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고둥
[크툴루 TRPG] 안개섬의 재회 본문
KP, 나즈나 - 소라
이즈미 - 무짝
플레이 시간 : 6시간
니치니치님의 시나리오를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링크 : https://nichi-trpg.postype.com/post/619930/
*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션을 할 예정인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
유메노사키를 졸업해서 프로 데뷔를 한 이즈미는 오프날인 오늘, 자신의 방에 앉아 얼마 전 듣게 된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 이후 일로든, 개인적인 관계로든 소중한 유우군을 통해서든 연락을 이어오던 니토 나즈나가 갑작스레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오늘로 꼭 일주일 째입니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질만한 사람이 아니었던 데다가 자신의 소중한 유우군이 자신보다 몇배로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이즈미가 상념에 깊이 빠져있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이즈미는 주변의 풍경이 뒤바뀌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고요하던 방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욱한 안개로 한치 앞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 풍경과 함께 물살이 바위에 부딪쳐 깨어지는 낯선 소음이 들려옵니다.
rolling 1d100<71
()
92
0 Successes
(유리멘탈아
rolling 1d2
()
1
1
1 깎아주세요
하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데 촬영이라도 잡아둔...건
아니겠지... 분명 아까 방 안에 있었으니까..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즈미는 어디쯤에 서 있지요?
선착장이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정박시설은 없습니다. 다만 조각배를 매어둘 만한 말뚝이 꽂혀 있을 뿐입니다.
주변에는 온통 안개가 가득하고 한밤중인 듯 볕이 들지 않아 캄캄합니다. 돌로 만들어진 어설픈 가로등 같은 것이 드문드문 늘어서 있어 간신히 주변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즈미가 주변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즈음....
짙은 안개 속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천천히 다가옵니다.
거기 누구?
rolling 1d100<55
()
44
1 Successes
(e듣기
발소리는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발소리를 향해 다가갑니다
이즈미는 그것이 실종되었다고 알고 있던 자신의 친구 니토 나즈나라는 것을 깨닫습니다만,
최근에 보았던 때의 기억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생기 없고, 마치 인형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나즈냥, 너 나즈냥 맞지?
왜 이런곳에있어? 뭐, 마침 잘됐다 빨리 택시라도 잡아서...
나즈냥, 그래도 머리는 좀 좋은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내가 누군지, 네가 누군지. 여긴 어디인지...
나즈냥, 행방불명중에 어디 머리라도 다친거야?
잘 들어. 너는 니토 나즈나. 직업은 아이돌이고, 나랑은 고등학교 동창이었어. 정말 장난치는거 아니야?
니토, 나즈나...
*탐지 등으로 나즈나의 상태를 볼 수 있을까요?
후... 나즈냥, 아무래도 너... 좀 고생하는동안 기억에 문제라도 생긴 모양이다.
*가로등 쪽으로 나갈수 있나요?
나즈나가 걸어 나온 장소는 방풍림과 같은 소규모의 숲으로 보이며, 방풍림 너머로 그나마 길처럼 보이는 것이 이어져 있습니다.
가로등도 방풍림 쪽을 향해 땅에 박혀있습니다
*뭔가 지형이 독특하다던가..
이즈미가 있는 곳의 삼면은 물로 가로막혀 있고, 그 주변에 말뚝이 꽂혀있습니다. 유일하게 물로 둘러싸이지 않은 방향은 방풍림 쪽입니다.
일단, 위험해 보이니까 길쪽으로 가보자.
나즈냥, 저 쪽에서 뭐하다가 여기로 온거야?
기억이 안 나...
(뒷사람이 좀 진지하게 걱정했던것
여기는 바다밖에 없으니까, 나즈냥이 왔던곳으로 돌아라도 가보자.
*방풍림 쪽 길로 향합니다
지금 안내해줘도 될까..(ㅎㅎ
(위이잉
rolling 1d100<60
()
50
1 Successes
(휴
하지만 안개가 이렇게 끼어서는 오늘은 배가 들어오는걸 기다리는건 무리겠어.
*밧줄자국이 얼마나 오래된지는 확인할 수 있나요?
숲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장소입니다만, 어느정도는 걸어야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기억상실이래도 말이야~ 나즈냥 이런 캐릭터 아니거든?
나는 어떤 사람이었어?
게다가 내 유우군 옆에 찰싹 붙어서는 나보다 훨씬 더 친한척 하고 말이야! 아 이건 생각할수록 짜증나는데.
나랑 미래를 약속한 소~중한 사람이거든?
그런데 나즈냥이 우리 옆에서 온갖 참견을 하며 귀찮게 했다구! 지금이라도 사과해!
그렇지만 역시 고분고분한 나즈냥은 기분나쁘네.
그러니까..., 기분나쁘다.. 라는건 그냥 하는소리야.. 진심... 아니니까?
이즈미...랑 나, 친했구나.
괜찮아?
*수풀을 살펴봅니다 두 사람이 나가기에 적당한가요?
*탐지 필요한가요?
rolling 1d100<60
()
60
1 Successes
(후아....
(미안해요~~~~!!!
어떨까요^^~?
이 사실을 알게된 탐사자는 san치체크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70
()
50
1 Successes
(튼튼!
그리고 탐지 한번 더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60
()
99
0 Successes
뭔가..., 새겨져 있었던것 같은데, 나즈냥 찾아볼 수 있겠어?
rolling 1d100<25
()
100
0 Successes
저 약간 체육제2의 안좋은 기억이 다시
(다른거라도 보자
*흙은 평범한 흙인지 허리를 숙여 봅니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여기 영 수상하지 않아?
(다쉬.. 굴릴까요...? 행운이라도
이즈미는 나무에 날카로운 무언가로 메세지가 새겨져 있는것을 봅니다...만 글자가 조금 흐려져 있어, 제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배... 떠나야 ... 해가 뜨..., 영영 .... 수 없... 다’
오늘 배가 오는걸 기대하는건 무리일것 같고
해...? *안개속에 해가 보이긴 하나요?
게다가 아직 밤이니까...
만약 오래 있었는데도 배가.. 온걸 보지 못했다면 버려진 선착장일수도 있으니까
...미안...(살짝 어깨를 늘어뜨리며)
그리고 나즈냥이라면~, 모른다고 했잖아! 이즈미칭 귀찮아! 라고 대답할테니까~
좀 더 성격대로 해도 된다고?
*나무는 모조식물이 아닌지 확인해볼 수 있나요?
혹시 문장 내용 짐작이 전혀 안 가면....탐지 한번 더 굴려볼래요?(주사위짤짤...
*역시 신경이 쓰인 이즈미는 나즈나랑 대화하면서 짱구를 더 굴려봅니다
rolling 1d100<60
()
76
0 Successes
(돌겠네요
나즈냥도, 나만큼은 아니지만~ 원래는 꽤 바빴다고?
(이즈미 말을 들으면서 나무를 한번 더 봅니다...)
rolling 1d100<25
()
80
0 Successes
(토무룩......)
(선생님 행운챤스
한번만 더 굴려봅시다...탐지
rolling 1d100<60
()
45
1 Successes
이즈미는 마침내 글자를 완전히 해독해냈습니다
‘배를 타고 섬을 떠나야 한다. 해가 뜨면, 영영 돌아갈 수 없게 된다’
...?
배를 타고 떠나..?
그런데다 나즈냥, 분명히 배가 온 걸 본적이 없다고했지?
분명한건 해가 뜨고 지는걸 나즈냥이 본 적은 있다는 거지?
내 눈치 보지 않아도 되니까, 말하고 싶은건 솔직하게 말해, 알겠어?
(아이고 해... 해 뭐야.../패닉의 뒷사람
조금 침착해질 필요가 있겠네.
응, 이즈미칭만 믿을게...그런데
계속 여기 있을거야...?(두리번)
여기 있어봤자 알아 낼것도 없고.
나즈냥 말이 맞다면 선착장에 언제 배가 올지도 모르니까, 혹시 여기 다른 선착장이 있을지도 모르고?
*나즈냥이 확실히 옆에 따라오는지를 확인하며 길을따라 갑니다.
잠시...
지도 보이나요~?
(아 아니 오
(프로계실러 뒷사람의 급한수습
마을이라고는 해도 시골에나 있을 법한 작은 집이 대여섯 채 있을 뿐이고, 마을에 다다르기까지는 거리가 있습니다.
마을 자체가 작아요!
*나즈나를 흘긋 보며 길이라도 물어볼까?
*마을쪽으로 향합니다
(봐도봐도 신기한 롤20의 세계
탐지를 굴려볼까요?
(자잠깐
rolling 1d100<60
()
4
1 Successes
(유우군~~~~@@!!\
(형아가 살아 돌아갈게~~
\
이즈미는 마을 안쪽에 다른 사람의 그림자들이 서성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이해 판정을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70
()
39
1 Successes
(이해70맨이 간다
rolling 1d100<65
()
79
0 Successes
왜 그래, 이즈미칭?
여기서 쫄아봤자 의미없고~? 사람이라도 찾아보자
들어가보자.
네 사람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55
()
69
0 Successes
(야!
rolling 1d100<50
()
6
1 Successes
(역시 토끼
나즈나는 들은 것을 이즈미에게도 전해줍니다
네 사람들은....
"이방인에게서 빼앗자.”
“제물로 바치자.”
“그들을 삼키면 기억이 돌아오겠지.”
“죽이고 빼앗자.”
엮이면 귀찮아 지겠어. 눈에 안 띄고 마을쪽으로 돌아들어갈 방법은 없을까?
아니면...내가 저 사람들이랑 얘기해볼게. 그동안 이즈미칭이...
그럼 어떡하지?
혹시 저런 사람들하고 마주쳐본적 있었어?
여기 사는 사람들, 일거야. 아마도
저 사람들이 여기 원래 사는 사람들이라면 바깥에서 온 우리들이야말로 이방인...
저 놈들이 정말로 '이방인'을 해칠 작정이었다면 덩치 작은 나즈냥 상대가 편했을텐데 그러지 않았어?
그렇다면 저 사람들이 실제로는 해칠 위험이 없거나..., 뭔가의 이유로 나즈냥은 해칠 생각이 없다.. 는게 되나?
이즈미칭 조금 믿음직스럽구나 싶어서.
완~전 믿음직스러운 형아였다고 말이야
근데 동창이라고 했으면 이즈미칭이랑 나는 동갑인거 아니야?
그런데, 계속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들킬지도 몰라
일단 가설이랄것도 없지만, 상황은 저사람들이 진짜로 위협할 생각이 없느냐 혹은 나즈냥은 해칠 생각이 없느냐 인건데,
역시 이 상황에서 정면돌파하기에는 위험성이 커.
역시 말이야.... 아까 말한대로... 해볼 수 있을까? '부탁'... 하는거야
이즈미칭, 기사야?
뭐 그러니까 날 믿어도 좋아. 사람들한테서 멀어지면 거기서 기다릴테니 나즈냥도 눈치봐서 바로 따라오면 돼.
(살짝 손을 흔들고 이즈미에게서 멀어져 네사람에게로 다가갑니다)
*나즈나가 안전한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마을 안쪽으로 움직입니다
rolling 1d100<50
()
74
0 Successes
(ㅋㅋ
어떻게 할까요?
(돌아 나가는건 가능하겠지만 그렇다 해서 변하는건 없고... 게다가 나즈냥한테 돌아간다는 말을 전할수도 없고..)
rolling 1d100<70
()
91
0 Successes
(ㅠ
"이방인...?"
"이방인이 있어"
"붙잡자"
"제물로 바치자"
"먹어치우자"
나즈냥! 이리로 와! 뛰어!
(이즈미에게 달려가며)
rolling 1d100<70
()
61
1 Successes
(이때 성공하네
rolling 1d100<50
()
68
0 Successes
rolling 1d100<50
()
18
1 Successes
마을사람 하나가 이즈미를 붙잡습니다.
정신력 대항 판정을 합니다
rolling 1d100<69
()
30
1 Successes
그 순간 이즈미를 붙잡았던 마을 주민이 온 몸에서 안개를 자욱하게 내뿜으며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산치체크 한번 더 해주세요
rolling 1d100<69
()
42
1 Successes
rolling 1d100<50
()
36
1 Successes
또 한 사람이 이즈미를 붙잡습니다
정신력 대항을 합니다. 산체크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68
()
19
1 Successes
(흐아아...
다른 마을 주민들은 공황에 빠진듯 공격을 멈춥니다
(To GM) rolling 1d3
()
3
3
*지도상 안개로 가려진곳 마을 옆에 다른 길이 있네요? 갈 수 있나요?
그래도 운동부였다고!!
이쥬미칭 운둉뷰엿써?!(뛰어가며)
*뒤를 돌아봅니다 사람들은 따라오나요?
혹시 여기에 자욱하게 낀 안개도..., 그렇게 사람들이 흩어져서 생긴것... 은 아니겠지
무, 무서운 얘기 하지맛...
*안개에 탐지 가능할까요?
*일단 진정이 된 세나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마을과 멀어진곳이라것 외에는 알수있는게 없나요?
뭐~ 나즈냥 건방떠는만큼 테니스는 꽤 잘 했으니까?
아까부터 동갑이면서 형 행세하구~?
방금, 뭔가 생각난거야?
*유우군과 날짜가 비슷해서 이즈미는 나즈냥만은 날짜를 기억하고 잇었습니다
나즈나: ...이즈미칭이, 마코칭이 안온다면서 나랑 모모칭한테 성질부려서...
...뭐얏! 생각해보니까 이즈미칭 마코칭이랑 미래를 약속했다느니 거짓말했지?! 마코칭한테 다 얘기할테니까!
나즈냥,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뭔가 아까 달리면서 머리라도 부딪혔어?
그냥, 갑자기 몇개가..생각났을 뿐이야
방송위원회, 방송위원회 일을 했던건?
우..~ 왠지 잘 기억이 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에...애들이랑...이즈미칭네 애들이랑...뭔가 했던것 같기도...으음....?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 내가, 너희들을 특별히 귀여워해서~ 일도 여러번 같이 해 줬다고?
혹시 그 일이란거... 탐정? 같은거랑, 발레...?
우...머리아파...(머리싸맴)
뭐, 내.. 말은... 좀 걷다보면 더 생각날지도 모르고?
섬 서쪽의 방풍림이 그저 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는 수준이었다면, 이곳은 키 큰 나무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는 숲입니다. 마을보다는 안개가 옅지만 숲 안쪽은 보이지 않습니다.
rolling 1d100<65
()
100
0 Successes
(ㅋㅋ
흐음..., 역시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이상하잖아. 뭔가 여기에 대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으음...유전자 변형 나무라던가?
아무튼, 이렇게 봐봤자 잘 모르겠네.
그치만 그런데에 왜 와 있는지는 모르겠네...으음
식물에 대한건 공부해본적도 없고 말이야~, 어쩔수 없으니 들어가보기라도 하는건?
*탐지나 듣기 가능할까요?
혹시 아까처럼..., 미친사람이 저기서 튀어나온다거나...
*말한것과같은 상황을 우려하면서 둘러봅니다
*탐지를 써야할까요?
rolling 1d100<60
()
54
1 Successes
(얏
(요캇타 요캇타~
조사의 필수스킬이었다...
사람이 살고있는것같진 않은데..?
*듣기를 굴려봅니다
rolling 1d100<55
()
62
0 Successes
*먹먹
rolling 1d100<50
()
13
1 Successes
흐응~, 그럼 들어가볼까? 뭔가 쓸만한거라도 가져와볼수 잇으면 럭키고~♪
(기회사기도박단
아무튼 들어가보자♪
*들어갑니다~
(너무도 아쉬웠다
(없군요 들어갔따
으윽, 돈을 주지 않는이상 나는 여기선 절대 못지내겠지만.
모르는 언어인가...? 싶을 정도이지만, 자세히 살펴보자 일본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을 읽기 위해선 판정이 필요합니다.
(모국어? 아니면 지식? 이해?
rolling 1d100<65
()
98
0 Successes
(멍청...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섬을 ... ... 째. 나와 같은... ... 가 섬을 헤매... ... 메시지를 남긴다.
서둘러야 한다. 이 섬에 오래 ... ... 명을 빼앗... ...다.
들어온 곳으... ... 다. 남쪽에 ‘눈’을 뱃... ... 두었 ... 없으면 ...는 나아가지 않는다.
해가 뜨기 전에 ... ...라. 섬의 망... ... 마라. ... ...을 빼앗기게 된다. ... ...없애버릴 수도 있지만, ... ...... ...한 일이다.
나는 이미 너무 오래 있었다. 곧바로 이곳을 떠날 것이다.
나즈냥, 여기좀 와봐! 이것 좀 읽을수 있겠어?
....이즈미칭...그거 뭐야...?
하아?
*이해군요 넵
rolling 1d100<70
()
45
1 Successes
(후아
...으...(주춤거리며 이즈미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으응..고마워. 이즈미칭.
저, 저기...! 그 일기장, 뭐라고 쓰여있어?
*정신이 좀 번쩍 든 세나는 다시 맑은 정신으로 읽을 수 없을까요?
rolling 1d100<65
()
69
0 Successes
(이렇게 멍청할수가
rolling 1d100<65
()
36
1 Successes
이 섬을 조사한 지 사흘째. 나와 같은 누군가가 섬을 헤매게 될 때를 대비해 이 메시지를 남긴다.
서둘러야 한다. 이 섬에 오래 있으면 수명을 빼앗기고 만다.
들어온 곳으로 나가야 한다. 남쪽에 ‘눈’을 뱃삯으로 남겨 두었다. 뱃삯이 없으면 배는 나아가지 않는다.
해가 뜨기 전에 이곳을 벗어나라. 섬의 망령들에게 쫓기지 마라.붙잡히면 기억을 빼앗기게 된다. 그들을 없애버릴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위험한 일이다.
나는 이미 너무 오래 있었다. 곧바로 이곳을 떠날 것이다.
더 찾을건 없는거 같은데...나갈래?
*굴려도 될까요?
rolling 1d100<60
()
21
1 Successes
(왠일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 확인했으면 됐지? 나가자, 이즈미칭
남쪽에 배삯을 남겨뒀다고 햇지?
*저 뒤의사람이 방향치라 찬찬히 남쪽이 어딘가좀 생각해봄
집 주변에서 섬 남쪽으로 향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안개는 변함없이 자욱합니다
아...저기, 이즈미칭.
(음, 챙겼다고 해도 될까요? 처음부터 챙길 요량이었는데
뒤에 꼭 따라서 갈테니까...
아무튼, 가보자.
너무 떨어지는거 아니야? 걸음 너무 빠른것같으면 말 하라고?
아까도 멀쩡한 나무에 부딪혔잖아~?
앞 뒤 는 똑바로 해줄래?
안개가 자욱하고 어두운 가운데, 먼발치에 커다란 건축물의 그림자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rolling 1d100<60
()
100
0 Successes
ㅇ?
이즈미는 멀리 있는 그림자를 보려다 발 밑의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립니다
펌블이 몇번째지
돌아가서 잠이나 자고싶네 정말...!
(100에 황망해져서 그만
*이즈미는 그자리에 중심을 잡고 서서 소리라도 들어보려 합니다
나즈냥은, 저기 뭔가 보여?
덕분에 요즘 완~전 무리했다고, 돌아가서 배로 갚도록 해
니~쨩을 도와주느라 무리했구나. 착하다 착하다~♪(이즈미 머리 쓰담)
(웃으며 쓰다듬고 그림자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rolling 1d100<25
()
54
0 Successes
착한 일 했으니까 칭찬이야, 히힛♪
으윽, 요즘 갈수록 건방져~?
*토끼힐을 받은 세나상은 한번 더 탐지할 수 있을까요?
*기둥같은 무언가로 걸어갑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자, 두 사람은 그것이 섬 남쪽의 가운데에 웅장하게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오벨리스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뭔가의 신전인가?
(걸어가는길에... 바닥에 뭔가 있으면 신경쓰이니까요!
오벨리스크 주변 여기저기에 꽂혀 있는 낮은 비석들입니다.
비석들은..마치 묘비처럼 보입니다만, 이름은 하나도 적혀 있지 않으며 사인만이 적혀 있습니다.
산행 중 니오그타의 동굴에 빨려들어가 제물로 삼아지다.
고등 쇼고스에게 속아 발끝부터 잡아먹히다.
차원의 틈새에 떨어져 돌아가는 길과 남은 수명을 모두 잃다.
이그를 섬기는 뱀 인간의 저주에 걸려 혼과 살이 바쳐지다.
이러한 내용을 읽게 된 이즈미는 산 체크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68
()
67
1 Successes
(히익
rolling 1d100<60
()
30
1 Successes
....으음, 그런걸지도..~?
오벨리스크에는 어떤 글자들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자, 그것들은 모두 어떤 사람들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름들은 마치 글자가 흐르는 것처럼 천천히 오벨리스크의 표면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며 움직입니다.
(이해라던가 가능할까요?
rolling 1d100<60
()
90
0 Successes
(댕청...
주변을 대신 좀 둘러볼까요...
(탐지?
오벨리스크의 앞에 인위적으로 놓여있는 낮은 나무 탁자가 있습니다.
높이 50센티미터 정도의 허름한 나무 탁자 위에는 지름 8cm크기의 동그랗고 납작한 유리알이 놓여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안경 렌즈처럼 보이네요.
*렌즈에 탐지 가능하나요?
rolling 1d100<60
()
8
1 Successes
(와~
이즈미는 유리알을 집어들고 살펴본 결과...이것에 특별한 성질이 있다는것을 알아냅니다
렌즈의 한쪽 면으로 보면 평범한 유리나 안경알처럼 맞은편이 넘겨다보이지만, 렌즈를 뒤집으면 거울과 같이 자신의 모습이 비춰진다는 것입니다
나즈냥, 뭔가 이상한게 있어? 봐보는건?
가까이 못 가겠어서...
(자신이 선 곳 주변의 허공을 손으로 만지듯 하며)
됐어, 내가 그쪽으로 갈테니까
이거, 왜 이런게 여기있나 해서 말야.
....(어색하게 웃으며)
그것도, 왠지 조금...불길한 느낌이 난다고...해야할까
그게...미안해 이즈미칭..?(뺨 긁적임)
나즈냥은 거기 서서 주변이라도 보고있어, 이쪽은 내가 볼테니까.
응, 이 주변 비석들 살펴보고 있을게♪
*유리알과 일기장, 뭔가 공통점이라곤 찾을수 없겠지요?
(키퍼가 말하면 너무도 무섭다
rolling 1d100<60
()
2
1 Successes
(허미
그 흐르는 이름들 사이에서 자신이 아는 이름, 즉 자신의 옆에 있는 '니토 나즈나'의 이름을 명확하게 찾아내어 인식합니다.
또한 눈높이 즈음에서 이 오벨리스크의 이름표를 발견하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묘비>
(더 나오는건 없나요?
(ㅅㅔ상아 어케나한테 이ㅐ
*유리알로 다시 주의를 돌려봅니다
(3.141592뭐 이런거 아니지
그 외에는 더 이상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하아~ 결국 뱃삯이라는게 도대체 뭐야?
*나즈나에게로 돌아갑니다
하, 하앗?! 키 가지고 놀리지 말랫짜나!
뭐, 별건 없었어.
..그러면, 못 찾은거야?
(정말 잘싸운다
이제...어쩌지?
그래, 시간이 좀 지났으니 '배' 라는게 다닐지도 모르고?
하지만, 여전히 배는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건 하나씩 꺼내봅니다
*혹시 뭐라도 뱃삯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요
하아... 그러게. 애초에~ 언제 온다는 말도 없고 말이야!
그나저나 나즈냥, 좀 더 가까이 올 수는 없어..?
(조금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런데...어떡하지 이즈미칭...? 곧 해가 뜰 것 같은데....
*선착장에 서서 역시 별 다른게 없는지 봅니다
잠깐, 보고올게 이즈미칭!
(어 엄청빨라
그리고 이즈미는 그때
갑작스럽게 선착장에 나타난 조각배를 발견합니다
(*떨어진거 붙임
또 기다리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그때 타서 바로 가자.
으음...(머뭇거리다 고개를 푹 숙이고)
(다시 뛰어서 남쪽으로)
*나즈냥이 뛰어간 데를 보다가 한 말이 떠올라 배가 있던곳을 다시 봅니다
(나즈나가 있으면 배가 사라지고, 없으면 배가 생긴다는 사실을, 눈치 챘을것 같습니다)
아.., 지금은... 없네. 보이지?
다시, 나타났어?
응..
그, 게...있잖아...이, 이즈미칭은...마코칭도 있고...다른, 사람들이나....아직...할 수 있는 일도...많고...
그러, 니까...
(입술 꾹 다물고 고개 떨구며)
이즈미칭...배...타고, 돌아가....
나...나는...아마...못, 돌아갈...테니까....
해 뜨기 전에...빨리...
나, 나....기억은...안 나지만....이미...
내가 여기서 나즈냥을 버리면, 나보고 쓰레기 되라는거야? 그렇게는 절~대 안살지만?
이대로 해가 떠버리면 어떡할거야, 이즈미칭...?
돌아가야 하잖아, 이즈미칭, 돌아가야...우웃....(손등으로 눈 문지르며)
나는 그런거 싫어.
나도 그런건 싫어...여기, 남는거...무섭지만...그런건 싫어...우웃...
나 말이야, 여기서 우는 동료를 두고, 돌아가서, 기사라면서 먹고 살수 있을것 같아? 소중한 사람 앞에서도..., 떳떳하게 살 수 있을것같아?
애초에 나말이지~, 딱히 죽을만한 일도 안했고? 세상 일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내가 죽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살아서 갈 수 있어!
(꾹꾹 눈물 닦고 고개를 든다)
사흘 있었던 사람도 돌아가는데 하루쯤이야 뭐 어떻겠어?
봐 보자고 왜 해가 뜨니마니 타령해댔는지.
그 사람은 여기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은데...그래서 사흘이나 버틸 수 있었던걸지도 모르잖아
나무에도 적혀있었고, 그 일기에도 해가 뜨기 전에 돌아가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한건 이즈미칭이잖아...
*크툴루 와보시던가 함 떠
내가 '부탁'해도...?
다른 사람들한테, 우리 라빗츠 애들이나, 다른 유메노사키 애들한테도, 내 얘기, 해달라고 부탁하면...안 될까?
믿어줄, 지는 모르겠지만...그게, 있잖아. 우리 다들 엄청 독특한 동급생들이랑 지냈으니까..~?
이걸로는 안되는거야? 도대체 왜?
......
어쩔수 없었다고... 난 그런걸로 납득하면서 살아본적 없어... 그렇지만...,
역시..., 응... 두고 온 사람들을 다시 못 만난다면... 그건..., 무섭네. 조금.
그러니까... 돌아가자, 이즈미칭.
나, 정말로 괜찮...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이지만.....그치만, 이즈미칭이 돌아갔으면 좋겠어.
나 때문에 이즈미칭이 여기에 남으면 더 슬플거야.
그런데, 결국 이거였나? 나는... 작별인사를 하러, 전해주러, 온거였어...?
'부탁'..., 응, 그래 나즈냥도 한 번 들어줬으니까... 말이지, 인생에 다시없을 나한테 부탁할 기회를 이런식으로 낭비하고 말이야!
어느때보다도 상냥한 이즈미칭도 봤고...~? 그게, 오랜만에...얘기도 많이 나눴고...
그럼, 그러면...이제...
잘 가, 이즈미칭.
응, 안녕. ...마지막으로, 봐서...기뻤어.
(마주보고 손을 흔든 뒤 북쪽으로 걸어갑니다)
동시에 선착장에는 작은 조각배가 떠오르듯 모습을 나타냅니다.
*올라탑니다.
섬 남쪽의 수많은 비석들 중 단 하나, 기이한 사건에 휘말려 죽은 사인만이 적혀있던 비석에 재가 달라붙듯이 니토 나즈나의 이름이 새겨집니다.
이름과 사인이 갖춰져 완성된 이 비석은 이내 연기처럼 흐려져 빈 자리만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시계를 확인하자,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던 시간에서 몇 시간 흐르지 않은 때입니다.
인터넷에 접속하자 실종되었던 니토 나즈나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떠 있습니다.
이즈미는 안개섬에서 나즈나와 만났던 것을 기억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도 믿어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신만은 그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즈나는 안개섬의 주박에서 풀려나, 평온한 안식을 찾게 될 것입니다.
~Ending 1. 안식 (True Ending) ~
(ㅇ니 ㄴ;선생ㄴ미
(들어보세요 일단 괄호ㄸ베니다
아니 선생님
진짜
어떻게이래요
아니.. 아니...
이런... 내가 ㅅㅂ 다 죽일거야
이... 이 착한아이들이 뭔 죄가 있느냔말이으야
아니 이런
어케이래요
어케
나 유우군 얼굴어떻게봐
내가 나즈냥으ㄹ...ㅠㅠ
못살렸어 ㅠㅠㅠ
내가.. 내가 잘못했어
..
이게 최선의 엔딩이었어....
세상은 더러워
세상은... 아무런... 희망ㅇ... 없어...
이쥬미칭이랑 나즈냥 콤비 너무 좋앗는데요
이제 돌아가서 나베나 끓여먹으려고 했어요
둘이 도ㅗㄹ아갈ㄹ느어
아 아니 일단 다른 엔딩얘기를
해 보 봅ㅂ시ㅏ
rolling 1d100<68
()
19
1 Successes
ㅅㅣㅂ새야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멘탈이야...
안개섬의 망자들이 쓸 수 있는 주문인 '자기희생'이라는 주문으로...
나즈나 자신은 안개섬에 영원히 묶여있게 되지만...이즈미 정신을 제압해 돌아가도록 하는....
고집 적당히 부리기 잘했네........
나즈나도 성불 ㅁ못하고....네...
왜... 왜에...
내가..킼ㅋ...ㅋ킥 성불...킼 시켰..다..
둘 다 안개섬에 남아 망령이 되고...네
이즈미는 뭘 잘못했... 많군
이즈미 생각보다 정 많은애에요...
(아마)
그치만 유우군이 있는데 남는걸 택할것 같진않앗어
이즈미도 그랬을까요...(허허
근데.. 나즈냥이.. 부탁한다잔ㅁㅎㅇ아ㅛ..
부탁 이라는 단어 이러려고 처음에 했던게 아닌데
아니 저도요...
ㅠㅠ...
본의아니게...ㅠㅠ... 복선화를...(소주깸
흐흑
저 나중에 오벨리스크 이름 지우는 짓까지 저질러볼까 싶었ㄴㄴ데
ㅋㅋ
크툴루가 만들어낸 시공인가
그 비석에 있던것처럼....신화적인 힘에 의해 죽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처음 만났을때 상태로
나즈나가 점점 기억을 찾고 살아있을때랑 비슷해진것도 이즈미랑 계속 같이 있고 얘기하면서 생기의 영향을 받아서...
그 눈은 뭔가요?
왜 먼저 온 사람은 그게 뱃삯이 될거란것도 또 남겨두기까지 했지. 사흘이나 살아있으면서
여러개 갖고있었던게 아닐까요..../?(
그 유리알의 한쪽 면으론 이즈미 모습이 비춰졌잖아요
그 사람 능력이 있어서 사흘이나 버티고 그랬던걸까...?
아 갓잇갓잇
네번째 엔딩은요?
마을사람들한테 잡혀 죽는걸끼?
증오 엔딩이예요
키퍼 캐릭터가 기억을 되찾으면 탐사자 캐릭터를 꾀어내서 마을로 데려가 제물로 바쳐요
그때 잠행 성공해서 마을 들어갔어도
별 거 없었겠네요?
그리고 거기 있다보면 망자들이 또 몰려와서 도망가야하구
저항에서 실패하면 이성 1d10을 잃어요
오늘 다이스님이.. 우리가... 맘에 안드셨나봐
고생했습니다....
ㅋㅋ 아입니다..
시나리오가 마지막까지 분기점이 없이 한 방향으로 가네요
그래서 더 미치겠어 내가 바꿀수 있는게 없었다는ㄱ..
아니 이거 커플세션이었으면 진심 자살했을듯
ㅠㅠ
이즈미 상냥해서 울었어...................
나즈냥하고 이즈미 관계정도의 온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아니 이즈미칭이랑 나즈냥이니까 우정의 안녕이 가능했지
나 유우군이었으면 걍 그자리에서 혀깨뭄(미침
나즈냥... 나즈냥 고마웠어요....ㅠ
멘탈이 안재밌어서그럿지
저희 플탐 6시간이다
시나리오가 한 노선인거 생각하면
우리 롤플 진짜 오래했네요...
너무 좋앗습ㄴ니다...ㅠㅠ
(드립으로는 멜로디님, 경성)
이번에두 백업하고 링크 줄게요
네엣...
아 집이니까 세미 정장으로 음응
아니 이런 뒷이야기는 좀 웃픈데
아그쵸
그 초반묘사보고 무릎탁쳤음
아원플레이겜같은거
그리고... 그 딥원의 사랑
그거는 전개 자체가 흥미로웟서
그치그치
흐아.. 역시 티알은 재밌네요.... (자주못해서그렇지)
'리플레이 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크툴루 TRPG] 한 여름 밤의 메르헨 (0) | 2017.07.15 |
|---|---|
| [크툴루 TRPG] 고양이의 오솔길 (0) | 2017.05.27 |
| [크툴루 TRPG]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2회차 (0) | 2017.03.04 |
| [크툴루 TRPG] 어둠을 부르는 멜로디 (0) | 2017.03.01 |
| [크툴루 TRPG] 내일 또 만나 (0) | 2017.02.27 |
'리플레이 로그' Related Articles
- [크툴루 TRPG] 한 여름 밤의 메르헨 2017.07.15
-
[크툴루 TRPG] 고양이의 오솔길 2017.05.27
- [크툴루 TRPG]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2회차 2017.03.04
-
[크툴루 TRPG] 어둠을 부르는 멜로디 2017.03.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