘 부탁드립니다~
신의란: 후후. 이렇게 귀여운 학생들이랑 만나게 되어서 기쁘네요.
여러분은 어디에 사나요?
세레나: 그렇게 멀지 않아요, 이곳에서 전철을타면 금방이에요.
나덕선: (동공지진) 아, 경성에... 이곳 근처에요.
모 란: (덕선이 너무 구ㅏㅣ여워
세레나: (힐링캐
신의란: 어머, 그래요? 나도 그쪽에서 산 적이 있는데.
거기 신문사 건물 앞에서 할머니가 파는 만두가 정말 맛있는데, 가본 적 있나요?
윤인준: ((으아아 만두
Keeper (GM): 아 잘못 알아들은거 같은데 적당히 스루해주세요(얌전)
나덕선: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레나: 후후, 아쉽게도 외부에서 식사를 할 일이 적어서...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꼭 가봐야겠는걸요?
신의란: 꼭 가봐요. 정말 맛있거든요. *빙긋이 웃습니다
나덕선: (만두를 사먹을 여유가 없었던 덕선은 그저 둘의 대화를 힐끔거릴 뿐입니다...)
모 란: oO(만두..)
Keeper (GM): 외부에서 식사를 할 일이 적으면, 혹시 세영 양은 밖에 잘 나올일이 없나요?
아니
나덕선: (ㅋㅋ)
신의란: 외부에서 식사를 할 일이 적으면, 혹시 세영 양은 밖에 잘 나올일이 없나요?
Keeper (GM): ㅎㅎ
세레나: (어 순간 인지부조화옴
Keeper (GM): 아무일도 없었죠
세레나: (네ㅎ
Keeper (GM): 왜 시작부터 실수를 이렇게 하지...침착하겠습니다..
윤인준: ((키퍼상 침착맨...
((팝콘 냠냠...
세레나: 네, 아무래도 세상이 흉흉하다는 소문이 많아서인지... 계집아이 혼자 밖에 두려하지 않으셔서요 *웃으며
신의란: 아, 하긴 그렇겠네요. 그러면 친구들이랑 같이 가봐도 괜찮을거예요.
Keeper (GM): 그렇게 대화를 나누며 세사람은 담임 여선생님 손에 이끌려 교실로 들어갑니다.
학교 건물은 벽돌로 된 서양식 건물이고, 복도는 마루로 깔려있습니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지 이따금씩 삐걱이는 소리도 나네요.
벽은 벽돌로 쌓여있고, 창틀은 고동색의 나무로 되어있고, 아주 진한 올리브그린색 커튼이 달려있어요. 창문으로는 널찍한 운동장이 보입니다.
세레나: (우리학교보단 잘사는듯
Keeper (GM): 이 시대에서는 처음으로 여학생이 운동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던 시기였죠. 여학교끼리 테니스의 사촌쯤 되는 운동인 정구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나덕선: (아련)
Keeper (GM): 며칠 뒤 바자회를 대비해서인지 학교는 제법 꾸며져 있습니다. 벽에는 수예 작품이나 학생들의 얼굴 사진이 붙어있고, 간단한 자기소개나 포부 같은 것을 적어뒀어요. 학교에 대한 소개도 붙어있고,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고 제법 화려합니다.
학년 별로 교실은 두 개씩 있습니다. 따라 들어간 곳은 1학년 교실 안이에요. 진한 색의 나무 책걸상이 놓여있는데, 의자에는 쿠션따위는 없어 꽤 딱딱해보이네요.
네 사람이 교실 안으로 들어가자 진한 녹색의 점프 스커트에 흰색 블라우스로 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일제히 이쪽을 바라봅니다. 저들끼리 소근소근 귀엣말을 나누기도 해요.
교실 앞에는 흑색 칠판이 놓여있고, 분필이 몇 개 쌓여있습니다.
일본어로 오늘의 날짜라든지, 주번 등이 써 있고 칠판 양옆 게시판에는 시간표가 써 있습니다. 오늘의 시간표는 박물, 자수, 국어, 한문 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데리고 가서 칠판에 세 사람의 이름을 씁니다.
나 덕선 모 란 윤 세영
신의란: 며칠 전에 얘기했던 교환학생들이에요. 일주일 동안만 있겠지만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요.
자, 세 사람은 간단하게 자기소개라도 해 볼래요? 부담 갖지는 말고.
세레나: (두 두근
나덕선: 아, 네...! (동공지진) (최종학력 소학교 졸)
Keeper (GM): 스담....
세레나: *덕선을 살짝 바라봅니다
나덕선: 아, 안녕! 나는... 나덕선이라고 해. (얼굴이 조금 빨개졌습니다...) 음, 성격은 좋은 편이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건 조금 잘하는 것 같아. 잘 부탁해...!
세레나: (귀여워(탕
모 란: (귀여워(책상쾅
Keeper (GM): (엎어짐
나덕선: (어색새)
세레나: *덕선을 웃으며 보다가 다시 교실을 보며
저는, 윤 세영이라고 해요. 부족한 점이 많아서... 같이 계시는 동안 여러모로 신세를 지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부드럽게 웃으며
나덕선: (자기소개를 너무 정신 없이 했다고 조용히 반성합니다...)
세레나: *아주 좋았다고 토닥여줍니다
Keeper (GM): (귀여웠으니까 개인적으론 100점
세레나: (ㅁㅈ
모 란: 안녕, 이름은 적힌대로 모 란. 생각하는 그대로의 그 꽃을 따라 지은 이름이야.(살짝 웃고) 편하게 불러줘.
(무난맦스
세레나: (아름다우십니다
Keeper (GM): 세 사람이 소개를 마칠때마다 산발적으로 박수소리가 들려옵니다.
모 란: (와..증맬 부끄럽다..
나덕선: (새박수)
Keeper (GM): 소리가 잦아들 즈음, 선생님이 뒤쪽의 빈 자리를 가리킵니다.
신의란: 저 쪽에 앉으면 된답니다.
세레나: *눈인사를 하고 자리로 가 앉습니다
나덕선: (선생님께 꾸벅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자리에 가 앉습니다!)
세레나: (겡끼!
Keeper (GM): 세 사람이 자리에 앉는 걸 보고 의란은 교탁 위의 파일을 집어들고 아이들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신의란: 그럼 선생님은 가볼게요~ 다들 2교시 자수 수업 잘 해요!
세레나: (방임형
Keeper (GM):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여러분을 둘러싸고 질문을 퍼붓습니다.
원래 학교는 어디었니, 좋아하는건 뭐니, 이런 잡다한 것들입니다.
윤인준: (앗 학생들 너무 귀엽다
나덕선: (긴장 1000%)
Keeper (GM):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뒤쪽에 서있던 애들이 작게 이야기하는게 들려옵니다.
여학생 A: 쯧쯧, 어떡하냐. 하필이면 이럴 때 오고.
여학생 B: 맞아, 기숙사도 완전 잠궈놓을텐데.
여학생 A: 그럼 뭐해. 그래도 순영이는 증발했잖아.
세레나: ...?
나덕선: (여학생들 주변으로 슬그머니 다가서서 웃어 보입니다.) 저기...
Keeper (GM): 무슨 이야기냐고 물어보려고 할 때, 교실 안으로 자수 선생님이 들어옵니다.
여학생 B: 어? 야, 야 B사감 왔다.
세레나: (저런
나덕선: (1100% 어색해진 덕선)
세레나: (러브레터?
Keeper (GM): 아이들은 우르르 자리로 돌아가 익숙하다는 듯이 실과 바늘을 꺼내들고, 책상을 모아서 그 위에 커다란 천을 펼쳐놓습니다.
나덕선: (ㅋㅋ)
윤인준: ((ㅋㅋㅋ렄브레텉ㅌㅌ
Keeper (GM): (우리 덕선이...)
자수 선생님은 뿔테안경을 쓰고, 좀 펑퍼짐하면서도 밋밋하게 생긴 노처녀에요. 그래봐야 그 때 기준이라 스물 일곱 정도지만요.
세레나: (호홓
백현경: 자, 다들 저번에 하던거 이어해.
세레나: *저번에 하던것을 알 수 없으니 주변을 봅니다
Keeper (GM): 아이들이 소근소근 재잘거리며 자수 천을 붙잡고 바느질을 하고 있습니다.
모 란: (당당하게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나덕선: (자리에 잽싸게 돌아와 앉고는 세레나를 따라 옆을 힐끔거립니다.)
세레나: *옆의 학생에게 말을 걸 수 있나요?
Keeper (GM):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자수 선생님의 이름은 백현경. B사감이라는 별명은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1925)라는 소설에서 온 것 같습니다. 실제 사감은 다른 사람입니다.
나덕선: (귀여워)
세레나: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맞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덕선: (정말이었어)
윤인준: ((앗 진짜일줄이얔ㅋㅋㅋ
Keeper (GM): (그렇습니다)
세레나가 말을 걸려는 찰나 아이가 높게 손을 들며 선생님에게 말합니다.
여학생 A: 선생님! 교환학생 왔어요!
나덕선: (고마워)
백현경: 그래, 자수 시작하자.
세레나: (고마워 a양
나덕선: (아니 그걸로 끝)
여학생 B: 얘들도 같이 빠사 대회 해요?
백현경: 자수 시작하자고 했지!!
Keeper (GM): 현경이 빽하고 소리를 지르자 웅성거리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조용해집니다. 분위기가 안 좋아졌네요.
백현경: 너네는 어떻게 말로 하면 듣지를 않니? 짐승이야, 뭐야.
Keeper (GM):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딱 보기에도 애들과 아주 사이가 나쁠 것 같은 선생님입니다.
나덕선: (덕선은 쫄았습니다)
세레나: (숨 들이켰다
윤인준: ((B사감.. 별명 너무나 잘 어울린다..)
Keeper (GM): 어쨌든 그럭저럭 조용해지긴 했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의 눈을 피해 여러분과 대화를 하려고 눈치를 보냅니다.
모 란: (찡그려지는 인상..
나덕선: (애들 귀여워)
Keeper (GM):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대화를 하려면 잠행 스킬을 사용해야 합니다.
세레나: (음
(10인데...
rolling 1d100<10
(
54
)
=
0 Successes
(ㅋ
윤인준: ((세상에... 대화하는데 스킬이 필요하다니..
나덕선: (저런)
윤인준: ((B사감이 나빴어요
Keeper (GM): 세레나가 옆자리 아이에게 말을 걸려고 하자 선생님이 매섭게 홱 쏘아봅니다.
나덕선: (무서워)
세레나: ...!
나덕선: (저도 한 번...!)
모 란: (저두 잠행이높네요
세레나: (굴랴굴려
Keeper (GM): 굴려주세요!
나덕선:
rolling 1d100<10 잠행
(
85
)
=
0 Successes
(ㅋㅋ)
모 란:
rolling 1d100<80
(
82
)
=
0 Successes
나덕선: 앗......
세레나: (말도안돼
모 란: (진짜이러기냐?
세레나: (비사감 가드 쟁쟁하네요
Keeper (GM): 두 사람도 현경의 날카로운 시선을 받았습니다.
나덕선: (괄호 쳤어야 했는데 자연스러운)
모 란: (오늘하루종일실패만하고있다...
세레나: (대체스킬안되나요..(빌빌
Keeper (GM): 이야기를 거는데는 실패했지만,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엿들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세레나: (듣기 필요한가요?
Keeper (GM): 네!
세레나:
rolling 1d100<25
(
19
)
=
1 Successes
(엥
나덕선: (박수)
Keeper (GM): 세 사람 다 성공한것으로 하겠습니다00)/
세레나: (박수짝짝!
Keeper (GM): 세 사람은 선생님의 눈을 피해 요령좋게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세레나: (쟤네 잠행 잘굴리나보다
윤인준: ((힘내요 학생즈...
나덕선: (귀여운 고딩들)
Keeper (GM):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윤인준: ((ㅋㅋㅋㅋㅋㅋㅋㅋ
Keeper (GM): -사흘 뒤에 빠사-대회가 열릴 예정이라서, 그 때 출품할 자수 마무리 작업으로 모두 바쁘다. 선생님이 퉁명스러운 것도 그 때문.
-하지만 애들은 어둑한 복도 구석이나 나무 그늘 아래에 있으면 귀신 목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마음이 뒤숭숭하다고 합니다.
-첫 번째 실종자 : 3학년 이선옥과 2학년 양희순. 서로 친한 사이었다.
-두 번째 실종자 : 2학년 기수란. 곧 혼인할 예정이었다.
-세 번째 실종자 : 1학년 최순영. 다른 사라진 애들과는 달리 평소에도 말수가 적고 수줍은 친구였다.
-마지막 실종자인 순영이는 다른 사라진 아이들과는 달리 아직 개인 짐을 정리하지 않았다. 순영이 쓰던 방은 원래 수란이도 있었는데, 두 사람이 모두 사라진 뒤로 그 방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명은 신경쇠약과 걱정을 겸해 집에 돌아갔고, 다른 아이는 한 자리 비어있던 방으로 옮겨서 생활 중이다.
Keeper (GM): -다른 방으로 옮긴 친구의 이름은 1학년 오채영. 순영이와 평소에 친했던 아이인데, 요즘은 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여학생 A: 근데 우리랑 학년이 다르니까, 순영이 말곤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네...
여학생 B: 야, 그럼 그거 보면 되잖아. 벽에 걸린 사진들.
여학생 C: 얘, 사진부 애가 인화된 순영이 사진을 보다말고 기겁을 해서 걔들 얼굴은 선생님들이 벌써 다 떼어갔단다.
세레나: *조용히 듣습니다.. 미안해
여학생 B: 어? 그럼 어디로 갔지?
여학생 C: 글쎄? 그거야 모르지.
Keeper (GM):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행운 판정이나 듣기 판정 다시 굴려주실 분?
나덕선: (저요!)
세레나: (고고!
Keeper (GM): 네! 굴려주세요!
나덕선:
rolling 1d100<70 듣기
(
26
)
=
1 Successes
Keeper (GM): 덕선은 조금 멀리 떨어진 자리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얘기를 건네는걸 들었습니다.
여학생 D: 그거 말인데, 나 김영덕 선생님이 사진 떼어가시는거 봤어.
여학생 C: 아, 그래? 그럼 선생님이 갖구계시겠다.
여학생 A: 그러고보니, 순영이도 그 애들 사진 이야기를 꺼낸적 있지 않아?
여학생 B: 어, 정말?
여학생 A: 응, 분명 그런거같은데...
백현경: 너희들, 그만 떠들고 자수 안 하니!?
나덕선: (덩달아 화들짝 놀랐습니다...)
Keeper (GM): 현경이 소리를 치자 애들이 후다닥 고개를 돌리며 자수에 집중합니다. 아무래도 이야기가 끝난것 같네요.
그대로 다소 조용한 분위기로 자수 수업이 진행됩니다.
선생님 파트로 넘어갑니다.
세레나: (두근두근두근
나덕선: (선생님 파이팅)
Keeper (GM): 인준은 교무실에서 학생부장 김영덕 선생님과 인사를 합니다.
김영덕: 거, 반갑습니다. 저는 학생부장을 맡은 김영덕이라고 합니다.
Keeper (GM): 그는 덩치가 있고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남자입니다. 약간 땀이 많아보이지만, 사람은 단순하고 좋은 사람 같습니다.
김영덕: "안 좋은 시기에 와서 좀 미안하지만, 이렇게 얼굴 알아두다 보면 뭐, 나중에 좋을 때도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같은 선생님 사이에.
Keeper (GM): 영덕은 밝게 말하며 인준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나덕선: (겨땀 생각이 잠시 났지만 괜찮길)
Keeper (GM): (애잔)
윤인준: 학생들한테 도움이 되고자 온건데 시기를 따질 수야 없죠. 잠깐이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밝게 웃으며 악수를 한다!)
((영덕.... 대게...
Keeper (GM): 영덕은 이 사람, 좋은 사람이다...! 라는 눈빛을 보내옵니다.
김영덕: 잘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생님들이랑 인사도 하시죠.
Keeper (GM): 영덕은 인준을 붙잡고 교무실을 한번 돌면서 이분이 이번에 새로 오신 선생님이라며 소개도 시킵니다.
세레나: (이사람... 좋은사람이다...!
나덕선: (22...)
Keeper (GM): 그리곤 소개가 다 끝나자 비어있던 자리를 내어줍니다.
윤인준: (비어있던 자리가 있어..!?)
Keeper (GM): 교무실은 몇군데인가 자리가 비어있네요.
나덕선: (무서워)
Keeper (GM): 인준은 선생님이라는 신분으로 들어왔기에 학생들보다 행동이 자유롭습니다.
세레나: (이 인준씨 물어봐요....
윤인준: 아, 저.. 김영덕 선생님. (뭐라 불러야할지 몰라서 일단 선생님이라고 한다!) 바쁘시지 않으면 뭐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김영덕: 아, 예! 뭐가 궁금하신데요?
윤인준: 자리가 꽤 많이 비어있는 것 같아서요. 학교에
원래 이렇게 선생님들이 많이 안 계십니까?
김영덕: 아, 별건 아니고요. 전에 다른 학교로 이동하신 선생님들 자리입니다.
어쩌다 보니 여러 분들이 떠나셔서 지금 선생님들이 좀 부족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인준 선생님이 와주셔서 무척 기쁩니다...!
세레나: (영덕씨 생각보다 조은사람이네요...
윤인준: ((헤ㅔㅎ.. (뿌듯...
Keeper (GM): 영덕이 호의에 가득찬 시선을 보내옵니다.
윤인준: ((대게선생님...
Keeper (GM): 저런...
세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덕선: (ㅋㅋ)
윤인준: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저도 기쁩니다. (호의를 받아들여 답하듯 웃고)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이렇게 학기중에 전근 가시는 일은 잘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나덕선: 그으,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은 어디서 만나볼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좀 이것저것 부탁이 많은 것 같지만.
오채영: 옥련언니라면...3학년 교실에 가면 만날 수 있을거야.
나덕선: 그렇구나. 고마워, 채영아. 요리 힘내!
세레나: (힐링..
오채영: 응, 고마워...!
Keeper (GM): 갈 수 있는 장소가 추가되었습니다. 3학년 교실. 기숙사.
시점을 전환합니다. 세레나와 인준 파트입니다00)/
세레나: (와~
윤인준: ((올것이..와버렷군요...
세레나: *교무실로 갑니다...!
Keeper (GM): 두 사람은 함께 교무실로 향했습니다.
교무실 벽면에는 학생들의 과외 활동 부서가 적혀있네요.
사진부 담당 백현경(이하 12명)
정구부 담당 김영덕(이하 15명)
세레나: *읽어봅니다!
독서부 담당 신의란(이하 14명)
원예부 담당 이경덕(이하 20명)
연극회 담당 신재원(이하 15명)
요리부 담당 서희원(이하 18명)
음악부 담당 강서민(이하 8명)
윤인준: 부서가 다양하네요...
김영덕: 앗, 인준 선생님. 무슨 일이십니까?
Keeper (GM): 두 사람을 발견한 영덕이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옵니다.
윤인준: ((헉 대게쌤))
세레나: (두 두근
윤인준: ((보따리 하나 마저 살펴본다고 해도 될까..!?))
세레나: (고고!
윤인준: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지만, 아까 보따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까 해서요. 미처 보지 못한게 있어서...
((초롱.. 하고싶다..))
김영덕: 아, 예에. 제가 좀 급하게 가져가긴 했지요.
윤인준: 아뇨, 아닙니다. 제가 늦장부린 탓이죠.
김영덕: 누구 보따리를 못 보셨습니까?
세레나: (희순이엇죠?
윤인준: 아마.. 희순학생이었을겁니다.
Keeper (GM): 영덕이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곤 희순의 보따리를 꺼내옵니다.
김영덕: 여깄습니다.
윤인준: 감사합니다, 선생님.
((주사위야... 일하자..!
((자료조사 굴립니다!
Keeper (GM): 네!
세레나: *조용히 인준과 영덕선생님이 대화하는것을 보고잇읍니다
(고고고!
윤인준:
rolling 1d100<70
(
41
)
=
1 Successes
세레나: (얏다!!
윤인준: ((!!!!!!!!!!!!1
((기쁨의 콩댄스
Keeper (GM): 인준은 희순의 보따리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발견합니다.
윤인준: (상자..?)
Keeper (GM):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양이네요. 소중하게 다룬 물건인것 같습니다.
윤인준: (열어봅시다!)
세레나: *미안!
Keeper (GM): 안을 열어보자, 여러 장의 편지가 가득히 담겨있습니다.
윤인준: (편지를 읽어봅니다!)
Keeper (GM): 편지를 읽습니다.
"사랑하는 선옥 언니께, 어서 빨리 날이밝아 언니를 보고 싶어서 얼른 잠들고 싶었으나 언니의 고운 얼굴이 아른거려 잠이 오지 않기에 이렇게 편지라도 써 애타는 마음을 달래려 합니다..."
Keeper (GM): 다른 편지에는 또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나덕선: (여여상열지사?)
"희순이에게, 어제 아파서 의원에 다녀온 것은 어떻게 되었니? 네가 아프다니 오히려 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구나. 부디 나를 위해서라도 건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같이 운동장에서 체조도 하고 하자."
Keeper (GM): 위와 같은 내용의, 서로를 유난히 아끼는 편지입니다.
윤인준: ((둘은 사랑을 하고 있꾼요 (김칫국) ))
나덕선: (사귀는 거 같은데)
세레나: 어머...
Keeper (GM): 가장 최근 날짜의 편지는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희순이에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일로 어머니 아버지께서 심히 노하셨지만 오히려 걱정은 아니 된단다. 나도 너 못지않게 걱정이 되어 얼마 전 선생님께 의논을 드려보았더니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거든. 있다가 ㅇ시경 사감 선생님의 눈을 피해 정원으로 나오렴. 너에게도 그 이야기를 해주고, 선물로 줄 것도 있단다."
세레나: 선물...?
아무래도 보통 사이는 아니었던 모양이네요..?*소근
윤인준: 그렇게 보이죠...? (소곤)
세레나: 아까 목걸이가 나왔다는 보따리, 그게 선옥씨의 것이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역시 확인해보고싶은데요.
윤인준: 편지에도 선옥 학생 이야기가 나오니... 보따리를 한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고 해보죠. (고개 끄덕이고)
(영덕 선생님께 다시 한번 선옥학생 보따리를 보고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세레나: (번거롭게해서 미안하군요 대게샘 헤헤
윤인준: ((보따리는 핑계고 목걸이 볼거야..))
Keeper (GM): 영덕은 선뜻 보따리를 가져다 내어줍니다.
세레나: (아까 성공했으니 바로 볼 수 있나요?
Keeper (GM): 네~
윤인준: ((아 근데 영덕쌤도 저 편지 알고 있을까
세레나: (그래서 서정배가...
윤인준: (감사의 인사를 하고 보따리를 다시 살핀다.)
여기, 이 목걸이입니다.
세레나: 어디... *들여다 봅니다
(롤로 알아볼 수 있는게 있을까요?
Keeper (GM): 잘 세공된 좋은 목걸이라는것은 알아보았지만, 그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적혀있는 부분 역시 세레나가 보아도 잘 모르겠네요.
세레나: 으음..., 아까 들은 얘기로는 영 신경쓰였는데... 학생이 소지하기에는 상당히 비싼 물건이란것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Keeper (GM): (핸드아웃 창에도 자료 제대로 추가되고 있나요? )
세레나: 네!!
윤인준: ((예!
Keeper (GM): 감사합니다! (스륵)
윤인준: 저도 이외엔 파악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일단 가져와보려고 했던건데... (영덕선생님 눈치 슬쩍 보고)
세레나: 그러고 보니 저 게시판에 학생들의 활동부 명단이 쓰여있었죠? 저기에 실종 학생들이 어느 부서였는지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윤인준: 어제랑 같이 나눠서 움직일까요? 그렇게 한다면 저는 세레나씨와 사진부실로 갈 생각입니다.
모 란: 그럼 어제처럼 나눠서 가는걸로 할까요?
윤인준: ((앗 이번엔 제가 화장실 다녀와야겟ㅅ다!
모 란: (ㅋㅋㅋㅋㅋ다녀오세요!
Keeper (GM): 다녀오세요!
나덕선: 란 씨는 어디를 보고 싶으세요?
윤인준: ((기숙사... 다녀오십시오...
모 란: (덕선이 옆이다!(찰싹붙음
세레나: (아이귀여워~
나덕선: (조금 기쁜 덕선이)
Keeper (GM): 귀여워(훈훈)
모 란: (아..귀여워..
Keeper (GM): 그러면 이번에도 란과 덕선이 먼저 진행할게요!
모 란: (네!
나덕선: (멋진 브금)
Keeper (GM): 두 사람은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햇빛이 잘 들지는 않아서 조금 어둑하네요.
모 란: (뭐야 뭐 튀어나올거같아
세레나: (기숙사 이런데 짓지말어라
Keeper (GM): 기숙사는 학생들별로 방이 나눠서 배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방에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지만, 다른 방에는 그냥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모 란: (이러니까 애들사라지고 어 ㅠ
나덕선: (다른 방은 다른 아이들과 친해지면 이케이케 얘기를 꺼내보는 게)
윤인준: ((아니 기숙사 상태가?
나덕선: (덕선이의 방식은 그런 쪽이지만 란이의 잠행 성공도 기원하고 있어요)
모 란: (앗 그러네
윤인준: ((맞아 란양 잠행 찍었는데 못 써먹으면 넘 슬퍼
Keeper (GM): 기숙사 근처에는 사감실이 있어, 사감이 기숙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감은 신 용녀라는 이름의, 머리를 틀어올린 중년의 아줌마입니다. 다소 완고하고 심술궃은 인상이네요.
나덕선: (무해한 척해보려고 했는데 S사감인 듯하다)
모 란: 저 사람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걸까요?
Keeper (GM): (저런)
세레나: (sㅏ감...
Keeper (GM):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심리학이나 탐지-30 판정을 해봅시다..
나덕선: 으음, 뚫고 지나간다는 표현은 좀 센 것 같지만요...?
(헉 조아요)
Keeper (GM): 굴려주세요!
모 란: oO(죽이지만 않으면..)
나덕선:
rolling 1d100<30 탐지
(
20
)
=
1 Successes
(?)
Keeper (GM): 덕선이 주사위운이 좋네요
모 란: 덕선씨는 눈썰미가 좋으시군요
Keeper (GM): 그녀는 아이들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교육이란 반드시 약간 폭력에 가까울 정도로 엄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윤인준: ((저런...
Keeper (GM): 기숙사 내에서는 학교의 엄한 규율에 대해 불만이 있어 몇 번 동맹휴학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몇 명이 무기정학을 받고 또 그 반작용으로 동맹휴학을 하고... 하는 악순환이 몇 번 반복된 끝에 6시 이전까지의 교내 자유로운 왕내와, 주말에 허가받는 외출이 확정되었습니다.
용녀는 이 '자유로운' 분위기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규율을 지키고 있는 내에서라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덕선: (복잡한 학교...)
우선 저희 방부터 살피고 다른 방을 볼까요, 아니면... 순영이가 쓰던 방을 살필까요?
모 란: (저희방에 조사할게잇나요?
Keeper (GM): (아니요)
모 란: 그 문제의 방부터 살피러 갈까요
나덕선: 네에, 그럼.
(사감선생님께 가볍게 목례를 하고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 을까요?)
Keeper (GM): 가능합니다. 기숙사 안으로 들어갈까요?
나덕선: (네에!)
모 란: (네!
Keeper (GM): 기숙사로 들어가자 방들이 이어진 복도가 보입니다.
나덕선: (순영이가 쓰던 방이........ 어느 쪽인지................ 행운 다이스라도 어떻게............)
모 란: 12번방...
나덕선: (ㅇr...)
(기억력이........ ㅇㅐ잔해요...)
모 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번방을 찾아봅니다..
Keeper (GM): 란이 12번 방 앞으로 가까이 갑니다.
신용녀: 거긴 네 방 아니지 않니?
나덕선: (ㅋㅋ)
모 란: (ㅋ ㅋ ㅋ
(저도 모르는 제 방이 어딘지 아시는군요 ,.
세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네요
나덕선: (뭔가 둘러대야 하는데 뭐라고 할지 고민스러운)
신용녀: 교환학생이지? 그럼 제일 끝 방이잖아. 괜히 남의 방 기웃거리지 말렴. 도둑 취급 받을라.
나덕선: 그럴 의도는 없었어요...! (무해한 표정을 지어봅니다...)
모 란: 저희 방으로 가려던 길이었어요. 그냥 지나가다 봤을 뿐입니다.
Keeper (GM): 용녀는 수상쩍단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다가 지나갑니다.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는 모양이에요.
나덕선: (잠행 갈겨요) (너무)
모 란: (지나가면 들어갈수잇나요? 잠행써야하는건가료
Keeper (GM): 잠행 필요합니다! 한 사람이 망을 봐준다고 하면 잠행 성공률을 좀 높일 수 있습니다.
모 란: 덕선씨 망좀 봐주실 수 있을까요?
나덕선: 네에. (선생님 지나간 쪽 힐끔)
모 란: (더 높인다는건 어떤?!?!
Keeper (GM): 란 잠행이 몇이죠?
모 란: (80이네용!
Keeper (GM): 그럼 99로 해서 주사위 굴려주세요!
모 란: (아니?
나덕선: (와)
모 란: (지상최강의 도둑이될거야!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레나: (메자세!!
모 란:
rolling 1d100<99
(
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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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와........
모 란: (wow입니다
세레나: (용녀씨 프로네요진짜
Keeper (GM): wow..
덕선이 망을 봐 주는 동안 란은 들키지 않고 무사히 12번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10분마다 한번씩 용녀에게 들키지 않을지 덕선의 행운 판정을 합니다.
모 란: (고마워요 덕선씨!)
나덕선: (덕선이도 살금살금 따라 들어갈 수... 는 없었군요)
모 란: (안돼 액
Keeper (GM): (인준씨 와이파이가 끊기셨대요
나덕선: (저런...)
모 란: (묵념
세레나: (아...
Keeper (GM): 우선 진행하고 있죠...
모 란: (못따라들어오나요?
(지나가다가 걸리는건가
Keeper (GM): 덕선도 잠행판정에 성공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덕선: (10이니까 때려칩니다)
세레나: (ㅋㅋ..
모 란: 흐윽
나덕선: (란이 파이팅)
세레나: (란아 왜울어
모 란: (그럼 빠르게,.
Keeper (GM): 란아 울지마
모 란: (힝
(주변을 둘러봅니다
Keeper (GM): 12번 방은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작고 4인용입니다. 작고 딱딱해보이는 침상이 네 개, 그 오른쪽에 책상과 작은 옷장이 네 개씩 붙어있습니다.
모 란: (지금 12번방은 아무도 안쓰고 있죠?
Keeper (GM): 네네
모 란: (책상쪽을 살펴보면 뭐가 잇을까요
Keeper (GM): 책상이 네 종류 있기에....
모 란: (쏘매니
Keeper (GM): 네 자리 중 두 자리는 잘 정리가 되어있고, 다른 두 자리는 짐이 그대로 있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는 자리가 아마 수란과 채영의 자리일 것입니다. 기덕과 순영의 자리는 아직 짐이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기덕은 간단한 자기 짐만 들고 떠난 모양입니다. 덕분에 창문 앞, 가장 짐이 많은 자리가 실종자의 자리입니다.
모 란: (순영의 자리를 찾아봅니다
Keeper (GM): 짐이 그대로 남아있는 책상과 침대, 옷장이 보입니다.
모 란: (순영의 책상부터 볼게요!
Keeper (GM): 순영의 책상에는 종이나 노트, 교과서들이 이리저리 널려있습니다.
교과서 사이에 종이 한장이 끼어있는게 눈에 띕니다.
모 란: (종이를 살펴볼게요'
Keeper (GM): 종이에는 시 하나가 메모되어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구름같은 파도가 부서지고
한 쌍의 해가 호수로 떨어지니
카르코-사에 긴 땅거미가 깔린다
나덕선: (이게 대체 무슨 소린지)
모 란: 카르코사..
Keeper (GM): 그 외에 바로 눈에 들어오는것은 없습니다. 더 찾아보려면 자료조사 판정을 해주세요!
모 란: ( ㅇ ㅏ.. .. .
(자료조사 빵인사람
rolling 1d100<25
(
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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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ㅜㅜ
모 란: 일단 놔두고 침대살펴볼게요
(집나간 저흐,ㅣ집 괄호
Keeper (GM): 침대는 좁고 딱딱합니다. 그렇게 편해보이지도 않고, 잠버릇이 좀 험하면 굴러떨어지기도 십상일 것 같습니다. 어제 듣기로는 학생들도 입식 생활은 처음이라는 것 같습니다. 침대는 불편하지만 서양식 건물에 대한 동경정도로 만회중이라고 합니다.
탐지 굴려주세요!
모 란:
rolling 1d100<55
(
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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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앗 어서오....
모 란: (펌블
Keeper (GM): ,,,,
모 란: (전..정말 주운이 안된다니까요
나덕선: (......)
모 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운에 트라우마걸림
Keeper (GM): 란은 침대 밑을 살펴보려다 기둥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쿵! 큰 소리가 납니다.
행운 판정해주세요!
세레나: (아ㅠㅠ
나덕선: (저런)
모 란: (보인다,.나의미래가
rolling 1d100<75
(
48
)
=
1 Successes
나덕선: (오)
Keeper (GM): 다행히 사감은 소리를 듣지 못한것 같습니다.
모 란: (이거실패하면 걸리는거지?9달달
(얏빠리,.
(여기도 실패햇으니 볼곳은 옷장뿐인가요. . .
Keeper (GM): 그렇습니다...
모 란: (옷장을 봅니다..
(밖에잇는 덕선이랑 모란을 바꿔치기하자..
Keeper (GM): 옷장에는 순영의 옷들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탐지 굴려주세요!
나덕선: (아련)
모 란:
rolling 1d100<55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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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왜..화나지?
Keeper (GM): (토닥...
잘 뒤져보자 옷장 두번째 칸 버선 아래쪽에 구겨진 종이가 한장 숨겨진것을 발견합니다.
종이에는 급하게 휘갈겨 쓴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모 란: (읽습니당
'나갔다 돌아오자 책상 위에 목걸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의란 선생님과 상담한 뒤 수란 언니가 들고 왔던 것과 같았습니다.'
'이제까지의 일은 모두 일기장에 써두었지만, 왠지 오늘따라 누군가 나를 엿보는 것만 같고 어딘가 마음 구석이 섬뜩하여 불길한 예감이 드니 일단 문을 잠구고 기록을 남기려 합니다.'
'알아본 결과, 의란 선생님이 선옥 언니와도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사라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담과, 목걸이, 그리고 사진입니다.'
'수란 언니의 사진은 가사실 앞에서 찍은 것이었는데, '
Keeper (GM): 문장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리고 밖에있는 덕선이는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나덕선: (오.........)
세레나: (아이고오
나덕선:
rolling 1d100<60 행운
(
17
)
=
1 Successes
(셀프짝짝)
모 란: *(크
Keeper (GM): 덕선은 눈에 띄지 않게 사감의 순찰을 잘 피했습니다.
책상을 살펴볼까요?
모 란: 네..
(..
(자료조사..
Keeper (GM): 네...
모 란:
rolling 1d100<25
(
43
)
=
0 Successes
Keeper (GM): ㅜ
모 란: (의미없는 행동인거같아요
나덕선: (안쓰러움)
모 란: (침대에 탐지써봐도 될까요 흑흑
Keeper (GM): 굴려주세요!
모 란:
rolling 1d100<55
(
63
)
=
0 Successes
(세상에게 버림받은 나
Keeper (GM): 왜....
나덕선: (애잔...)
모 란: (뒤이읏는 사람이. 저이기때문에..
Keeper (GM): 란이 방 안을 조사하고 있는데,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덕선 역시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방 안이 조금 서늘해진듯한, 스산한 듯한....
듣기 판정을 굴려주세요.
나덕선:
rolling 1d100<70 듣기
(
39
)
=
1 Successes
모 란:
rolling 1d100<70
(
60
)
=
1 Successes
세레나: (흐어어
나덕선: (얌전히 산치체크 기다림)
윤인준: ((화이팅...))
Keeper (GM): 어디선가 소녀의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를 찾았어?"
모 란: ..?
나덕선: ......?
Keeper (GM): 한 번 더 귀를 기울여볼까요?
모 란:
rolling 1d100<70
(
44
)
=
1 Successes
나덕선:
rolling 1d100<70 듣기
(
63
)
=
1 Successes
윤인준: ((으아아... (쫄았음)))
"...노란 표식을 찾았어?"
Keeper (GM): 소녀의 목소리는 이렇게, 몇번이고 반복해서 물어오고 있습니다.
세레나: (엄마..
모 란: (눈이나빠서 못찾앗어..)
나덕선: (덜덜 떨기 시작함...)
Keeper (GM): (슬퍼...
윤인준: ((란양ㅋㅋㅋㅋㅋ))
모 란: (전 이제 뭘 할수있나요?(ㅠㅠ ㅋ ㅋ ㅋ
윤인준: ((안경 맞추자...))
Keeper (GM): 딱 한번씩만 더 해봅시다...
모 란: (ㄴㅔ..
(책상에 자료조사부터..
rolling 1d100<25
(
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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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ㅙ하지
Keeper (GM): (슬퍼 진짜
모 란: (침대에 탐지,.
rolling 1d100<55
(
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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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윤인준: ((나중에 다른 사람이 다시 와서 해보죠...))
Keeper (GM): (!
모 란: (정말 기쁘다..
Keeper (GM): (토닥임....
나덕선: (아련)
윤인준: (애틋
Keeper (GM): 란은 침대 밑을 뒤적이다 손 끝에 무언가가 걸리는걸 느낍니다.
..!
(꺼내봅니다
Keeper (GM): 잘 세공된 흑요석 목걸이입니다.
모 란: ...
(일단 챙겨도 되나요?
세레나: (엄마....
Keeper (GM): 네!
모 란: (챙깁니당
윤인준: ((목걸이가 또...?))
모 란: (혹시 덕선이 잠행 한번만 해볼수 있을까요
나덕선: (앗 조아요)
모 란: (자료조사가 마음에걸린다..
나덕선: (덕선이의 자료조사는 괜찮긴 해요...)
Keeper (GM): 란은 교무실에서 보따리를 본 적은 없지만, 직감적으로 그것이 선옥의 짐에서 발견된 것이라는걸 깨닫습니다.
아니 발견된 것과 같은 것이라는걸
깨닫습니다
나덕선: (덕선이 굴려봐도 되나요!)
Keeper (GM): 네!
나덕선:
rolling 1d100<10 잠행
(
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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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윤인준: ((힝
Keeper (GM): 덕선이 몰래 방 안으로 들어가려는걸 용녀에게 들켰습니다.
신용녀: 너! 거기서 뭐하니!
윤인준: ((앗 안돼
((안돼 덕선아!!
모 란: (아안돼
Keeper (GM): 란은 행운 판정, 덕선은 민첩 판정을 해주세요!
나덕선: 아... 제가 길치라서요, 방향 감각이 좀 모자라요... (매우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여 표정을 감췄습니다...)
모 란: (아 젠장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귀여워
세레나: (용녀씨좀봐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덕선:
rolling 1d100<65 민첩
(
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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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준: ((!!!
모 란:
rolling 1d100<75
(
94
)
=
0 Successes
세레나: (옷
나덕선: (아련)
모 란: (와 나 퇴학?
윤인준: ((덕선양이 충분히 귀여워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 란: (꼭./.주사위를 제가 굴려야할까요?
Keeper (GM): 용녀가 덕선의 팔을 붙들려고 했지만, 덕선이 간신히 팔을 피합니다.
그리고 방 안에 란이 있던걸 들키고 맙니다...
주사위 제가 굴릴까요?
모 란: (이왕걸린거 당당하게 나갑시다
(차라리..부탁드려요..
나덕선: (아련)
모 란: (덜비참할거같아요..
Keeper (GM):
rolling 1d100<70 민첩
(
59
)
=
1 Successes
란도 재빠르게 방에서 빠져나옵니다. 덕선과 함께 도망칩니다.
윤인준: ((다행이다 ㅠㅠㅠㅠ
모 란: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레나: (ㅜㅜㅜㅜㅜㅜㅜ
윤인준: ((흐흑.. 저 넘 쫄았어요...
나덕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펙타클...)
Keeper (GM): 두 사람 파트 종료입니다00)/
모 란: (네..
세레나: (수고하셧습니다ㅠㅜㅠㅜ
Keeper (GM): 그런데 시간이 12시가 넘어서요...다들 언제까지 괜찮으세요?
윤인준: ((휴.. 긴장감 넘치는 탐방이었습니다...
나덕선: (저는 한가해요)
윤인준: ((지금.. 반정도 하기는 했나요..??
모 란: 저는 뭐..해가떠도..
세레나: (그렇구나
(란이는 해가떠도 괜찮구나(절대 안넘기는사람
Keeper (GM): 반정도 아슬아슬....?
란이 자꾸 괄호 빼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인준: ((조금만 더 할까요..?? 저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모 란: (란은..햇빛을좋아해(수습
윤인준: ((아니면 내일 마저...
세레나: (귀엽다..
Keeper (GM): 짝님은 괜찮아요?
윤인준: ((ㅋㅋㅋㅋ 란양 너무 귀여워어어
모 란: (저 키퍼할떄는 꼬박꼬박( 썻으면서 왜이러는걸까요
세레나: (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곧 생방에 나와요..
Keeper (GM):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인준: ((!
나덕선: (웃김)
윤인준: ((그렇다면 여기까지 하는 것으로
Keeper (GM): 네!
세레나: (죄 죄송합니다...
나덕선: (최애는 중요해요)
모 란: (내일 스겜하면되는거죠
세레나: (헤헦,,,,
(네넵! 내일은 정신 바짝차리고 해요!
나덕선: (저두 힘내겠습니다...)
윤인준: ((저두요 ㅠㅠ..!!!
모 란: (오늘 수고하셧ㅅ어요!!
Keeper (GM): 내일은 좀 더 일찍 시작하니까 힘내봐요!
세레나: (제가 정신 바짝차리겟습니다ㅜㅠㅜㅠㅜ!!
Keeper (GM): 수고하셨습니다~
나덕선: (수고하셨어요!)
윤인준: ((다들 수고하셧구 내일 봬요!!
세레나: (수고하셧습니다`~~~
모 란: (낼만나요~~~
세레나: (낼봐요ㅠㅜㅠㅜ~~~
윤인준: ((최애 잘 보시고..!!!
Keeper (GM): 그런데 왜 다들 안 나가시고
??
나덕선: (ㅎk)
윤인준: ((?? 아아랏어요 나갈게요 (?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쫓아내는거 같잖아요
나덕선: (새로고침 때문인 거 같은데 가겠습니다 ㅋㅋ)
윤인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 봬요!
나덕선: (만화보러...)
Keeper (GM): 네! 내일봐요!
나덕선: (내일 뵈어요!)
(기어들어옴)
Keeper (GM): 어서와요~
세레나: (어서오ㅏ요~~~!
윤인준: (드루와드루와...
Keeper (GM): 어제 기숙사조 오전조사까지 했지요~
나덕선: (네에에)
Keeper (GM): 세레나랑 인준 파트 바로 시작해도 될까요?
세레나: (이얏스'
윤인준: (예스!
Keeper (GM): 이튿날 오전입니다.
세레나와 인준은 어디로 가기로 했나요?
세레나: (사진부실입니다~
윤인준: ((사진부실이었조...???
Keeper (GM): 사진부실로 갑시다~
세레나: *간다~
윤인준: ((야호~
Keeper (GM): 사진부 앞에는 어떤 공문이 붙어있습니다. '떨어지거나 훼손된 사진의 주인은 사진부에 문의하여 재인화를 하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입니다.
사진부 안쪽도 뭔가 바쁜 분위기여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레나: *들여다봅니다 백현경 선생님이 계신가요?
Keeper (GM): 사진부 안쪽엔 학생들 뿐이고 선생님은 계시지 않네요.
세레나: 실례합니다~*들어서며
윤인준: ((함께 들어가면 이상할 것 같아 일단 밖에서 기다려보겠습니다...))
여학생 A: 응? 누구?
무슨일로 왔어?
세레나: 어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오게된 윤 세영이라고 해요. 이전의 학교에서도 비슷한 활동을 하고있어 잠시 견학하고싶어 들렸는데, 괜찮을까요?
여학생 A: 아, 그래~ 근데 지금 빠사대회 준비로 바빠서, 방해만 안 하면 괜찮아.
세레나: 빠사대회에서 사진회는 무슨 전시를 하나요?
여학생 A: 이것저것. 학생들 사진도 있고, 풍경사진이나, 교내사진도 전시해.
윤인준: ((선생님은 어디 계실까요... 들어가서 물어봐야하나...(침착)))
세레나: (그러니까... 사진은 차피 백현경씨가 가지고잇을테고
그러고보니, 담당 선생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여학생 A: 백현경 선생님? 지금은 가사부실에 계실거야.
윤인준: ((?? 아니 선생님 자꾸 어딜 가시는거야))
세레나: 어머, 그렇겠군요~ 견학 허락은 역시 선생님께 받고 오는게 순서일것 같으니, 이따가 다시 와볼게요 고맙습니다.
Keeper (GM): 그 때 한 학생이 다가와 두 사람과 대화하고 있던 여학생에게 말을 겁니다.
여학생 B: 얘, 옥련아. 이거 사진 어떻게 하는거였지?
세레나: (옥련...!)
윤인준: (옥련이!?)
이옥련: 응? 그거, 다른 사진이랑 같이 파일에 넣어둬.
Keeper (GM): 이옥련은 다시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윤인준: ((수란이 목소리 들은 애죠!?)
세레나: (예...)
이옥련: 별로 상관은 없겠지만. 그럼 이따 봐.
세레나: 앗, 아니 아니에요.*잠시 말을 수습하며
이옥련: 응? 역시 그냥 견학하게?
세레나: 네, 언니... 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 곳 부장님이신가요?
이옥련: 아, 부장은 아냐. 난 그냥 부원이야.
세레나: 어머, 그렇군요! 왠지 언니는 사진에 정말 능숙해 보이셔서 그런줄만 알았답니다!
(아이고 초면에 당신이 수란씨 목소리를 들엇지요 라는 말을 어케해
윤인준: (다른 아이들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줄 수 잇겠냐구..?)
세레나: (그러지요
윤인준: (당사자한테 듣는게 제일이니까요..!)
이옥련: 사진부에 오래 있긴 했으니까. 그래서, 궁금한거라도 있어?
세레나: 네..., 사실 사진부는 견학도 있지만... 이 곳에 있는동안 무언가 신경쓰이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데 물을만한 사람이 없어 곤란하던 참이었는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바라보며
이옥련: 도와줄 수 있는거라면. 뭔데?
세레나: 실은 제가 어제 기숙사에 있는동안..., 기숙사 밤에 이 학교에서 실종된 학생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잠시 들리는 몸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이 되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는데, 저는 이 곳에 처음 온 사람이니까요. 어느 분께 여쭈어야 할지...
처음 뵈었지만은, 언니라면 무언가 도움을 주실것 같은 믿음을 느꼈답니다... 선배이신 것 같은데 혹 아시는 점이 있으신가요? *바라보며
이옥련: 흠. 그거 말이구나. 내가 듣긴 했는데.
세레나: 네에? 언니도 들으셨다는 건가요? *짐짓 놀라는 체 하며
이옥련: 응. 뭐...선생님들이 신경 과민이 아니냐고 물어오시긴 했는데.
들었을진 모르겠지만, 저번에 기숙사실에서 사라진 애 목소리가 들린다며 큰 소동이 있었거든. 그거때문에 집에 돌아간 애도 있고.
그 때 사감 선생님을 부르러 가사실과 사진부실 사이쯤 복도를 뛰어가고 있는데 수란이가 뒤에서 속삭이는 것 같은 목소리를 들었거든. 아, 수란이는 저저번에 사라진 애 이름이야.
안 그래도 정원 큰 나무 아래에서 선옥이랑 희순이 목소리가 들린다는 소문이 있어서, 글쎄...난 분명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걸 듣고 믿을지는 모르겠네.
세레나: 언니는 그 이후 다른분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셨나요...?
이옥련: 응. 그 날 말고는? 사실 빠사대회 준비때문에 바빠서 들었는데도 듣고 흘렸을지도 몰라.
세레나: 어머, 그랬군요... 정말 무서운 이야기에요...
윤인준: ((옥련이는 뭔가... 되게 침착하네요 실종자 목소리를 들었는데..
세레나: 혹 그때 사라진 학생들의 사진도 이 곳에 보관되어 있나요?
(제말이요...
(멋잇다...
윤인준: ((스게에
이옥련: 그건 백현경 선생님이 갖고계셔. 애초에 우리 사진부 애들은 그 사진 무서워해서 말야.
세레나: 어머, 어째서지요? 역시 실종된 학생들이라서요?
이옥련: 그 정도론 안 놀라겠지. 평소 보던 얼굴인데.
벽에 걸려있는 애들 사진말야. 보통 다 모여서 한명씩, 웃는 모습으로 찍거든.
근데 애들 사진은 좀 달라서.
세레나: 어떤점이...?
이옥련: 다른 애들도 그렇고...순영이는 평소에 조용하던 아이가 표정도 깜짝 놀란 표정이고, 구도도 바스트샷 정도였어.
다 똑같이 찍었을텐데 아무래도 이상하잖아. 근데 문제는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거야.
사진부에서 카메라를 사용하면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찍었다는 사람도 없고 기록도 없지 뭐야. 그래서 애들은 네가 찍었니, 그런적 없다, 하며 혼비백산해서는...
결국 김영덕 선생님이 회수하셔서 사진부에서 보관하게 된거.
세레나: ... 그, 그렇군요... 다들 많이 놀랐겠어요...
언니는 그래도 굉장히 침착하시네요. 멋있어요. 사라진 다른분들과는 평소에 아는 사이셨는지요..?
이옥련: 뭐, 학교 사람 수가 적다보니까 대부분은 서로 아는사이야. 애들이랑 인사정도는 했었고.
어떻게 사라졌는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게 이상하긴 하지만...사실 애들이 직접 떠난거라고 생각해서. 아닐 수도 있겠지만...음, 모르겠네.
세레나: 어머, 어째서 직접 떠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옥련: 음, 그 애들이랑 몇번 얘기한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개인사정인데 이렇게 말해도 되나?
좀 곤란하겠다. 미안.
윤인준: ((주사위 타이밍인가!?
세레나: ... 알려주실수 없나요? 같은 이유로 사라지는 학생들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어서...
(말주변이나 외모 가능한가요?
Keeper (GM): 네! 굴려주세요!
세레나: (app 판정은 어떻게 하시는지...(막나가는사람
Keeper (GM): x3으로 해주세요!
세레나:
rolling 1d100<55
(
91
)
=
0 Successes
윤인준: ((노오오...
세레나: (a이거 말주변..
(다 다른롤 가능한가요.../? 아니 어떻게 이래..
Keeper (GM): 어떤걸로요?
세레나: (이번엔 외모로...
Keeper (GM): 네에~
세레나:
rolling 1d100<48
(
47
)
=
1 Successes
나덕선: (아련한 얼굴로 지켜봄...)
세레나: (!
윤인준: ((!
나덕선: (짝짝)
윤인준: ((역시 얼굴이 최고야
세레나: *눈을 글썽이며 옥련을 올려다봅니다
윤인준: ((갸아아
Keeper (GM): 옥련은 조금 고민하다가 뒷머리를 긁적입니다.
이옥련: 뭐, 다른 사람한텐 말하지 마?
세레나: 네, 정말 고마워요, 언니!
모 란: (멋져!
이옥련: 희순이랑 선옥이 말야, 그 애들 둘이 교제를 하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부모님한테 들켜서 조금 곤란하게 됐다나.
윤인준: ((헠스 둘은 역시 사랑을 하고 잇었어!
세레나: (얘들아...
(아니 옥련이 외모로 꼬신거 너무 웃기네
이옥련: 그리고 수란이는 부모님이 시켜서 곧 결혼하기로 되어있었어.
세레나: 네에...
이옥련: 근데 상대 남자가 딱 하고, 나는 어릴때부터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수란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라고 했다는거야.
세레나: 어머, 어머...
*흥미진진
윤인준: (팝콘각인데...!
이옥련: 수란이 걔,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자수나 이런것도 재능이 있었거든. 근데 부모님은 학교같은거 다 그만두고 혼인이나 하라시지, 신랑 될 사람은 저러니 혼인하면 소박당할게 뻔하지...
그래서 며칠 우울해하던데, 사라지기 직전엔 좀 마음이 편안해진 표정이더라. 그 뒤로 도망간게 아닐까 해.
세레나: 어떡하면 좋아요..., 다른분들도 건강해야 할텐데...
윤인준: ((얘들 진짜 도망간건 아닐까... (혼란
이옥련: 여자애 홀몸으로 사라진게 좀 걱정되긴 하지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아무튼, 물어볼건 이정도지? 사진부 일이 많이 바빠서 그런데 가봐도 될까?
세레나: 어머, 제가 바쁘신분을...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웃으며 인사한다
윤인준: ((옥련이가 뭔가 많은 이야기를 해줬네요... 이게 다 세레나양의 미모 덕분이다
Keeper (GM): 옥련이 인사를 받으며 돌아서다가, 문득 생각난듯이 멈춰섭니다.
세레나: (이 학교 다들 서로서로 사랑햇음 좋겟다
이옥련: 그러고보니까...사진을 찍었을때 기록이 없어도 되는 경우가 딱 하나 있긴 한데.
세레나: ...?
이옥련: 선생님이 사용하실땐 기록을 안 하고 쓰셔도 괜찮거든. 뭐, 설마 그러셨겠나 싶지만.
아무튼 잘 가.
모 란: (선생니므ㅡ..
세레나: 네에..., 들어가세요.
(백현경 테메
윤인준: ((선생님...?!
Keeper (GM): 옥련은 말을 마치고 사진부 안쪽으로 돌아갑니다.
세레나: (아니 신의란씨도
*인준에게 돌아가 이야기를 전합니다
윤인준: ((설마 대게쌤은 아니갯지... (또다시 도지는 의심병...)))
Keeper (GM): 갈 수 있는 장소가 두군데 추가되었습니다. 가사부실. 정원 큰나무 아래.
Keeper (GM): 현경이 불평을 늘어놓는 동안 자수를 잘 보자, 배경에 독특한 무늬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윤인준: ...? 여기, 이 무늬는 뭔가요? 학생들이 이런 무늬를 자수로 놓기도 합니까?
백현경: 글쎄요. 그 애가 고안한 거겠지요.
Keeper (GM): 무늬를 자세히 보자, 어쩐지 낯이 익습니다.
...흑요석 목걸이에 희미하게 그려져있던 바로 그 문양입니다.
윤인준: ((그럴줄알았다))
Keeper (GM): 탐지 굴려주세요!
윤인준:
rolling 1d100<60
(
2
)
=
1 Successes
((?
세레나: (수대
(스게
나덕선: (박수)
윤인준: ((갑자기 탐지왕이 되어버림
((인준둥절...
Keeper (GM): 자수 뒷면에 무언가 흐린 자국이 있는게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자, 연필로 '노란표식'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윤인준: (글자를 보고 여기서 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가고싶어...........)
(더 확인할게 있나요...?)
Keeper (GM): 현경이 베갯잇을 가져갑니다.
백현경: 괜찮으시면 제가 한 자수도 보여드리고, 그럴수도 있는데...
어떠세요?
윤인준: (아니....하....)
세레나: (플로우...
윤인준: (환장하겠다...)
세레나: (센세... 저는 "사.진."이 보고싶습니다만
Keeper (GM): 말을 해보세요!
세레나: *뒤에서 안절부절하며 인준과 현경을 번갈아봅니다
윤인준: (자연스럽게 사진 얘길 꺼내고 싶은데..하...)
나덕선: (학생으로 위장한 사람들끼리 학생들 기록을 살피고 있는 게 어떨까요)
윤인준: 저도 자수부를 담당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자수 솜씨가 굉장히 궁금하지만, 오늘은 교환학생들과 함께 다른 부서를 차례로 구경하고 싶어서요. 이만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침착)
세레나: (현경씨가 직접 가지고있다면 짐이라도 뒤져야하나...
백현경: 어머, 아쉽네요. 그럼 다음에 또 오셔요.
윤인준: 여기 있는 동안 한번 더 들르겠습니다. 아, 그.. 순영 학생의 자수는 버리실거라고 했는데, 백선생님 번거로우실테니 제가 대신 버려드려도 될까요?
((사진... 하... 교무실에 백선생님 자리 한번 뒤져볼까요...))
백현경: 아, 네. 그러세요.
Keeper (GM): 인준은 현경에게 자수를 건네받았습니다.
윤인준: (흐흑.. 사진을 받아야하는건디...)
((사진.. 신용 한번 굴려봐도 될까요!?
세레나: (인준씨믿어요
Keeper (GM): 어떤 용도로 굴리는건가요?
윤인준: ((사진을 받아내기 위해 다시 한번 말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나덕선: (란 양이 이따 사진 잠행이라도...)
Keeper (GM): 그럼 말을 먼저 걸고 그후에 판정이 적당한지 말씀드릴게요ㅇ0ㅇ
세레나: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윤인준: ((알겠습니다.... (비장..
아, 가기전에.. 내키지 않으실테지만 다시한번 부탁드겠습니다. 제게 사진을 주실 수 없으십니까? 저는 사진을 조금 볼 줄 아는 편이라 그 사진들에 아이들이 도망갔다는 선생님의 의견을 뒷받침할만한 흔적이 있을까 해서요. 그런게 나온다면 다른 선생님들도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으실 것 같고..
Keeper (GM): 현경이 팩 인상을 찌푸립니다.
윤인준: ((스발... 말 잘못했ㅆ나...
백현경: 기생 사진도 아니고, 여학생 사진을 그렇게 막 보여줄 수는 없어요!
그만 나가세요!
세레나: (도시떼
Keeper (GM): 네 사람은 쫓겨났습니다....
나덕선: (저런)
윤인준: ((아니 애들을 아끼는건지 아닌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나덕선: (그냥 보여주기 싫은 것 같은데요)
윤인준: ((쒸익... 고민해서 비위 맞춰줬더니..............
Keeper (GM): 토닥임...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윤인준: ((학생들이 이야기해야 했을까요...
세레나: (인준씨는 힘냇어요...
윤인준: ((아니 걍 사진인데!!!! 왜 안 주냐고!!!!
((수상해!!!!
세레나: (그쵸 쉬익
나덕선: (토닥토닥...)
윤인준: ((쉬익.. 세레나양한테 나쁜 말이나 하구...
Keeper (GM): 토닥토닥...
세레나: 어떡하죠? 저렇게까지 보여주려하지 않으시니 오히려 더 신경쓰이고...
윤인준: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교무실에 백선생님 책상을 살펴봐야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나덕선: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윤인준: ((사진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걸까요... 사실 별거 아니면 어쩌지...
((이제..어쩌지....
모 란: (도서관..?
나덕선: (정원...)
윤인준: ((도서관이랑.. 정원도 아직 안 갔죠..
세레나: 저는 선생님이 좀 불편해서... 도서관 먼저 가보고싶어요...
Keeper (GM): 시간이 꽤 늦었네요. 곧 통금시간이 될 것 같아요.
윤인준: ((안되
세레나: (아솟까
Keeper (GM):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곳에만 잠깐 들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어떻게 할까요?
나덕선: (선생님은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모 란: (그곳이 정원인가
윤인준: (저를 혼자 두지 마세오.......
(흑흑...
나덕선: (웃김) (정원에 갑시다)
세레나: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에 정원정도는 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윤인준: ((정원으로 가요 흐흑....))
모 란: (정원이 짧을까요?
나덕선: (짧다고 하셨던 거 같아요!)
윤인준: 통금시간도 가까우니... 정원만 어서 둘러보죠.
Keeper (GM): 정원으로 갈까요?
세레나: *네~
나덕선: (네에에)
모 란: (정원..
윤인준: (정원 브금 왜 스산하죠.... (불안)
Keeper (GM): 기숙사 근처에 있는 정원은 그다지 큰 크기는 아닙니다. 금세 옥련이 얘기한 큰 나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세레나: *나무쪽으로 다가갑니다
Keeper (GM): 듣기 판정을 굴려주세요.
윤인준: ((헉 탐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세레나:
rolling 1d100<<25
1
=
1
나덕선: (혹시 실패할 가능성을 대비해서 옆에 같이 다가가 있습니다...)
세레나: 9아 사ㅣㄹ수
나덕선: (저런)
세레나:
rolling 1d100<<25
1
=
1
윤인준:
rolling 1d100<70
(
11
)
=
1 Successes
세레나: (어? 왜 롤이 저러지?
나덕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 란:
rolling 1d100<70
(
84
)
=
0 Successes
Keeper (GM): 다른분들도 다 굴려주세요0ㅇ0)/
세레나:
rolling 1d100<25
(
1
)
=
1 Successes
나덕선:
rolling 1d100<70 듣기
(
90
)
=
0 Successes
세레나: (????????????
Keeper (GM): (???)
나덕선: (너무 웃김)
윤인준: (웃김2
세레나: (저 티알하면서 1오늘 처음찍엇어요ㅋㅋㅋㅋㅋㅋ
Keeper (GM): 세레나가 크리티컬이므로 네 사람 모두 성공으로 하겠습니다...
윤인준: (세레나양 오져버렷습니다...
세레나: (후..후후...
나덕선: (네 사람 모두 산치체크할 거 같은)
Keeper (GM): 그늘진 나무 아래는 다소 스산하고,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나뭇잎끼리 스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사락거리는 소리 사이로, 여자아이 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선생님은 우리를 낙원으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
...하지만 여긴 아냐...
윤인준: ((어느 선생이야 나와 (쒸익)))
세레나: ...? 누구 계세요...?!
나덕선: (여기부터 들러서 선생님한테 낙원은 어떤 곳일까요? ㅎㅎ 같은 말을 했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윤인준: 다들... 같은 소리 들은거 맞습니까?
Keeper (GM): 다시 귀를 기울여봐도 더 이상 들려오는건 나뭇잎 소리 뿐입니다.
나덕선: ...... 선생님이...
어느 분이실까요...... 아이들이 말한 분은.
세레나: 낙원으로....?
윤인준: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 중 한분이라면 일이 조금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에서 뭔가 더 찾을게 있을까요... 탐지를 굴려볼까
Keeper (GM): 나무는 평범합니다.
모 란: 선생님중에 범인이 있으면 더 조심해서 조사를 해야겠네요..
윤인준: (그렇군요 (납득
나덕선: 수고스럽겠지만 인준 씨가 다시 한 번 교무실에 가보신다거나...
윤인준: 교무실이야 아침에는 꼭 가야하니까요.. 역시 틈을 타서 교무실을 좀 살펴봐야겠죠?
세레나: (근데 저 신경쓰였는데 아까 백선생님 가사부도 겸업이라 하셨죠
(왜 게시판에 가사부 없지
윤인준: (안돼... 혼자 가기 싫어...)
(요리부가 가사부 아닐까요
(가사실에서 요리하니까..?)
세레나: (요리부는 서희원선생님인데...?
Keeper (GM): (가사부 생략됐나봐요... 두개라서...)
윤인준: (어..아..
모 란: (아하..
세레나: (아하 그랬군.. 별거아니라서 다행이네요...
Keeper (GM): 겸업이라 하나만 쓰여있다는 것으로
윤인준: (칫... 별거였으면 좋았을텐데...
모 란: (이럴줄알앗으면 선생님으로 위장할걸 인준씨 고생이 만어요
Keeper (GM): 날이 저물어갑니다.
나덕선: 사라진 아이들은 의란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고 해요.
윤인준: (흐흑...
나덕선: 의란 선생님 쪽도 알아보는 게 좋겠어요.
세레나: 저녁이라면 교무실에 사람도 없을테니까... 괜찮을까요...?
윤인준: 음... 아침이든 저녁이든 살펴볼 수 있을 때 최대한 이상한게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끄덕)
다른 분들도 같이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세레나: 인준씨에게만 힘든일을 맡길순 없죠! 교무실로 간다면 저도 함께 갈게요!
윤인준: ((흑흑... 세레나양 너무나 듬직하구 머싯습니다...
세레나: (사진쌤쳐옵시다!
모 란: (좋아좋아!
윤인준: 혼자 하려니 조금 막막했는데, 도와주시면 좋죠. (끄덕)
Keeper (GM): 그러면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세레나: *교무실로 몰래 들어가서 백선생의 자리를 뒤지려합니다
윤인준: (다음ㄴ날에 세레나양이랑 교무실 뒤지고... 란양이랑 덕선양은 도서실로?
(다 같이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Keeper (GM): 오후 조사가 이미 종료되었기에 이후 움직이려면 잠행 판정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다음날로 넘어갈까요?
세레나: (조아 저는 차피 자료조사도 없고
윤인준: (앗 잠행 가능하군요....
나덕선: (저의 잠행은 애잔한데)
윤인준: (저돈데..
세레나: (그냥 들어가서 쉽시다^^
윤인준: (란양 잠행 도전...? 은 쉴까요
(빠른 태세전환..
나덕선: (ㅋㅋ)
Keeper (GM): 그러면 이튿날 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모 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eeper (GM): 두번째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입니다.
나덕선: (오늘까지가 기한인데 괜찮을지)
윤인준: (벌써 세번째날이야... 어떠카지...
Keeper (GM): 벌써 다음날이 빠사대회네요. 빠사대회는 토요일 오후에 예정되어 있어, 학교 안은 매우 분주합니다.
세레나: 오늘까지밖에 여유가 없을것 같으니 좀 더 서둘러봐요!
나덕선: 네에. (긴장했습니다...)
세레나: 인준씨, 교무실로 갈까요?
윤인준: 네, 저희는 그쪽으로 가고.. 두분은 도서실을 부탁드립니다.
세레나: 힘내요!
윤인준: ((교무실에 사람이 없으면 조캣다...
세레나: (ㅁㅈ 다 바쁠테고...
Keeper (GM): 어느쪽부터 진행할까요?
세레나: (어 교무실부터 할까요?
나덕선: (저두 교무실이 더 궁금해요)
윤인준: (조아요!
모 란: (파이팅맨
Keeper (GM): 좋아요~
세레나와 인준은 함께 교무실로 향했습니다.
교무실 안은 꽤 휑합니다. 다들 바쁜 모양이에요.
김영덕 선생님만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윤인준: (아니
세레나: (수상...
윤인준: (선생님 왜 안 바쁘세요...
(좀 바쁘고 그러시지...
김영덕: 아, 인준선생님! 오셨습니까?
옆에 학생도...그러니까, 세영이였던가?
나덕선: (대게쌤한테 넘해요)
Keeper (GM): 영덕은 반가운 얼굴로 둘을 맞아줍니다.
윤인준: (세영이 이름 넘 예쁜거같아요..)
세레나: 안녕하세요? *인준 옆에서서 웃으며 인사하며
윤인준: 오늘은 교무실이 조금 한산하네요. 다들 바쁘신지...
김영덕: 안녕? 학교는 잘 적응하고 있을까 모르겠네.
아, 예, 예. 아무래도 내일이 빠사대회니까요. 저도 업무 보던 중이었지요.
윤인준: ((어떻게 하면 영덕쌤 주의를 끌까...
세레나: 선생님은 빠사 대회에서 무슨 일을 맡고 계세요?
김영덕: 나는 학생부장이라서, 전체적인 확인이랑 조정 역할이란다. 슬슬 마무리 준비가 되어갈 때라 그런지 할 일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