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고둥
[크툴루 TRPG] 안개섬의 재회 본문
KP, 나즈나 - 소라
이즈미 - 무짝
플레이 시간 : 6시간
니치니치님의 시나리오를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링크 : https://nichi-trpg.postype.com/post/619930/
*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션을 할 예정인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
유메노사키를 졸업해서 프로 데뷔를 한 이즈미는 오프날인 오늘, 자신의 방에 앉아 얼마 전 듣게 된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 이후 일로든, 개인적인 관계로든 소중한 유우군을 통해서든 연락을 이어오던 니토 나즈나가 갑작스레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오늘로 꼭 일주일 째입니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질만한 사람이 아니었던 데다가 자신의 소중한 유우군이 자신보다 몇배로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이즈미가 상념에 깊이 빠져있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이즈미는 주변의 풍경이 뒤바뀌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즈미: ...?
고요하던 방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욱한 안개로 한치 앞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 풍경과 함께 물살이 바위에 부딪쳐 깨어지는 낯선 소음이 들려옵니다.
Keeper (GM): 상식대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을 겪었기 때문에 san체크를 합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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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아
Keeper (GM): 대실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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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깎아주세요
이즈미: (후후 네..
Keeper (GM): 잠시 이즈미 스탯 체크하려고 하니까 가볍게 롤플 시작해주시면...(슬금
이즈미: 뭐.. 뭐야 여기야 어디...
하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데 촬영이라도 잡아둔...건
아니겠지... 분명 아까 방 안에 있었으니까..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즈미는 어디쯤에 서 있지요?
Keeper (GM): 주변을 둘러본 이즈미는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조악하게 만들어진 선착장같은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선착장이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정박시설은 없습니다. 다만 조각배를 매어둘 만한 말뚝이 꽂혀 있을 뿐입니다.
주변에는 온통 안개가 가득하고 한밤중인 듯 볕이 들지 않아 캄캄합니다. 돌로 만들어진 어설픈 가로등 같은 것이 드문드문 늘어서 있어 간신히 주변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즈미가 주변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즈음....
짙은 안개 속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천천히 다가옵니다.
이즈미: ..!
거기 누구?
Keeper (GM): 탐지나 듣기를 굴려볼까요?
이즈미: (자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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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듣기
Keeper (GM): 이즈미는...다가오는 그림자의 발소리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 귀에 익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발소리는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즈미: 여기서 이러고 서있을 바에야 길이라도 물어야 하지 않겠어?
*발소리를 향해 다가갑니다
Keeper (GM): 가까이 다가가자...얼마 지나지 않아 안개 속에서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즈미는 그것이 실종되었다고 알고 있던 자신의 친구 니토 나즈나라는 것을 깨닫습니다만,
최근에 보았던 때의 기억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생기 없고, 마치 인형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나즈나: ......
이즈미: (틱
Keeper (GM): (미안합니다
이즈미: 나즈냥...?
나즈냥, 너 나즈냥 맞지?
나즈나: .....?
이즈미: 뭐야, 지금까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거야?
왜 이런곳에있어? 뭐, 마침 잘됐다 빨리 택시라도 잡아서...
나즈나: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누..구?
이즈미: 하아?
나즈냥, 그래도 머리는 좀 좋은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즈나: 누구...? 나, 아는거야?
이즈미: 무슨소리야, 그새 날 까먹은거야? 이런데 돌아다니다가 전두엽 이상해진거 아니지?
나즈나: ......미안한데, 네가 누군지 몰라.
이즈미: 하아? 나라고. 세나이즈미. 유메노사키 동창이었잖아!
나즈나: ...날 아는사람? 너, 내가 누군지 아는거지?
나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내가 누군지, 네가 누군지. 여긴 어디인지...
이즈미: 뭐라고....?
나즈냥, 행방불명중에 어디 머리라도 다친거야?
잘 들어. 너는 니토 나즈나. 직업은 아이돌이고, 나랑은 고등학교 동창이었어. 정말 장난치는거 아니야?
나즈나: ......(멍하니 고개를 젓는다)
니토, 나즈나...
이즈미: *불길한 얼굴로 나즈나에게 가까이 갑니다
*탐지 등으로 나즈나의 상태를 볼 수 있을까요?
Keeper (GM): 특별히 알 수 있는건 없을것 같습니다!
이즈미: *얼굴을 쓸어내리며 한숨을 쉬며
후... 나즈냥, 아무래도 너... 좀 고생하는동안 기억에 문제라도 생긴 모양이다.
나즈나: ....? (기웃..)
이즈미: 나랑 돌아가서... 유우군이랑 얘기라도 해보자 널 걱정하고 있다고.
*가로등 쪽으로 나갈수 있나요?
나즈나: 잘은 모르겠지만...알았어.(끄덕임)
Keeper (GM): 잠시~ 주변 지도를 공개할게요
이즈미: (시커멓네요
Keeper (GM): 밝아진 부분 찾았나요?(
이즈미: (네네!
Keeper (GM): 네!
이즈미: (신기하군요...
Keeper (GM): 이즈미가 있는 곳의 주변은 수심을 짐작할 수 없는 검은 물이 넘실거리고, 물과 돌로 된 땅의 일부분이 맞닿아 있습니다.
나즈나가 걸어 나온 장소는 방풍림과 같은 소규모의 숲으로 보이며, 방풍림 너머로 그나마 길처럼 보이는 것이 이어져 있습니다.
가로등도 방풍림 쪽을 향해 땅에 박혀있습니다
이즈미: *선착장 주변 탐지 가능한가요?
*뭔가 지형이 독특하다던가..
Keeper (GM): 탐지 없이 알려드릴게요!
이즈미가 있는 곳의 삼면은 물로 가로막혀 있고, 그 주변에 말뚝이 꽂혀있습니다. 유일하게 물로 둘러싸이지 않은 방향은 방풍림 쪽입니다.
이즈미: *말뚝 탐지 가능한가요?
Keeper (GM): 지금은 의미 없을것 같네요!
이즈미: (고마워요~
일단, 위험해 보이니까 길쪽으로 가보자.
나즈냥, 저 쪽에서 뭐하다가 여기로 온거야?
나즈나: ....? 그냥...있었어.
기억이 안 나...
이즈미: 뭐라고? 그럼 지금까지, 뭘 먹고 잠은 어디서 자왔던 거야?
(뒷사람이 좀 진지하게 걱정했던것
나즈나: 그것도 기억이...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냥한 짝님
이즈미: 후... 됐다 일단 돌아가서 천천히 얘기하는게 낫겠어
여기는 바다밖에 없으니까, 나즈냥이 왔던곳으로 돌아라도 가보자.
나즈나: (끄덕)
Keeper (GM): 방풍림 쪽으로 이동하나요?
이즈미: (네넵 위의 지문 좀 살펴봤어요
*방풍림 쪽 길로 향합니다
Keeper (GM): (나 하나 놓친게 있는데
지금 안내해줘도 될까..(ㅎㅎ
이즈미: (앗 넵ㅎㅎ
Keeper (GM): (ㅎㅎㅎ미안해요 사랑해요
이즈미: (에이 아님다~시간돌리기
Keeper (GM): 말뚝에 탐지 가능합니다
(위이잉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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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Keeper (GM): 바위 땅에 단단히 박혀있는 말뚝입니다. 어떻게 꽂혀있는건지 조금 의문이 드는 말뚝에는 배를 묶어놓았을 법한 밧줄 자국이 얇게 패여있는것이 보입니다.
나즈나: (조금 떨어져서 이즈미를 보고있다)
이즈미: 흠..., 배가 지나는 곳은 맞나본데...
하지만 안개가 이렇게 끼어서는 오늘은 배가 들어오는걸 기다리는건 무리겠어.
*밧줄자국이 얼마나 오래된지는 확인할 수 있나요?
Keeper (GM): 이즈미가 거기까지 알아낼 방법은 없겠네요!
이즈미: (에휴 평소에 밧줄 잘 들고다니면서...
Keeper (GM): (wwww
이즈미: 나즈냥, 저 쪽으로 가자
나즈나: 응...(자리에서 기다림)
이즈미: *나즈나를 데리고 방풍림 쪽 길로 향합니다.
나즈나: (얌전히 따라갑니다)
Keeper (GM): 방풍림쪽으로 이동하자 몇몇그루인가의 나무들이 섬의 서쪽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을 감싸고 있습니다.
숲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장소입니다만, 어느정도는 걸어야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즈미: 아아~ 짜증나 포장되지 않는 길 지나는거 완~전 싫어!
나즈나: (조금 신기한듯이 쳐다봅니다)
이즈미: 뭐야, 아까부터 아무말 없이 쳐다보기만 하고.
아무리 기억상실이래도 말이야~ 나즈냥 이런 캐릭터 아니거든?
나즈나: ...그치만, 기억...안 나니까.
나는 어떤 사람이었어?
이즈미: 흠, 짜증날정도로 귀찮은 녀석이었지 이렇게해라~ 이건 하지마라~
게다가 내 유우군 옆에 찰싹 붙어서는 나보다 훨씬 더 친한척 하고 말이야! 아 이건 생각할수록 짜증나는데.
나즈나: 유우군?
이즈미: 음...*이즈미는 잠시 짱구를 굴립니다
나랑 미래를 약속한 소~중한 사람이거든?
그런데 나즈냥이 우리 옆에서 온갖 참견을 하며 귀찮게 했다구! 지금이라도 사과해!
나즈나: ....? 미안...?
이즈미: 흐응~♪ 이것도 좀 나쁘지 않을지도....♪
그렇지만 역시 고분고분한 나즈냥은 기분나쁘네.
나즈나: 기분 나빠...?
이즈미: 아...~ 아 말인데! 우린 원래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이었거든?
그러니까..., 기분나쁘다.. 라는건 그냥 하는소리야.. 진심... 아니니까?
나즈나: ...응, 알겠어.
이즈미...랑 나, 친했구나.
이즈미: 에~... 뭐 딱히 그런건 아닌데~ 뭐, 일단 그런걸로 해 두고,
나즈나: 안 친했어?
이즈미: 그렇게 부르는거 기분 나쁘.. 별론데
나즈나: (빤히)
이즈미: 친했... 친했다 치자, 나름 별명으로 부르는 사이었고?
나즈나: 별명... 나즈냥, 처럼?
이즈미: 이즈미라는거, 별로야. ...'이즈미칭' 이라고 불러도.. 뭐 봐 줄테니까.
나즈나: ....(빤히...)
이즈미: 뭐 해? 알려줬잖아 "나즈냥"
나즈나: (끄덕) 저기, 이즈미칭
이즈미: 왜? 나즈냥.
나즈나: 이즈미칭은...조금 솔직하지 못한 성격?
이즈미: *이즈미는 잠시 숨을 잘못삼킵니다
나즈나: (놀란 눈)
괜찮아?
이즈미: 크, 헉 그거 무슨소리?
나즈나: 아니, 그런것 같아서...
이즈미: 나즈냥 완전 건방져졌... 아~아~ 정말! 몰라! 맘대로 생각하던지!
나즈나: 응, 알겠어 이즈미칭(끄덕)
이즈미: 오늘은 사정을 봐서... 좀 건방진건 봐 줄테니까~
*수풀을 살펴봅니다 두 사람이 나가기에 적당한가요?
나즈나: 응응, 고마워.
Keeper (GM): 나무들은 그렇게 빽빽하게 심겨져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 알아낼 게 있는거 같기도....?
이즈미: (아뿔싸 나즈냥 걱정에 뒤의사람이 기본중 기본을 잊었네요 딱콩!
Keeper (GM): 상냥해서 참~
이즈미: *수풀이 특별한건 없는지 살펴봅니다 어느 기후나 지형에 자라는 풀인지~
*탐지 필요한가요?
Keeper (GM):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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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Keeper (GM): 오오
이즈미: (와 오늘은 나 말고 굴려줄 사람없어 내가 잘해야해..
Keeper (GM): 왜지 나즈냥도 있어요~
이즈미: (아 맞다맞ㄷ마 다
(미안해요~~~~!!!
Keeper (GM): 이즈미는....수풀을 살펴보던 중 이상하게 숲이 조용하다는걸 알게됩니다.
이즈미: (그러고보니 피통이 잇으니까 배틀도 있을지도..
Keeper (GM): 작은 숲이라고는 해도 흔한 곤충이나 동물 한마리, 열매가 열린 나무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떨까요^^~?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
Keeper (GM): 거기에 더해서....이즈미는 근처의 나무들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품종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탐사자는 san치체크를 굴려주세요~
이즈미: (아이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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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Keeper (GM): 성공했으므로 감소는 없습니다!
그리고 탐지 한번 더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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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oh...
이즈미: (이즈미는 너무 놀래버렸읍니다
Keeper (GM): 이즈미는...옆에 있는 나무에 무언가 새겨진걸 보려다가 발이 미끄러져 나무에 이마를 부딪히고 맙니다(딱콩
나즈나: ..! 이즈미칭, 괜찮아?
이즈미: 으으~.. 짜증나
뭔가..., 새겨져 있었던것 같은데, 나즈냥 찾아볼 수 있겠어?
나즈나: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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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ㅎㅎ
Keeper (GM): ?
이즈미: (와 우리가 100도 보네요
Keeper (GM): 99에 이어서 100이라니 무슨일이죠?
저 약간 체육제2의 안좋은 기억이 다시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즈나: 잘은 안 보이지만...여기?
이즈미: (얘네 망할때 사이좋게 망하고 잘될때는 각자도생한다고
나즈나: (이즈미가 이마를 박은 나무를 가리킵니다)
이즈미: 응 그래... 주위가 뿌얘서 영 안보이는데...
(다른거라도 보자
*흙은 평범한 흙인지 허리를 숙여 봅니다
Keeper (GM): 흙은...매우 안 좋아 보입니다...나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조금 신기해졌습니다
나즈나: 이즈미칭?
이즈미: *기분나쁜 얼굴로 다시 주변을 봅니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여기 영 수상하지 않아?
나즈나: 이즈미칭...? 여기, 글자 있는데
이즈미: (벌떡
나즈나: (다시 한번 나무를 가리킵니다)
이즈미: 글자? *나즈나가 가리킨 곳을 봅니다
(다쉬.. 굴릴까요...? 행운이라도
Keeper (GM): 흠 일단 봅시다
이즈미는 나무에 날카로운 무언가로 메세지가 새겨져 있는것을 봅니다...만 글자가 조금 흐려져 있어, 제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배... 떠나야 ... 해가 뜨..., 영영 .... 수 없... 다’
이즈미: 뭐야.. 이거..?
나즈나: (옆에서 글자를 봅니다)
이즈미: (이해 굴릴수 있나요?
Keeper (GM): 없어요...(수줍
이즈미: 뭔 소리야 이거?
나즈나: 배...랑 해...?
이즈미: 배...? 배라면 저기 선착장이 있긴 했지만,
오늘 배가 오는걸 기대하는건 무리일것 같고
해...? *안개속에 해가 보이긴 하나요?
Keeper (GM): 안개 뿐 아니라 주변은 깜깜합니다.
이즈미: (아 댕청
나즈나: 하지만 거기, 배 있던 적 없었고...
게다가 아직 밤이니까...
이즈미: 흠..., 그러고보니 나즈냥, 이근처에 얼마간 있었던 거?
만약 오래 있었는데도 배가.. 온걸 보지 못했다면 버려진 선착장일수도 있으니까
나즈나: 기억 안 나...그치만 배는 본 적 없어.
이즈미: 해가 뜨고 지는걸로 날짜 가늠도 안되겠어?
나즈나: (잠시 멍하다가 끄덕)
이즈미: 질문을.. 바꿔보자 돌아다니는동안 해가 몇번 떴는지, 생각해볼수 없을까?
나즈나: .... ....
...미안...(살짝 어깨를 늘어뜨리며)
이즈미: 아냐, 내가 나빴다 너도 힘들텐데.
그리고 나즈냥이라면~, 모른다고 했잖아! 이즈미칭 귀찮아! 라고 대답할테니까~
좀 더 성격대로 해도 된다고?
나즈나: 음...잘은 모르겠지만. 응응.
이즈미: 뭐, 대답 잘하는건 좋네.
*나무는 모조식물이 아닌지 확인해볼 수 있나요?
Keeper (GM): 숲에 있는 나무 모두 살아있는 식물로 보입니다~
혹시 문장 내용 짐작이 전혀 안 가면....탐지 한번 더 굴려볼래요?(주사위짤짤...
이즈미: (앗 그거 가능한 거였군요 키퍼상 세상제일 상냥해ㅠ..
*역시 신경이 쓰인 이즈미는 나즈나랑 대화하면서 짱구를 더 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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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겠네요
나즈나: 이즈미칭...눈 침침해?
이즈미: 후으..., 며칠간 못잤더니... 오늘 푹 자 둘 생각이었다고.
나즈나: 잠, 잘 못자는거야...?
이즈미: 뭐, 직업상. 아, 나는 초~ 유명한 모델겸 아이돌이거든?
나즈냥도, 나만큼은 아니지만~ 원래는 꽤 바빴다고?
나즈나: 음...유명한 사람이었구나
이즈미: 나즈냥 사라진동안 펑크난 라디오도 유우군이 다~ 매꿨으니까. 빨리 건강해질 생각이나 해.
Keeper (GM): 엄청나게 미안해졌다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즈미 되게 신경질적이었군요
나즈나: 으응, 알겠어
(이즈미 말을 들으면서 나무를 한번 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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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무룩......)
이즈미: (하하..
(선생님 행운챤스
Keeper (GM): 이미 한번 찬스를 준건데(ㅋㅋㅋㅋㅋ 음 어쩐다~
이즈미: (하하.. 뭐 안되면 죽죠 뭐
Keeper (GM): ㅋㅋㅋㅋㅋㅋ아니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한번만 더 굴려봅시다...탐지
이즈미: (넵... 초반단서 놓치면 영 곤란해져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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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오
이즈미: (후!!
Keeper (GM): 축하해요
이즈미: (다 선생님 덕입니다
Keeper (GM): ㅎㅎ뭘요
이즈미는 마침내 글자를 완전히 해독해냈습니다
‘배를 타고 섬을 떠나야 한다. 해가 뜨면, 영영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나즈나: ....?(기웃)
이즈미: *유우군을 떠올리던 이즈미는 눈이 맑아져서 읽었읍니다
Keeper (GM): 역시 이번에도 사랑의 힘이군요
이즈미: (ㅎㅎ
...?
배를 타고 떠나..?
나즈나: 어디로...?
이즈미: 맞아, 애초에 저기서 오는 배를 탄대도 어디로 갈 지 알고?
그런데다 나즈냥, 분명히 배가 온 걸 본적이 없다고했지?
나즈나: 으응, 본 적 없어.
이즈미: 그거, 저기에 있는 선착장을 두고 말한거였어?
나즈나: (끄덕끄덕)
이즈미: 해라... 해..., 나즈냥 해가 떴는지 졌는지도 기억 안난다고 했고?
나즈나: ...몇 번...해가 바뀌었던 것 같기도 한데...정확히는, 기억 안 나서
이즈미: 괜찮아, 몇번 정도는 기억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분명한건 해가 뜨고 지는걸 나즈냥이 본 적은 있다는 거지?
나즈나: (끄덕이지만 조금 확실치 않은 눈치입니다)
이즈미: 나즈냥~? 나 오늘 인생에 다시없을 친절함 찬스 주고있는거니까? 오늘 써먹으라고
내 눈치 보지 않아도 되니까, 말하고 싶은건 솔직하게 말해, 알겠어?
나즈나: 으, 응? 응, 알앗서, 아, 알았어.
이즈미: *피식 웃는다.
(아이고 해... 해 뭐야.../패닉의 뒷사람
나즈나: 왜 그래, 이즈미칭?
이즈미: 뭐~ 조~금,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걸지도?
나즈나: 으응..~?
이즈미: 뭐 됐고 됐고~, 여하튼 이런 이상한곳도 일반적으로 해는 뜬다는거지?
나즈나: 으응, 그런 것 같아.
이즈미: 하..., 뭐 좋아. 세상엔 이상한게 잔~뜩 있다는것정돈, 고등학생때 실컷 배웠으니까.
조금 침착해질 필요가 있겠네.
나즈나: 고등학생 때...?
이즈미: 뭐~ 열기구를 타고 비둘기를 부리는 사람이라던가~ 흡혈귀라던가~ 인형이랑 대화하는 사람이라던가~ 사람을 잡아가는 책 같은거?
나즈나: ....이즈미칭, 내가 기억나는게 없다고 놀리면...
이즈미: 아~ 짜증나네, 나는 거짓말 같은걸로 시간낭비하는사람 아니지만?*라지만 유우군에 대해서 구라친건 기억이 편집했습니다
Keeper (GM): (ㅋㅋ
이즈미: 그러니까~, 뭐. 이런건 좀 익숙한 사람이니까 안심해도 좋다 이거고?
나즈나: 으음, 이즈미칭이...그렇게 말한다면. 믿겠지만
응, 이즈미칭만 믿을게...그런데
계속 여기 있을거야...?(두리번)
이즈미: 아아, 여기있는거 좀 신경쓰였으니까.
여기 있어봤자 알아 낼것도 없고.
나즈냥 말이 맞다면 선착장에 언제 배가 올지도 모르니까, 혹시 여기 다른 선착장이 있을지도 모르고?
나즈나: 응, 응
이즈미: 응, 나가보자. 나즈냥이 왔던 길로?
나즈나: 엇...그러니까, 저쪽? (선착장 반대쪽 길을 보며)
이즈미: 응, 별 다른거라도 있었어?
나즈나: (고개 절레절레) 으응, 아니. 가자
이즈미: 흐응, 그래 여기 영 기분나쁘고.. 바다에서 멀어지면 안개가 걷힐수도 있으니까...
*나즈냥이 확실히 옆에 따라오는지를 확인하며 길을따라 갑니다.
나즈나: (얌전히 이즈미의 옆에 붙어 따라갑니다)
이즈미: *모델걸음으로 터벅터벅 걷습니다
Keeper (GM): 멋있네요...
이즈미: (어디든 간지를 잃을순 없지요
Keeper (GM): 길을 따라 섬을 걸어가면 섬의 북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안개는 여전히 자욱하게 끼어있으며, 주변은 조용합니다.
잠시...
지도 보이나요~?
이즈미: 오
(아 아니 오
나즈나: 이즈미칭?(기웃)
Keeper (GM): 틈을 놓치지 않기
이즈미: 오... 여기도 안개가 심한데...
(프로계실러 뒷사람의 급한수습
나즈나: 응, 그러네...
이즈미: *주변에 뭔가 보이는걸 확인하고 자세히 둘러봅니다
Keeper (GM): 선착장을 벗어나 방풍림을 넘어 길을 따라 걷던 중, 이즈미와 나즈나는 먼발치에 있는 작은 마을을 발견합니다.
마을이라고는 해도 시골에나 있을 법한 작은 집이 대여섯 채 있을 뿐이고, 마을에 다다르기까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즈미: (큰 마을에 다다르기까지 라는 의미인가요?
Keeper (GM): 거리가 멀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있지만 유독 그 근처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 것 같습니다
마을 자체가 작아요!
이즈미: (아하~ 마을이라고 부르기에는 작다 이말이군요!
Keeper (GM): 그렇습니다!
이즈미: 뭐야, 사람이 살긴 사는곳인가 보네?
*나즈나를 흘긋 보며 길이라도 물어볼까?
나즈나: 음....(끄덕이며) 가까이 가보자, 이즈미칭
이즈미: *동의하듯 끄덕이며 나즈나와 가장 가까운 집쪽으로 향합니다
Keeper (GM): 숲과 마을 사이에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서 마을 근처까지 가려면 아직 조금 걸어야 합니다!
이즈미: (이즈미칭은 마음이 급했읍니다..
*마을쪽으로 향합니다
(봐도봐도 신기한 롤20의 세계
Keeper (GM): 마을 근처까지 걸어왔습니다
이즈미: *평범한 인가인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Keeper (GM): 조금 전 안개가 짙게 끼어있다고 느낀건 마을 전체적으로 그런 모양인 듯, 뿌옇게 안개가 껴서 마을 안쪽이 잘 들여다 보이지 않습니다.
탐지를 굴려볼까요?
이즈미: (넵!
(자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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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es
(유우군~~~~@@!!\
(형아가 살아 돌아갈게~~
\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는 마을 안쪽에 다른 사람의 그림자들이 서성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이해 판정을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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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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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70맨이 간다
나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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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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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아 이거왠지 산치체크할것같은디
Keeper (GM): 이즈미는 직감적으로, '이 마을이 자신에게는 무척 위험한 장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즈미: ...!
Keeper (GM): 나즈나는 옆에서 가만히 이즈미를 보고있습니다
이즈미: 나즈냥..., 뭔가... 이상한 기분 안들어?
나즈나: 으응...? 잘 모르겠는데...
왜 그래, 이즈미칭?
이즈미: 후우..., 아니야 됐어.
여기서 쫄아봤자 의미없고~? 사람이라도 찾아보자
나즈나: 응...~
이즈미: *그림자를 살펴봅니다 사람도 있나요?
Keeper (GM): 사람의 그림자가 서성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려면 마을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즈미: ...
들어가보자.
나즈나: ....(끄덕)
이즈미: *혹여 안개속에 나즈나가 사라지진 않을지, 옆을 의식하면서 들어갑니다
Keeper (GM): 마을 안쪽으로 발을 들여넣습니다. 마을 어귀에는 네 사람의 그림자가 서성이고 있습니다.
네 사람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즈미: (듣기 가능한가요?
Keeper (GM): 자기들의 대화에 몰두한 모양새라, 아직까진 두 사람을 눈치채지 못한 모양입니다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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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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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Keeper (GM): 이즈미칭...
이즈미: 나즈냥 저쪽에 사람들 말하는소리.. 들려?
나즈나: 으우..?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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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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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천재아이돌
(역시 토끼
Keeper (GM): 수줍
나즈나는 들은 것을 이즈미에게도 전해줍니다
네 사람들은....
"이방인에게서 빼앗자.”
“제물로 바치자.”
“그들을 삼키면 기억이 돌아오겠지.”
“죽이고 빼앗자.”
Keeper (GM): ...와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즈미: ....*조금 섬뜩한 표정을 하고 나즈나를 바라봅니다
나즈나: (불안한 표정)
이즈미: 좀... 미친사람들인것 같은데 저거,
엮이면 귀찮아 지겠어. 눈에 안 띄고 마을쪽으로 돌아들어갈 방법은 없을까?
나즈나: 몰래...들어가거나...?
아니면...내가 저 사람들이랑 얘기해볼게. 그동안 이즈미칭이...
이즈미: 하아? 나즈냥, 제정신? 저사람들 완전 미친놈들인거 안보여?
나즈나: 으, 응. 그렇긴 하지만...
그럼 어떡하지?
이즈미: 나즈냥 여기 돌아다녀본적 있지?
혹시 저런 사람들하고 마주쳐본적 있었어?
나즈나: 응, 몇번 정도라면...
여기 사는 사람들, 일거야. 아마도
이즈미: 이야기 나눠본 적도 있고?
나즈나: 그건 아니지만...(고개를 저으며)
이즈미: 처음보는 나즈냥이 여길 돌아다니는데 저 사람들이 한번도 먼저 말을 걸거나 뭔가 이상한짓 한적도 없었어?
나즈나: (조금 주눅든 표정으로 끄덕...)
이즈미: *조금 생각합니다
저 사람들이 여기 원래 사는 사람들이라면 바깥에서 온 우리들이야말로 이방인...
저 놈들이 정말로 '이방인'을 해칠 작정이었다면 덩치 작은 나즈냥 상대가 편했을텐데 그러지 않았어?
그렇다면 저 사람들이 실제로는 해칠 위험이 없거나..., 뭔가의 이유로 나즈냥은 해칠 생각이 없다.. 는게 되나?
나즈나: (빤히...)
이즈미: 뭐야, 하고싶은 말 있어?
나즈나: 아, 아니야. 그냥...
이즈미칭 조금 믿음직스럽구나 싶어서.
이즈미: 흐응~ 방금 그 얘기 유우군 앞에서도 해야한다?
완~전 믿음직스러운 형아였다고 말이야
나즈나: 응? 으응, 알았어
근데 동창이라고 했으면 이즈미칭이랑 나는 동갑인거 아니야?
이즈미: 하아? 지금은 내가 더 어른스러우니까, 이쪽이 형아인거지!
나즈나: 으응...~? 왠지 납득이 안가는데...
그런데, 계속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들킬지도 몰라
이즈미: 응 *조금 생각합니다
일단 가설이랄것도 없지만, 상황은 저사람들이 진짜로 위협할 생각이 없느냐 혹은 나즈냥은 해칠 생각이 없느냐 인건데,
역시 이 상황에서 정면돌파하기에는 위험성이 커.
나즈나: (들으면서 끄덕임)
이즈미: 이런일은..., 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나즈냥이 비교적 안전하다는건 검증된 바이니까.
역시 말이야.... 아까 말한대로... 해볼 수 있을까? '부탁'... 하는거야
나즈나: 응, 해볼게.
이즈미: 좋아, 나즈냥 이빨터는건 좀 잘 하는 일이었고~?
나즈나: (저기요 안의 인격이 튀어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 이렇게 험한 은어는 안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즈나: (아무래도 그렇지 싶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 (저 솔직히 쓰고나서 짝즈미 섞였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즈나: 음...? 잘 모르겠지만, 이즈미칭이 그렇다면 그런걸테니까
이즈미: 좋아, 기사는 동료를 책임지니까.
나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짝즈미 다시 집어넣고..(주섬
이즈미칭, 기사야?
이즈미: 그렇지~? 사랑을 품고 어떤 악에도 꺾이지 않는 검, 이라는 컨셉으로 팔고있는중~
뭐 그러니까 날 믿어도 좋아. 사람들한테서 멀어지면 거기서 기다릴테니 나즈냥도 눈치봐서 바로 따라오면 돼.
나즈나: 헤..~뭔가 멋있는 밀이네. 응, 이즈미칭도 조심해.
(살짝 손을 흔들고 이즈미에게서 멀어져 네사람에게로 다가갑니다)
이즈미: *나즈나가 사람들에게서 위협받지는 않는지, 대화가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Keeper (GM): 특별한 소란 없이 두런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적어도 싸움이 일어나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즈미: (얼른 가기전에 뭐래는지 들어나 볼까? 굳이 그럴필요는 없을까요?
Keeper (GM): 특별히 의미는 없을것 같네요!
이즈미: (끄덕!
*나즈나가 안전한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마을 안쪽으로 움직입니다
Keeper (GM): 잠행 판정이 필요합니다~
이즈미: (엥 이거 찍어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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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Keeper (GM): 유우군 잠행해야해서
이즈미: (찍으면 뭐하냐?
Keeper (GM): 유우군이 없어서 실패했나봐
이즈미: (유우군한테만 먹히는 스킬이었나봐요
Keeper (GM): 이즈미는 발소리를 최대한 줄여봤지만..이대로 들어가면 아마 사람들에게 들키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즈미: (안의 사람은 패닉이 되었습니다
Keeper (GM): 침착해(짝
이즈미: (행운을 써서 하늘의 계시를 들어보면 안될까요?
Keeper (GM): 안돼요 안돼요
이즈미: (ㅋㅋ
Keeper (GM): 행운롤에 의존하는건 나쁜 버릇이에요~
이즈미: (죄송합니다... 딱콩
(돌아 나가는건 가능하겠지만 그렇다 해서 변하는건 없고... 게다가 나즈냥한테 돌아간다는 말을 전할수도 없고..)
Keeper (GM): 한번만 다시 굴려볼까요? 나즈나가 시선을 끌고 있으니까 +20 해서
이즈미: (넵 오네가잇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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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Keeper (GM): 펌블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이즈미: (하하 그러네요..
Keeper (GM): 이즈미는 마을 입구 근처에서 오도카니 서있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즈미: *고민하던 이즈미상은 닥돌합니다
Keeper (GM): 그 순간 안의 네 사람이 일제히 이즈미를 쳐다봅니다
이즈미: (시이 발..
"이방인...?"
이즈미: (죄죄송합니다 상상했더니 무서워서
"이방인이 있어"
"붙잡자"
"제물로 바치자"
"먹어치우자"
이즈미: 뭐래는거야!! (험한말)
나즈냥! 이리로 와! 뛰어!
Keeper (GM): 네 사람은 대화중이던 나즈나를 내버려두고 이즈미에게 달려듭니다
나즈나: 으, 응? 이즈미칭 위험해!
(이즈미에게 달려가며)
Keeper (GM):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 이즈미는 san체크를 우선 굴립시다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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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성공하네
Keeper (GM): 성공했으므로 1만 감소
이즈미: (내냅
Keeper (GM): 마을 주민 네 사람이 차례로 이즈미에게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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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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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아.. 넷이랑 싸워야하나ㅠ... 조사하지말걸 ..
Keeper (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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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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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 하나가 이즈미를 붙잡습니다.
정신력 대항 판정을 합니다
이즈미: (롤 어케굴리죠
Keeper (GM): 이즈미 san체크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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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 Successes
Keeper (GM): 성공
그 순간 이즈미를 붙잡았던 마을 주민이 온 몸에서 안개를 자욱하게 내뿜으며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산치체크 한번 더 해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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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성공 1 감소합니다
이즈미: (저 이번만큼은 정말 살고싶군요
Keeper (GM): (힘나라 세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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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사람이 이즈미를 붙잡습니다
정신력 대항을 합니다. 산체크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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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아...
Keeper (GM): 두번째 사람 역시 몸에서 지독한 양의 안개를 뿜어내며 사라져버립니다
다른 마을 주민들은 공황에 빠진듯 공격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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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이즈미의 차례입니다. 뛰어온 나즈나도 옆으로 다가옵니다
나즈나: 헉, 헉...이쥬미칭 갠차냐?!
이즈미: 으, 응 무슨 일인진 도무지 모르겠지만...
*지도상 안개로 가려진곳 마을 옆에 다른 길이 있네요? 갈 수 있나요?
나즈나: 됴망가쟈! 빨리!
Keeper (GM): 갈 수 있습니다!
이즈미: *고개를 세게 흔들고 나즈나의 손목을 잡고 뜁니다
그래도 운동부였다고!!
나즈나: (이즈미를 따라 뜁니다)
이쥬미칭 운둉뷰엿써?!(뛰어가며)
이즈미: 허억, 헉 그래, 나즈냥이랑 같은 부!
나즈나: 우..이쥬미칭 빨랏...!
이즈미: 후후, 운동신경은 어디가서 안 지니까!
*뒤를 돌아봅니다 사람들은 따라오나요?
Keeper (GM): 한참을 뛰어 두 사람은 마을에서 멀리 벗어난 곳에서 멈춰섭니다. 마을 사람들이 따라오는 것 같진 않습니다.
이즈미: (역시 몰래들어가는짓을 카오군한테 배워뒀어야 했는데..)
나즈나: 헉, 헉...후아아...~
이즈미: 하아, 하아... 나즈냥은 괜찮아?
나즈나: 응응, 갠챠나~ 그래됴 됴금 숨찰디도...
이즈미: *알아먹는데 조금 뜸을 들입니다
나즈나: .(숨을 가다듬는다)
이즈미: 나즈냥 봤어...? 아까 사람이..., 나하고 닿아서... 사라졌다고
나즈나: 후아아...
이즈미: (ㄱ귀여워
나즈나: 으,응. 봤어... 그건 대체 어떻게 된걸까?
이즈미: 안개..., 꼭 안개처럼...
혹시 여기에 자욱하게 낀 안개도..., 그렇게 사람들이 흩어져서 생긴것... 은 아니겠지
나즈나: 안개...라면 이 근처에도 잔뜩 있는데...
무, 무서운 얘기 하지맛...
이즈미: 아~아~ 나도 그냥 해본 얘기야, 그렇다면 내가 숨을 쉴때 들어마셔진다고? 완~전 기분나쁘잖아 그거.
*안개에 탐지 가능할까요?
나즈나: 으우...기분나빳.(살짝 몸서리침)
Keeper (GM): 특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즈미: (하잇하잇~
*일단 진정이 된 세나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마을과 멀어진곳이라것 외에는 알수있는게 없나요?
Keeper (GM): 마을에서 쭉 뻗어있는 길입니다. 북쪽에서 동쪽을 향해 꽤 긴 거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즈미: 흠...,
나즈나: 저기, 이즈미칭...
이즈미: 응?
나즈나: 아까 얘기한거, 더 물어봐도 괜찮아? 같은 운동부였다고...
이즈미: 하아? 뭔가 떠오르기라도 한거야?
나즈나: 으음, 잘 모르겠어. 떠오를 것 같기도...
이즈미: 흥, 테니스부였어. 한 일년정도 같이 했나?
나즈나: 테니스부...
이즈미: 나즈냥이 주장이고, 내가 부주장.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유우군이랑, 건방진 모모군도 있었고.
뭐~ 나즈냥 건방떠는만큼 테니스는 꽤 잘 했으니까?
나즈나: 우냣, 자꾸 건방떤다고 하지맛.
아까부터 동갑이면서 형 행세하구~?
이즈미: 그럼 나즈냥이 형이란거야? 딱 봐도 내가 더 형답지 않나?
나즈나: 지금 작댜구 뇰리는거짓?!
이즈미: 흐~응? 나는 아무말도 안했지만? 나즈냥 혼자 찔렸나보네?
나즈나: 애초에 생일도 내가 더 빠르고~....어라?
이즈미: ...?
방금, 뭔가 생각난거야?
나즈나: 엇, 조, 조금...
이즈미: 나즈냥, 생일 언제였는지 기억 나?
*유우군과 날짜가 비슷해서 이즈미는 나즈냥만은 날짜를 기억하고 잇었습니다
나즈나: 그게...4월..27일...(머뭇)
이즈미: .... 나즈냥... 그럼 테니스부 일은 더 기억나?
나즈나: ...이즈미칭이, 마코칭이 안온다면서 나랑 모모칭한테 성질부려서...
...뭐얏! 생각해보니까 이즈미칭 마코칭이랑 미래를 약속했다느니 거짓말했지?! 마코칭한테 다 얘기할테니까!
이즈미: 하아? 지금 그..., 그런게 중요해? 애초에~ 곧 확실하게 벌어질 일이니까! 지금 미리 그런걸로 해둬도 만사 문제 없거든~?
나즈나: 내가 매번 마코칭의 의사도 잘 생각해주라규 말햇쨔냐~?!
이즈미: 아~ 정말~ 왜 이렇게 자기한테 유리한것만 떠올리는거? 역시 아까처럼 고분고분한편이 편햇는데!
나즈나: 또 심술궃은 말이나 하고~?! 이즈미칭은 바보야!
이즈미: 조~금은 나즈냥을 걱정했던 내가 바보는 맞네~
나즈냥,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뭔가 아까 달리면서 머리라도 부딪혔어?
나즈나: ...우~...그런거 아니거든
그냥, 갑자기 몇개가..생각났을 뿐이야
이즈미: 역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뭔가 떠오르게 된건가?
나즈나: 그런걸지도...! 이즈미칭, 다른거 더 얘기해줘!
이즈미: 흐응~...., 나즈냥이 학교다닐때 뭘 했더라..., 분명 뭘 한다고 유우군이랑 온갖 친한척을... 아,
방송위원회, 방송위원회 일을 했던건?
나즈나: 방송위원회...(곰곰)
이즈미: 유우군이랑, 거기 브릿지를 하고 모리사와랑 같이 다니는 꼬맹이까지 해서 셋이. 했었어 기억 안나?
나즈나: 우음...음...
우..~ 왠지 잘 기억이 안 나...
이즈미: 흐응..., 이건 그렇게 기억에 남을 일이 없었나? 그럼... 얘네 유닛명이 뭐였지...
Keeper (GM): (이봐w
이즈미: 아, 라빗츠, 라빗츠 일을 했던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즈나: 라빗츠...? 으음, 토끼?
....아,
전에...애들이랑...이즈미칭네 애들이랑...뭔가 했던것 같기도...으음....?
이즈미: 그래~ 나즈냥 귀엽다는 얘기 듣는거 완~전 좋아했거든, 그래서 일학년 애들 몇명 데려다가 무대에서 온갖 귀여운 척 했잖아~
나즈나: 우냣, 그거 거짓말이짓?! 이즈미칭 이럴거야~?!*뿅뿅
이즈미: (크헉ㅠ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 내가, 너희들을 특별히 귀여워해서~ 일도 여러번 같이 해 줬다고?
나즈나: 우...기억에 있는것 같긴 한데....그래도 귀엽다고 하는건 완전 싫은데....
혹시 그 일이란거... 탐정? 같은거랑, 발레...?
이즈미: ....? 기억 나는거야?
나즈나: 죠, 죠금은...
우...머리아파...(머리싸맴)
이즈미: ...! 왜, 왜그래?
나즈나: 생각해내려고 너무 머리를 써서 그런가봐...
이즈미: 갑자기 무리할건 없다고~? 이렇게 떠오른거 보니까 유우군이라던가 만나서 얘기하면 더 생각날지도 몰라
나즈나: 응, 응♪ 나도 마코칭 보고싶네~
이즈미: 하아? 네가 왜 내 유우군이 보고싶어? 미쳤어? 내가 아무리 허락해주기로서니...!
나즈나: 핫?(깜짝) 뇨,뇰랏짜나! 갑자기 큰소리 내지먓!
이즈미: 헉, 이.. 이건 미안.
뭐, 내.. 말은... 좀 걷다보면 더 생각날지도 모르고?
나즈나: 정말이지...이즈미칭은 마코칭한테 너무 과보호야
이즈미: 후우.., 알면 됐고? 빨랑빨랑 여기에서 나와 돌아가서, 기억도 좀 더 찾아서, 유우군을 안심시켜줘야 해 알겠어?
나즈나: 응, 응~♪
이즈미: *마을로 돌아가긴 좀 무섭고~ 동쪽길로 갈까요?
Keeper (GM): 이동합시다~
이즈미: *예이~ 투닥대면서 동쪽길로 갑니다~
Keeper (GM): 두 사람이 투닥거리면서 한참을 걸어가자 동쪽 길의 끄트머리에 안개가 끼어있는 숲이 보입니다.
섬 서쪽의 방풍림이 그저 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는 수준이었다면, 이곳은 키 큰 나무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는 숲입니다. 마을보다는 안개가 옅지만 숲 안쪽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즈미: *흐음...
나즈나: 또 숲이네...~
이즈미: 그러게 말이야... *나무를 살펴봅니다
Keeper (GM): 별다른 특징을 가진 나무는 없지만....지식이나 자연사 판정을 쓸 수 있습니다
이즈미: (지식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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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Keeper (GM): oh
이즈미: (멍청
흐음..., 역시 잘 모르겠는데.
Keeper (GM): 이즈미는 다시 한번 나무에 이마를 ...박는건 가혹하니 괜히 나무를 발로 차봤다가 돌부리에 앞꿈치를 찧습니다
이즈미: 나즈냥 돌아다니면서 이런거 본 적 없어? 봐볼래?
Keeper (GM): (미안
이즈미: 앗! 젠장!
나즈나: 이즈미칭...나무를 괴롭히면 못 써
이즈미: 아~ 완~전 짜증나네. 내가 여기 걷는데, 나무가 앞에 있었던거거든?
나즈나: 식물한테 시비걸어도 나오는건 없을걸~?
이즈미: 그럼 나즈냥은 상냥하게~ 해서 뭔가 알아볼수 있단거?
나즈나: 으음~ 나무는 처음 보는거 같은데...이거 중요한거야?
이즈미: 나즈냥, 여기 오는길에 봤던 나무 말이야. 살면서 한번도 본적 없었던 종이거든?
나즈나: 에...?
이즈미: 흐응? 그런것도 기억 안난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상하잖아. 뭔가 여기에 대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나즈나: 이즈미칭 말해줬었어?(기웃)
으음...유전자 변형 나무라던가?
이즈미: *이즈미는 사소한 일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나즈나: *왠지 불합리한 일을 당한것 같습니다
이즈미: 유전자 변형? 그런 복잡한게 이렇게 아무렇게나 심어져 있단말야?
아무튼, 이렇게 봐봤자 잘 모르겠네.
나즈나: 음...여기 섬이라고 했으니까, 그런 식물만 심겨져 있는 섬일수도 있잖아~?
그치만 그런데에 왜 와 있는지는 모르겠네...으음
이즈미: 하아..., 그러게. 이런곳으로 로케, 올 일도 없었고.
식물에 대한건 공부해본적도 없고 말이야~, 어쩔수 없으니 들어가보기라도 하는건?
나즈나: 응응, 조심해서 들어가자
이즈미: *끄덕이고 숲을 헤쳐 들어갑니다
나즈나: (이즈미와 함께 숲으로 들어갑니다)
Keeper (GM): 숲 안쪽은 무척 조용하고, 안개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곳 역시 작은 곤충이나 동물 한 마리 보이지 않는 적막한 숲입니다
이즈미: ... 정말로 유전자 변형으로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숲이라던가~
*탐지나 듣기 가능할까요?
Keeper (GM): 사용해도 얻을 수 있는건 없겠습니다~
나즈나: 왠지 기분 나쁜걸...(나무 힐끔힐끔)
이즈미: *주변을 둘러는 보지만 딱히 발견한건 없는채 걷습니다
Keeper (GM): 두 사람이 숲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가운데 쯤에 이르렀을때, 낡은 오두막 같은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즈미: ...?
나즈나: 이즈미칭, 저건...?
이즈미: 오두막 같은데?
혹시 아까처럼..., 미친사람이 저기서 튀어나온다거나...
나즈나: 우...그건 싫은데...
이즈미: 나도 사양~
*말한것과같은 상황을 우려하면서 둘러봅니다
*탐지를 써야할까요?
Keeper (GM):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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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
Keeper (GM): (짝짝
이즈미: (멜로디님때 이게 그렇게 쓸모있는건지 모르고 찍은건데...
(요캇타 요캇타~
Keeper (GM): 오두막은 꽤 오래 사람이 살지 않은 듯 황폐한 분위기지만 벽이나 문은 그다지 삭아 있지 않습니다.
조사의 필수스킬이었다...
이즈미: (내말이... 초~~초심자때는 알지 못했는데 얻어걸렸다
사람이 살고있는것같진 않은데..?
나즈나: 으음...혹시 모르니 인기척이 나는지 들어보면 어떨까?
이즈미: 흐응...,*말을 듣는입장은 짜증나지만 일리있다고 생각했다
*듣기를 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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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
나즈나: (옆에서 귀를 기울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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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역시토끼
나즈나: (진짠가
이즈미: (라라비 위 라비~
나즈나: 안에 사람은 없는거 같아!
Keeper (GM): 흐흑(왈칵
이즈미: (흑!
흐응~, 그럼 들어가볼까? 뭔가 쓸만한거라도 가져와볼수 잇으면 럭키고~♪
(기회사기도박단
나즈나: 이즈미칭 그거 기사의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들어가보자♪
이즈미: 목표를 위해선 거칠 길이 없는게 기사도지만?
*들어갑니다~
나즈나: 이즈미칭이 말하는 기사도라는거 약간 자기 편리하게 해석하는 면 있는거 아니야~?
이즈미: 현대에 있어서는 이정도 변형도 필요한 법이거든? 고지식한건 여전해~
Keeper (GM): 오두막의 문은 잠겨있지 않았기에 순조롭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즈미: *자물쇠스킬짤랑
(너무도 아쉬웠다
나즈나: 으음...~?(석연치않은듯)
이즈미: *문쪽에 뭔가 수상한건 없는지 주의깊게 봅니다
(없군요 들어갔따
Keeper (GM):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면 안은 좁고 휑합니다. 낡고 더러운 책상과 걸상, 그리고 짚을 넣어 만든 구식 침대 같은 것이 좁은 집 안에 놓여 있습니다.
나즈나: (두리번)
이즈미: 사람이 지냈던 곳은 맞는모양이네.
으윽, 돈을 주지 않는이상 나는 여기선 절대 못지내겠지만.
나즈나: 나도 조금 사양하고 싶을지도...
이즈미: *책상쪽으로 걸어가 살펴봅니다
Keeper (GM): 낡은 책상입니다. 책상 위에는 일기장이 놓여있습니다.
이즈미: 흐응...? *조심히 열어봅니다
나즈나: (침대쪽으로 가서 꾹꾹 살펴본다)
이즈미: (어헉
Keeper (GM): 일기장 안쪽엔 심각한 악필로 휘갈겨 써진 글자들이 보입니다.
모르는 언어인가...? 싶을 정도이지만, 자세히 살펴보자 일본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을 읽기 위해선 판정이 필요합니다.
이즈미: (하잇하잇
(모국어? 아니면 지식? 이해?
Keeper (GM): 모국어로 오네가이시마스~
이즈미: (아 찾느라 오래걸렸네요 미안
Keeper (GM): 괜찮아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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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
Keeper (GM): (애잔
이즈미: 하아~? 뭐야? 완전 갈겨써서는!
Keeper (GM): 이즈미는 전문은 해석하지 못하고 일부만을 띄엄띄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섬을 ... ... 째. 나와 같은... ... 가 섬을 헤매... ... 메시지를 남긴다.
서둘러야 한다. 이 섬에 오래 ... ... 명을 빼앗... ...다.
들어온 곳으... ... 다. 남쪽에 ‘눈’을 뱃... ... 두었 ... 없으면 ...는 나아가지 않는다.
해가 뜨기 전에 ... ...라. 섬의 망... ... 마라. ... ...을 빼앗기게 된다. ... ...없애버릴 수도 있지만, ... ...... ...한 일이다.
나는 이미 너무 오래 있었다. 곧바로 이곳을 떠날 것이다.
Keeper (GM): 이상입니다.
이즈미: .... 탈출하신 선배의 전언이었으면 좋겠는데.
나즈냥, 여기좀 와봐! 이것 좀 읽을수 있겠어?
나즈나: 응? 뭔데~?
이즈미: *일기장을 보여줍니다
나즈나: (침대에서 삐져나온 지푸라기를 탁탁 털어버리고 이즈미에게 다가오다가 멈칫하며 멈춰섭니다)
....이즈미칭...그거 뭐야...?
이즈미: 여기, 책상위에 있던건데?
나즈나: ......(힐끔힐끔 쳐다보며 주춤거리고 물러섭니다)
이즈미: ? 나즈냥, 왜그래?
나즈나: 이즈미칭...그거, 왠지 기분나빠....
이즈미: 이거, 너무 갈겨써서 난 못읽겠어. 좀 도와주라고?
하아?
나즈나: 뭔가, 불안한...느낌같은게...
이즈미: ...흐응...
Keeper (GM): 이즈미 이해 다이스 굴려주세요~
이즈미: *나즈나의 말을 듣고 일기장에 탐지를 써볼
*이해군요 넵
Keeper (GM): 넵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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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Keeper (GM): 이즈미는, 자신은 이 일기장에서 불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나즈나: .....(계속 멀리 떨어진채로 경계)
이즈미: 나즈냥, 들어봐. 이건 그냥 일기장이고? 여기서 빠져나갈 단서가 될 지도 몰라.
나즈나: 그...그치만...
이즈미: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여기서 같이 봐줄테니까? 나즈냥 혹시 책읽는게 무서운거라면 이해해줄수 있고?
나즈나: 웃, 바보 취급하지맛!
...으...(주춤거리며 이즈미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즈미: 정말 내키지 않는다면 미안하긴 하지만...
Keeper (GM): 나즈나가 일기장을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자,
이즈미: (네..
Keeper (GM): 나즈나의 몸에서 희뿌연 안개같은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즈미: ....?!
나즈나: 어...어...?!
이즈미: *급하게 일기장을 ㅇ치웁니다
나즈나: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납니다)
Keeper (GM): 안개는 잠시동안 피어오르다 다시 사라졌습니다.
나즈나: .......
이즈미: 나.., 나즈냥
나즈나: 바..방금.....(충격받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꾹 다뭅니다)
이즈미: 아,아니야 미안해. 너무 내키지 않는일을 해서...
나즈나: ....으, 응....
이즈미: 그래서 뭔가.. 잘못본거야.. 그럴수도 있어 나즈냥은 지금 몸이 별로 안좋으니까
나즈나: .....응....
이즈미: 하아? 이 세나이즈가 먼저 사과해준거라고? 좀 감사해보는건?
나즈나: .......
...으응..고마워. 이즈미칭.
저, 저기...! 그 일기장, 뭐라고 쓰여있어?
이즈미: 그게..., *너무 드문드문 읽은 내용이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싶습니다.
*정신이 좀 번쩍 든 세나는 다시 맑은 정신으로 읽을 수 없을까요?
Keeper (GM): 다시 읽어봅시다! 유메노사키 성적 우수조의 위엄을!
이즈미: (크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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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멍청할수가
Keeper (GM): 이럴수가
이즈미: (진짜... 놀랍도록 다이스가 우릴 돕지 않네요
Keeper (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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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ㅎㅎ
Keeper (GM): 성공했다고 칩시다...(막나감
이즈미: (맞아!
Keeper (GM): 이즈미는 말끔한 정신으로 다시 일기장을 펼쳐들었습니다
이 섬을 조사한 지 사흘째. 나와 같은 누군가가 섬을 헤매게 될 때를 대비해 이 메시지를 남긴다.
서둘러야 한다. 이 섬에 오래 있으면 수명을 빼앗기고 만다.
들어온 곳으로 나가야 한다. 남쪽에 ‘눈’을 뱃삯으로 남겨 두었다. 뱃삯이 없으면 배는 나아가지 않는다.
해가 뜨기 전에 이곳을 벗어나라. 섬의 망령들에게 쫓기지 마라.붙잡히면 기억을 빼앗기게 된다. 그들을 없애버릴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위험한 일이다.
나는 이미 너무 오래 있었다. 곧바로 이곳을 떠날 것이다.
Keeper (GM): 이상입니다.
이즈미: *라고 나즈나에게 읽어줍니다
나즈나: (조금 침착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듣습니다)
이즈미: (사흘 정도면 '너무 오래있는' 게 되버리는건가 생각합니다)
나즈나: 아, 이즈미칭. 침대는 별거 없었어.
더 찾을건 없는거 같은데...나갈래?
이즈미: 흐응~ 정말로?
나즈나: 으, 응. 왜..?
이즈미: *의심병환자인 세나는 침대를 탐지하고 싶습니다
*굴려도 될까요?
Keeper (GM): 주사위는 열린문
이즈미: 나즈냥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이런건 직접 확인해보는 주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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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이래~
나즈나: (조금 부루퉁한 듯 힐긋)
이즈미: (웬일 왠일?
Keeper (GM): 웬일이에요~
이즈미: (넵/유익한 티알시간
Keeper (GM): 짚을 넣은 낡은 구식 침대입니다. 특별한 쓸모는 없을 것입니다.
이즈미: (미안해 나즈냥
Keeper (GM): 나즈냥을 믿지 않은 대가로 나즈냥이 조금 토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즈미: (할복해라
Keeper (GM): 진정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 흐응..., 뭐, 평소에 나즈냥이.., 날 못믿게 한 탓도 있고?
나즈나: 단순히 이즈미칭이 의심이 많은거 아냐~?
뭐어~, 확인했으면 됐지? 나가자, 이즈미칭
이즈미: 네에~ 네에~ *그전에 방을 한번만 더 둘러보는 의심병 환자
Keeper (GM): 나가요!(ㅋㅋㅋ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존자가 있었던 곳이라 미련 뚝뚝
남쪽에 배삯을 남겨뒀다고 햇지?
나즈나: 응. 뱃삯이란건 뭘까?
이즈미: 흐응~ 뭐, 확인해보면 알겠지?
*저 뒤의사람이 방향치라 찬찬히 남쪽이 어딘가좀 생각해봄
Keeper (GM): 우선 집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집 주변에서 섬 남쪽으로 향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이즈미: 헤에~ 꽤 알기 쉽네?
나즈나: 이즈미칭...(하늘을 올려다보며)
이즈미: ..? *하늘을 올려봅니다
나즈나: 조금...밝아진 것 같지 않아...?
이즈미: ..., 뭐, 조금은 서둘러볼까?
Keeper (GM): 하늘을 올려다보자...아직 해가 뜨지는 않았지만 아침이 밝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듯한 느낌의 미명이 주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안개는 변함없이 자욱합니다
나즈나: ...응, 서두르자.
아...저기, 이즈미칭.
이즈미: 응?
나즈나: 아까 그거...일기장, 챙겼어...?(머뭇)
이즈미: (아 그거 챙길라다가 다이스 찬스 한번 더 받아서
(음, 챙겼다고 해도 될까요? 처음부터 챙길 요량이었는데
Keeper (GM): 네 가능해요~
이즈미: 응..., 나중에 내용을 더 찾아볼 수 있을까봐..
나즈나: 으, 응. 그렇지....
이즈미: 내가 들고 있을테니까 나즈냥은 기분나쁘면 신경 안써도 되고?
나즈나: 응...그러면...미안한데...조금만 떨어져서 걸어도, 될까?
뒤에 꼭 따라서 갈테니까...
이즈미: ..., 확실히 따라서 와라?
나즈나: 그, 그게, 별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불안해서...응!(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즈미: 그래, 뭐, 기분나쁜일은 피하는 편이 좋고
아무튼, 가보자.
나즈나: 응, 응. 고마워. 이즈미칭, 상냥하네~♪
이즈미: 하아~? 흥! 나즈냥 주제에 건방지게!
나즈나: 히힛♪...
이즈미: *남쪽 길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걷는중에도 나즈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Keeper (GM): 두 사람은 남쪽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나즈나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이즈미의 뒤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즈미: 나즈냥?
너무 떨어지는거 아니야? 걸음 너무 빠른것같으면 말 하라고?
나즈나: 으, 응! 괜찮아~♪
이즈미: 흐응..., 진짜로 빠른것 같으면 말 해야한다?
나즈나: 괜찮대도~? 이즈미칭 이상하게 친절하네?
이즈미: 하아? 그러면, 언제는 내가 안 친절했다는거? 기사도 컨셉만큼은 서비스 하지만?
나즈나: 엑? 평소에도 친절했다구 말하려는건 아니지? 이즈미칭 항상 심술궂게 굴었으면서♪
이즈미: 그건 나즈냥 평소의 행실 문제지, 유우군처럼 귀엽다면 내가 뭘 못해주겠어? 아, 그렇다고 나즈냥이 유우군처럼 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나즈나: 너무해~ 아무튼, 정말 괜찮으니까 앞 잘 보고 걸어 이즈미칭
아까도 멀쩡한 나무에 부딪혔잖아~?
이즈미: 무슨소리야? 내가 걷는데 그 앞에 나무가 있었던 거지만?
앞 뒤 는 똑바로 해줄래?
나즈나: 네에, 네에~♪
이즈미: *괜히 쪽팔려진 이즈미는 걸음을 재촉하자고 합니다
Keeper (GM): 섬의 남쪽으로 접어들수록 나무가 듬성해지고 황폐한 바위로 된 땅이 드러납니다
안개가 자욱하고 어두운 가운데, 먼발치에 커다란 건축물의 그림자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즈미: (헤에
Keeper (GM): 탐지를 굴려볼까요!
이즈미: (네! 먄해요 엘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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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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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GM): 앗 괜찮아요 이해해요
ㅇ?
이즈미: (WOW
Keeper (GM): wow
이즈미는 멀리 있는 그림자를 보려다 발 밑의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립니다
이즈미: (아니 나 100보고 할말 잃어버림
Keeper (GM): 나도 좀....
펌블이 몇번째지
나즈나: 이즈미칭??
이즈미: 으...,
돌아가서 잠이나 자고싶네 정말...!
(100에 황망해져서 그만
*이즈미는 그자리에 중심을 잡고 서서 소리라도 들어보려 합니다
나즈나: 괜찮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금 거리를 좁혀 다가오며)
Keeper (GM): 특별한 소리는 들려오지 않습니다!
이즈미: 아.., 괜찮아 이정도야.. *일기장은 등쪽으로 돌리며
나즈냥은, 저기 뭔가 보여?
나즈나: 으응...진짜로 수면부족인거야? 요새 일 그렇게 많았어?
이즈미: 나즈냥이 펑크낸 프로그램 대타로 내가 나가준거 몰라?
덕분에 요즘 완~전 무리했다고, 돌아가서 배로 갚도록 해
나즈나: 우, 우우...그건 미안해...
니~쨩을 도와주느라 무리했구나. 착하다 착하다~♪(이즈미 머리 쓰담)
(웃으며 쓰다듬고 그림자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이즈미: 하아~? 뭔데 어린애 취급?!
나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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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아이고오~~ 아이고오~~~
나즈나: 으음, 뭔가 기둥? 같은거 아니야? 잘 모르겠는데...~
착한 일 했으니까 칭찬이야, 히힛♪
이즈미: 기둥? *나즈나의 말을 듣고 정말 그런게 있는지 자세히 봅니다
으윽, 요즘 갈수록 건방져~?
*토끼힐을 받은 세나상은 한번 더 탐지할 수 있을까요?
Keeper (GM): 언뜻 보기에 기둥이랑 비슷한 느낌의 조형물입니다. 자세히 알려면 다가가봅시다00)9
이즈미: 흐응, 그럼 저 기둥처럼 보이는쪽으로 가볼까?
나즈나: ♪(웃으며 쓰다듬어주고 살짝 물러나 섭니다)
이즈미: 뭔갈 뒀다면 눈에 띄는 곳 쪽에 뒀겠지
나즈나: 응응, 그러자
이즈미: 좋아, 가자.
*기둥같은 무언가로 걸어갑니다
Keeper (GM): 커다란 그림자를 향해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주변에 아무렇게나 꽂혀있는 무릎 높이 정도의 비석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자, 두 사람은 그것이 섬 남쪽의 가운데에 웅장하게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오벨리스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즈미: ...?
뭔가의 신전인가?
나즈나: ...엄청 커다란 오벨리스크...(신기한듯 올려다보며)
이즈미: *일단 오벨리스크에 탐지 해보고 싶습니다!
Keeper (GM): 가까이 다가갈까요?
이즈미: (앗 네네~ 그전에 무릎정도에 있는 비석을 보고싶네요
(걸어가는길에... 바닥에 뭔가 있으면 신경쓰이니까요!
Keeper (GM): 네!
오벨리스크 주변 여기저기에 꽂혀 있는 낮은 비석들입니다.
비석들은..마치 묘비처럼 보입니다만, 이름은 하나도 적혀 있지 않으며 사인만이 적혀 있습니다.
나즈나: (옆에서 기웃거리며 비석을 살핀다)
이즈미: *비석의 글씨를 읽어봅니다
Keeper (GM): 비석들에 적힌 내용은 평범한 사인은 하나도 없고
산행 중 니오그타의 동굴에 빨려들어가 제물로 삼아지다.
고등 쇼고스에게 속아 발끝부터 잡아먹히다.
차원의 틈새에 떨어져 돌아가는 길과 남은 수명을 모두 잃다.
이그를 섬기는 뱀 인간의 저주에 걸려 혼과 살이 바쳐지다.
Keeper (GM): ..와 같이, 기묘한 사건에 연루된 것들 뿐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읽게 된 이즈미는 산 체크를 굴려주세요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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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Keeper (GM): 아슬아슬....감소는 없습니다
이즈미: 여기, 삼류 소설가라도 지냈나봐 그치?
나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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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런걸지도..~?
이즈미: *불쾌한 기분은 떨쳐내고 오벨리스크 쪽으로 다가갑니다
Keeper (GM): 높이 5M정도의 커다란 오벨리스크입니다.
오벨리스크에는 어떤 글자들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자, 그것들은 모두 어떤 사람들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름들은 마치 글자가 흐르는 것처럼 천천히 오벨리스크의 표면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며 움직입니다.
이즈미: ...
(이해라던가 가능할까요?
Keeper (GM): 탐지를 굴려주세요!
이즈미: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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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청...
Keeper (GM): 저런...
이즈미: (오늘 다이스 진짜 환장하네요
Keeper (GM): 그러게 말이에요...
주변을 대신 좀 둘러볼까요...
이즈미: *오벨리스크를 보자니 기분이 구려진 이즈미는 주변을 살펴봅니다
(탐지?
Keeper (GM): 없이 가능!
오벨리스크의 앞에 인위적으로 놓여있는 낮은 나무 탁자가 있습니다.
높이 50센티미터 정도의 허름한 나무 탁자 위에는 지름 8cm크기의 동그랗고 납작한 유리알이 놓여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안경 렌즈처럼 보이네요.
이즈미: 여기에 왜 이런게?
*렌즈에 탐지 가능하나요?
Keeper (GM): 가능합니다~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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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eeper (GM): 와~
이즈미는 유리알을 집어들고 살펴본 결과...이것에 특별한 성질이 있다는것을 알아냅니다
렌즈의 한쪽 면으로 보면 평범한 유리나 안경알처럼 맞은편이 넘겨다보이지만, 렌즈를 뒤집으면 거울과 같이 자신의 모습이 비춰진다는 것입니다
나즈나: 이즈미칭..~? 뭔가 찾았어?
이즈미: ? 뭐지 매직미러인가?
나즈냥, 뭔가 이상한게 있어? 봐보는건?
나즈나: 그게...(어색한 표정으로 웃으며)
가까이 못 가겠어서...
이즈미: 하? 나한테 말이야?
나즈나: 으응. 왠지 이 부근에...투명한 벽이라도 있는것 같다고 해야할까? 근처로 못 가겠어.
(자신이 선 곳 주변의 허공을 손으로 만지듯 하며)
이즈미: 뭐? 왜 거기 서있나 했더니...,
됐어, 내가 그쪽으로 갈테니까
이거, 왜 이런게 여기있나 해서 말야.
나즈나: 헤헤, 미안해~
이즈미: *유리알을 나즈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쪽으로 갑니다
나즈나: (웃으며 이즈미를 반기려다 멈칫하고 한걸음 물러섭니다)
....(어색하게 웃으며)
이즈미: ... 왜그래?
나즈나: 저기....
그것도, 왠지 조금...불길한 느낌이 난다고...해야할까
그게...미안해 이즈미칭..?(뺨 긁적임)
이즈미: 하아..., 또야? 정~말, 알겠으니까!
나즈냥은 거기 서서 주변이라도 보고있어, 이쪽은 내가 볼테니까.
나즈나: 정말 미안! 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안좋아서...(양 손바닥을 모으고 고개 꾸벅)
응, 이 주변 비석들 살펴보고 있을게♪
이즈미: 그래~ 그래~
*유리알과 일기장, 뭔가 공통점이라곤 찾을수 없겠지요?
Keeper (GM): 특별히 없습니다!
이즈미: 흐응..., *영문을 알수없단 얼굴로 유리알을 보다 다시 책상에 둡니다.
Keeper (GM): 유리알이 얌전히 탁자 위로 돌아갔습니다(얌전)
이즈미: (이것도 이따가 챙길까나 넵
(키퍼가 말하면 너무도 무섭다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엣...
이즈미: *책상쪽에 서서, 오벨리스크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
Keeper (GM): 해봅시다~
이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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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Keeper (GM): 오 크리티컬 축하해요
이즈미: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Keeper (GM):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따 유리알 한번 더 자세히 봐봅시다
이즈미: (네넵!
Keeper (GM): 이즈미는 오벨리스크의 이름들을 자세히 살펴보던 중....
그 흐르는 이름들 사이에서 자신이 아는 이름, 즉 자신의 옆에 있는 '니토 나즈나'의 이름을 명확하게 찾아내어 인식합니다.
또한 눈높이 즈음에서 이 오벨리스크의 이름표를 발견하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묘비>
이즈미: ...
(더 나오는건 없나요?
(ㅅㅔ상아 어케나한테 이ㅐ
Keeper (GM): 네...
이즈미: *고개를 한번 회 젓고
*유리알로 다시 주의를 돌려봅니다
Keeper (GM): 유리알을 들고 살펴볼까요?
이즈미: (네넵, 역시 뭔가 찝찝함의 원인을 찾아봅시다~
Keeper (GM): 이즈미는 유리알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거울같은 면으로 비치는 자신의 머리 위쪽에 빼곡한 숫자가 적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즈미: *숫자는?
(3.141592뭐 이런거 아니지
Keeper (GM): 자리수만도 너무 많은데다가 규칙도 없어보이는 숫자의 나열이라 쉽게 알아볼 수 없습니다
이즈미: *숫자는 변하고 있나요?
Keeper (GM): 1의 자리부터 천천히 줄어들고 있는게 보입니다
이즈미: ... *뭔가 알수없는 찜찜함을 느낀 이즈미는 유리알을 주머니에 넣습니다
Keeper (GM): 유리알을 챙겼습니다
이즈미: *오벨리스크에서 돌려서... 바다쪽을 살펴볼수 있나요?
Keeper (GM): 짙은 안개가 자욱하고 검은 물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즈미: *주변에서 특별한것을 찾을 수 있나요?
Keeper (GM): 나즈나가 비석과 눈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이즈미: (귀엽습니다
Keeper (GM): (그렇습니다(사심 주워감
그 외에는 더 이상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이즈미: ... 더 이상 별게 없는 모양인데,
하아~ 결국 뱃삯이라는게 도대체 뭐야?
*나즈나에게로 돌아갑니다
나즈나: 아, 이즈미칭 (쪼그려 앉아있다가 일어나며)
이즈미: 나즈냥~ 그렇게 앉아있으면 키 더 안큰다?
나즈나: 뱃삯은 찾았ㅇ..(발끈)
하, 하앗?! 키 가지고 놀리지 말랫짜나!
이즈미: 흐응? 난 키 작다는 얘긴 하나도 안했지만?
뭐, 별건 없었어.
나즈나: 애초에 이즈미칭이 이쪽 살펴보고 있으라고 해서..! 우우..~!!
이즈미: 그래~ 그래~ 잘했어요~
나즈나: 진짜~!! (씩씩대다가 진정하고..)
..그러면, 못 찾은거야?
이즈미: 뭐어..., '눈' 이라고 하는거 무슨 비유인지는 모르겠어도 일단 알수가 없고..
나즈나: 으음, 그것도 그렇네....진짜 눈...같은걸리는 없을테고.
이즈미: 일단, 뭐라도 주워볼까 싶어서 아까 나즈냥이 기분나쁘다고 한거, 가지고 와봤는데 괜찮을까?
나즈나: 으응, 괜찮아..~ 이즈미칭 이미 일기장도 갖고있는걸? 하나 더 는다고 해서 불편하진 않으니까~
이즈미: 하아~? 은근히 눈치주는것 같지만?
나즈나: 이즈미칭 성격이 모나서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야~?
이즈미: 나즈냥도 뭐라도 챙기고 싶다면 비석이라도 뽑아가던가~?
(정말 잘싸운다
나즈나: 하아?! 그런게 될리가 없쟈냐! 애초에 할 수도 없고!
Keeper (GM): 투닥대던 도중, 두 사람은 어두웠던 주변이 희미하게 밝아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즈미: ..., 뭐 그런걸로 하고...
나즈나: ...으, 으응....
이제...어쩌지?
이즈미: 나즈냥은 직접 못봤겠지만 일기장에, 왔던곳으로 돌아가라고 했어.
나즈나: 앗, 그, 그랬지~ 으음, 그럼 선착장으로 갈까?
이즈미: 역시 생각나는 곳이라면 그 선착장밖에 없지?
그래, 시간이 좀 지났으니 '배' 라는게 다닐지도 모르고?
나즈나: 응, 그럴지도~♪
이즈미: (섬을 둥~글~게 다녔으니까, 저 옆길로 가면 선착장으로 갈 수 있겠지요?
Keeper (GM): 네!
이즈미: 이쪽 길로 가면 돌아갈 수 있을거야. 가자
나즈나: 응응 (조금 거리를 유지한채 이즈미를 따라갑니다)
이즈미: *나즈나가 제대로 쫓아오는지 확인하며 빠르게 갑니다
Keeper (GM): 두 사람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즈미: (부지런히 다녔군요
Keeper (GM): 그렇습니다
이즈미: *선착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Keeper (GM): 주변이 점점 밝아지고 있어 처음 왔을때보다 주변의 풍경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배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즈미: 하아... 하아...
*일단 가지고 있는건 하나씩 꺼내봅니다
*혹시 뭐라도 뱃삯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요
Keeper (GM): 이즈미는 가지고 있던 일기장과 유리알을 꺼내놓았습니다
이즈미: (찰떡같이 캐치해주신 키퍼상 아리가또
Keeper (GM): ><
나즈나: 배...여전히 안보이네...
이즈미: *물건을 꺼내놓았는데도 별 달라진 일이 없음에 황망해합니다
하아... 그러게. 애초에~ 언제 온다는 말도 없고 말이야!
그나저나 나즈냥, 좀 더 가까이 올 수는 없어..?
나즈나: 앗, 으응.
(조금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즈미: 안 괴롭히니까 말이야~
나즈나: 그 정도는 안다구~ 이런 상황에까지 이즈미칭이 그럴린 없으니까
그런데...어떡하지 이즈미칭...? 곧 해가 뜰 것 같은데....
이즈미: 아~ 젠장!
*선착장에 서서 역시 별 다른게 없는지 봅니다
Keeper (GM): 검은 물도, 바닥에 박힌 말뚝도, 비어있는 선착장도 모두 그대로입니다.
이즈미: *일기장을 꺼내서 다시 훑어봅니다, 혹시 다른 단서가 더 없나요?
Keeper (GM): 일기장에는 이즈미가 읽었던 글귀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나즈나: (초조한 얼굴...)
이즈미: *유리알을 꺼내서 자신을 한번 더 봅니다. 숫자도 여전히 있나요?
Keeper (GM): 네 여전히 빼곡한 숫자가 머리 위에 떠 있습니다
이즈미: 하아..., 이제 어딜 더 가 볼 시간도 없다고...
나즈나: ....저, 저기! 혹시 놓친게 있을지도 몰라...!
잠깐, 보고올게 이즈미칭!
이즈미: 뭐, 무슨소리야 가긴 어딜 간다는거야?
나즈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오벨리스크가 있던 섬 남쪽으로 뛰어갑니다)
이즈미: 나즈냥!
(어 엄청빨라
Keeper (GM): 토끼 닷슈
이즈미: (수능 수학 19번을 마주했을때의 고뇌
Keeper (GM): 나즈나는 빠르게 보이지 않을 거리까지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즈미는 그때
갑작스럽게 선착장에 나타난 조각배를 발견합니다
이즈미: ...?
Keeper (GM): 그 배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말뚝에 매인 채 떠 있습니다.
이즈미: 이, 이게 뭐야. 언제 왔던거?
Keeper (GM):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다시 배는 스르륵 모습을 감춥니다
이즈미: ..? 배가 있었던 곳으로 다시 다가갑니다
(*떨어진거 붙임
나즈나: 이즈미칭..?
이즈미: 나즈냥? 마침 잘 왔어, 아까까진 분명 배가 있었거든?
또 기다리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그때 타서 바로 가자.
나즈나: ...저기, 이즈미칭...
이즈미: 뭐야, 나즈냥
나즈나: ......
으음...(머뭇거리다 고개를 푹 숙이고)
이즈미: 뭐야, 나 우물쭈물하는거 질색인것정돈 기억났지? 화 안낼때 바로 말하는건?
나즈나: 그게...배가...나타났다고 했지?
이즈미: 어, 아까 여기 매여있었으니까, 기다리면 또 나올지도 모르고
나즈나: 나 잠깐, 다시 저쪽에 갔다올테니까...배가 있던 곳, 보고있어줄 수 있어?
이즈미: 하아? 도대체 뭐야?
나즈나: 그, 그냥...실험 같은거니까! 다녀올게?
(다시 뛰어서 남쪽으로)
이즈미: 나즈냥!
*나즈냥이 뛰어간 데를 보다가 한 말이 떠올라 배가 있던곳을 다시 봅니다
Keeper (GM): 돌아본 선착장에는 조각배가 가만히 떠올라 있습니다
이즈미: ......
(나즈나가 있으면 배가 사라지고, 없으면 배가 생긴다는 사실을, 눈치 챘을것 같습니다)
Keeper (GM): 조금 후 배가 다시 사라지고, 나즈나가 숨을 헐떡이며 곁으로 다가옵니다
나즈나: 후아...하...
이즈미: 하아.., 괜히 무리하기는.
나즈나: 그, 이즈미칭. 어땠..어..?
이즈미: ...
아.., 지금은... 없네. 보이지?
나즈나: .....(끄덕인다)
다시, 나타났어?
이즈미: .....
응..
나즈나: ....(손을 꾸물대며 머뭇거립니다)
이즈미: 하아~, 취미나쁜 트릭이네.
나즈나: 저기, 이즈미칭....
이즈미: ... 뭐야.
나즈나: ......
그, 게...있잖아...이, 이즈미칭은...마코칭도 있고...다른, 사람들이나....아직...할 수 있는 일도...많고...
그러, 니까...
이즈미: 나즈냥은 아닌것처럼 말하네? 나즈냥 없으면 안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몇갠지는 알아?
나즈나: ...그렇, 지만...
이즈미: 돌아가서, 뭐라고 제대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할지 생각이나 해두라고
나즈나: ......
(입술 꾹 다물고 고개 떨구며)
이즈미: *말뚝쪽으로 다가가서 손을 휘저어봅니다
Keeper (GM): 손은 아무것도 걸리지 않고 허공을 휘젓습니다
나즈나: 이즈미칭....
이즈미: ... 뭔데?
나즈나: ......
이즈미칭...배...타고, 돌아가....
이즈미: ... 그럼 나즈냥은 비행기라도 타고 오게?
나즈나: .....우웃....
나...나는...아마...못, 돌아갈...테니까....
해 뜨기 전에...빨리...
이즈미: 기분나쁜 소리하지 말아줄래? 나즈냥, 지금 여기 앞에서 살아있고, 기억도 떠오르고 있고, 그런데 왜 못돌아가. 장난해?
나즈나: 이즈미칭도 눈치 챘을거 아냐...이즈미칭, 머리, 좋으니까...(고개 푹 숙인채)
나, 나....기억은...안 나지만....이미...
이즈미: 현대의 기사도가 아무리 변해도, 이것만큼은 난 양보 안해. 동료는 절대로 안버려.
내가 여기서 나즈냥을 버리면, 나보고 쓰레기 되라는거야? 그렇게는 절~대 안살지만?
나즈나: 그, 그러면... 그러면 어떻게 할건데...?
이대로 해가 떠버리면 어떡할거야, 이즈미칭...?
돌아가야 하잖아, 이즈미칭, 돌아가야...우웃....(손등으로 눈 문지르며)
이즈미: ... 내가 돌아가면 나즈냥은 여기 혼자 있어야 하잖아.
나는 그런거 싫어.
나즈나: 이즈미칭이 안 돌아가면? 그럼 이즈미칭도 나처럼 되어버려?
나도 그런건 싫어...여기, 남는거...무섭지만...그런건 싫어...우웃...
이즈미: ...
나 말이야, 여기서 우는 동료를 두고, 돌아가서, 기사라면서 먹고 살수 있을것 같아? 소중한 사람 앞에서도..., 떳떳하게 살 수 있을것같아?
나즈나: 그치만, 그치만....
이즈미: 이대로 돌아가면, 숨만 붙어있지 죽는거랑 똑같아.
애초에 나말이지~, 딱히 죽을만한 일도 안했고? 세상 일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내가 죽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살아서 갈 수 있어!
나즈나: ...고집 부리지마, 이즈미칭 바보...
(꾹꾹 눈물 닦고 고개를 든다)
이즈미: 이 일기장 말이야, 사흘동안 있었다면 아무튼 해가 사흘 뜰동안은 살아있었다는거 아니야?
사흘 있었던 사람도 돌아가는데 하루쯤이야 뭐 어떻겠어?
봐 보자고 왜 해가 뜨니마니 타령해댔는지.
나즈나: ...그래서, 못 돌아가게 되면 어떡할건데?
그 사람은 여기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은데...그래서 사흘이나 버틸 수 있었던걸지도 모르잖아
나무에도 적혀있었고, 그 일기에도 해가 뜨기 전에 돌아가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한건 이즈미칭이잖아...
이즈미: 이대로 가면 해가 뜨면 무슨일이 생기는지 궁금해서 난 안되겠는데?
나즈나: ....진짜 고집 부리지 마, 이즈미칭 어린애야?
이즈미: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것 뿐이지만?
나즈나: 고집이야...
이즈미: 아니 기사도지
나즈나: 진짜 고집쟁이...
이즈미: *흥~ 버틸거다~
*크툴루 와보시던가 함 떠
나즈나: ....정말로, 안 갈거야...?
이즈미: 여기 기후는 영 익숙해지지가 않네~?
나즈나: 이즈미칭...나 이즈미칭이 가도 원망같은거 안 할거니까...
이즈미: 내가 나즈냥 원망때문에 목숨거는 사람으로 보여?
나즈나: ......
내가 '부탁'해도...?
이즈미: ....
나즈나: 이즈미칭...
다른 사람들한테, 우리 라빗츠 애들이나, 다른 유메노사키 애들한테도, 내 얘기, 해달라고 부탁하면...안 될까?
믿어줄, 지는 모르겠지만...그게, 있잖아. 우리 다들 엄청 독특한 동급생들이랑 지냈으니까..~?
이즈미: 나즈냥은 역시 자기 유리할때만 기억 잘 떠올리네...
나즈나: 사실, 아까 다 떠올랐어..(멋쩍게 웃는다)
이즈미: 왜? 여기 남겨진 사람들은 기억을 빼았긴다며, 나즈냥은 전부 떠올랐잖아. 그런데 왜 안되는거야?
이걸로는 안되는거야? 도대체 왜?
나즈나: 나도...모르니까 설명할 순 없지만....그치만....
......
이즈미: ...
어쩔수 없었다고... 난 그런걸로 납득하면서 살아본적 없어... 그렇지만...,
역시..., 응... 두고 온 사람들을 다시 못 만난다면... 그건..., 무섭네. 조금.
나즈나: 히히...그치?(애써 웃는 표정으로)
그러니까... 돌아가자, 이즈미칭.
나, 정말로 괜찮...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이지만.....그치만, 이즈미칭이 돌아갔으면 좋겠어.
나 때문에 이즈미칭이 여기에 남으면 더 슬플거야.
이즈미: ... 건방진건 나였네. 내가 여기 온건.., 나즈냥을 데려오기 위함이라고 믿었어...
그런데, 결국 이거였나? 나는... 작별인사를 하러, 전해주러, 온거였어...?
나즈나: ......
이즈미: 후회할거야. 나 살갑게 말 전해주는거 못해
나즈나: 으응, 그거야 알고 있는걸
이즈미: 알면, 왜... 여기에... *깊게 한숨을 쉬며
'부탁'..., 응, 그래 나즈냥도 한 번 들어줬으니까... 말이지, 인생에 다시없을 나한테 부탁할 기회를 이런식으로 낭비하고 말이야!
나즈나: 응, 그치만...후회 안 할거야(울음을 꾹 참는 얼굴로 애써 웃으며)
어느때보다도 상냥한 이즈미칭도 봤고...~? 그게, 오랜만에...얘기도 많이 나눴고...
이즈미: 응..., 나도 나즈냥이 고분고분한 순간을 봤으니까, 인생 염원 이뤘는지도 모르겠네.
나즈나: ....(살짝 울듯이 울음을 터뜨리고)
그럼, 그러면...이제...
잘 가, 이즈미칭.
이즈미: 안녕, 다음에 볼 때까지...
나즈나: (*울듯이 웃음ㅇ을...
응, 안녕. ...마지막으로, 봐서...기뻤어.
(마주보고 손을 흔든 뒤 북쪽으로 걸어갑니다)
이즈미: *나즈냥이 사라질때까지 바라봅니다
Keeper (GM): 조금씩, 멀어져갈수록 뒷모습이 흐려지고, 마침내 자욱한 안개에 가득히 휩싸여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동시에 선착장에는 작은 조각배가 떠오르듯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즈미: ...
*올라탑니다.
Keeper (GM): 꺼내놓았던 물건은 어떻게 하나요?
이즈미: *주섬주섬 챙겨두었습니다
Keeper (GM): 이즈미가 배 위에 올라타자...이즈미가 가지고 있던 '눈', 납작한 유리알이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깨집니다.
이즈미: ....
Keeper (GM):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말뚝에 매어져 있던 밧줄이 저절로 풀린 다음, 배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즈미: 우윽....*참았던채의 눈물이 터집니다
Keeper (GM): 안개에 둘러싸인 섬을 뒤로하고 해가 떠오르는 물 위를 건너며 돌아보았을 때, 선착장에는 사람의 그림자가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섬 남쪽의 수많은 비석들 중 단 하나, 기이한 사건에 휘말려 죽은 사인만이 적혀있던 비석에 재가 달라붙듯이 니토 나즈나의 이름이 새겨집니다.
이름과 사인이 갖춰져 완성된 이 비석은 이내 연기처럼 흐려져 빈 자리만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이즈미: (.....
Keeper (GM): 이즈미는 자신의 방에 그대로 앉아있는 자신을 깨닫습니다.
시계를 확인하자,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던 시간에서 몇 시간 흐르지 않은 때입니다.
이즈미: (무짝/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림)
Keeper (GM): (아안돼요
인터넷에 접속하자 실종되었던 니토 나즈나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떠 있습니다.
이즈미는 안개섬에서 나즈나와 만났던 것을 기억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도 믿어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신만은 그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즈나는 안개섬의 주박에서 풀려나, 평온한 안식을 찾게 될 것입니다.
이즈미: (세상이 어떻게 이래
~Ending 1. 안식 (True Ending) ~
이즈미: (어떻게 죽을사람이 없어서 우리 아기토끼를
Keeper (GM): 수고..하셨읍니다...
이즈미: (이게 트루??? 탐트루.???
(ㅇ니 ㄴ;선생ㄴ미
(들어보세요 일단 괄호ㄸ베니다
아니 선생님
Keeper (GM): ㄴ네
이즈미: 어떻게 이래요
진짜
어떻게이래요
아니.. 아니...
Keeper (GM): 그러게 말ㄹ이에요.........
이즈미: 뭐 이런 시나리오가 다 있어요
이런... 내가 ㅅㅂ 다 죽일거야
Keeper (GM): ㅜㅜ...
이즈미: 이즈미랑 나즈나는 대체 뭘 잘못한거죠?
이... 이 착한아이들이 뭔 죄가 있느냔말이으야
Keeper (GM): 흐흑ㄴㅇ....
이즈미: ㅇ선샌ㅇ님 아무릭 아
아니 이런
어케이래요
어케
나 유우군 얼굴어떻게봐
Keeper (GM): 아안돼...ㅠㅜㅜㅜ
이즈미: 아 아니 우리 어...?
내가 나즈냥으ㄹ...ㅠㅠ
못살렸어 ㅠㅠㅠ
내가.. 내가 잘못했어
..
Keeper (GM): 아니야......
이게 최선의 엔딩이었어....
이즈미: 킥...킼킼....
세상은 더러워
세상은... 아무런... 희망ㅇ... 없어...
Keeper (GM): 동의합니다....
이즈미: 아 아니 저..
이쥬미칭이랑 나즈냥 콤비 너무 좋앗는데요
이제 돌아가서 나베나 끓여먹으려고 했어요
둘이 도ㅗㄹ아갈ㄹ느어
Keeper (GM): ㅜ ㅜㅠ
이즈미: 왜...?
아 아니 일단 다른 엔딩얘기를
해 보 봅ㅂ시ㅏ
Keeper (GM): ㄴ네 힘들겠지만 조금만 침착
이즈미: 어덯게침착해??(미침
Keeper (GM): 미미안합니다
이즈미: =
rolling 1d100<68
()
19
1 Successes
Keeper (GM): ?
이즈미: 니는 왜 정상이냐
ㅅㅣㅂ새야
Keeper (GM): 이사람
이즈미: 나즈냥이..
ㅋㅋㅋ....ㅋㅋㅋ....
Keeper (GM): (손꼬옥.....
이즈미: 윽...크흑...끕
아이고 멘탈이야...
Keeper (GM): 엔딩은....총 네가지고요....
이즈미: 네네...
Keeper (GM): 만약 이즈미가 나즈냥이 부탁을 얘기해도 안 가겠다고 하면...그땐 엔딩 3번을 고르려고 했어요....
이즈미: 어떤거지요...?
Keeper (GM): 엔딩 이름은 희생이고요....
안개섬의 망자들이 쓸 수 있는 주문인 '자기희생'이라는 주문으로...
나즈나 자신은 안개섬에 영원히 묶여있게 되지만...이즈미 정신을 제압해 돌아가도록 하는....
이즈미: ㅋㅋ....
고집 적당히 부리기 잘했네........
Keeper (GM): 대신 이렇게 하면 이즈미는 안개섬에서 있던 일을 아예 기억 못 하고....
나즈나도 성불 ㅁ못하고....네...
이즈미: ㅋㅋ........
왜... 왜에...
내가..킼ㅋ...ㅋ킥 성불...킼 시켰..다..
Keeper (GM): (ㄲ꼬옥
이즈미: 어허어허허
Keeper (GM): 그....주문에 실패하면 2번엔딩인데....
이즈미: 네네... 아 다이스 굴려야 하는군
Keeper (GM): 네네 나즈나의 이성수치 65로 굴립니당...
이즈미: 아하아하
Keeper (GM): 2번 엔딩 이름은 비극이고...
이즈미: ㅎㅎ..
Keeper (GM): 플레이어가 안개섬에 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때 발생하는 엔딩이어요....
둘 다 안개섬에 남아 망령이 되고...네
이즈미: ㅎㅎ.....
이즈미는 뭘 잘못했... 많군
Keeper (GM): 이 경우 이즈미도 실종엔딩...
이즈미: 방에있었는데...
Keeper (GM): 쉬는날이엇는데...
이즈미: 집이 젤 안전하다고 인터넷ㅇㅔ서 그랬는데..
Keeper (GM): 사실 2번엔딩은 절대 없을줄 알고 나 옆에다 (에이)<이거 적어놨는데
이즈미: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 생각보다 정 많은애에요...
(아마)
Keeper (GM): 그래서 엔딩용 bgm도 안 골라놔서 이거 뜰까봐 긴장했읍니다,,,,
그치만 유우군이 있는데 남는걸 택할것 같진않앗어
이즈미: 유우군한테 떳떳하지 못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싶었거든...
Keeper (GM): ㅠㅠ.....(와락
이즈미: 근데 역시 나도 생각할수록 그럼에도 유우군을 두고 여기 남는일을 택할까 싶기도해서 내적갈등 엄청했다
이즈미도 그랬을까요...(허허
Keeper (GM): 그랬을거예요....좋은아이니까....
이즈미: 이거 너무 힘든 선택이엇서요...
Keeper (GM): ㅠㅠ미안합니다(꼬옥...
이즈미: 역시 잊맠광인한테는 세나가 유우군이 없는길을 택할까 싶으면서도 돌아가면 돌아가는대로 신념을 어기는거라 아악
근데.. 나즈냥이.. 부탁한다잔ㅁㅎㅇ아ㅛ..
부탁 이라는 단어 이러려고 처음에 했던게 아닌데
Keeper (GM): 흐흑 나 막 감정이입돼서 울면서 챗썼어
이즈미: 기묘하게 복선깐것처럼 되버렸네요...
아니 저도요...
Keeper (GM): 그러게요....
ㅠㅠ...
이즈미: 아니 우리가... 앞부분에서 했던말을 뒤에서 회수해서...
본의아니게...ㅠㅠ... 복선화를...(소주깸
Keeper (GM): ㅠㅠㅠ지금 편의점도 다 닫았는데
흐흑
이즈미: 인생이 이럴수는 없다...
저 나중에 오벨리스크 이름 지우는 짓까지 저질러볼까 싶었ㄴㄴ데
Keeper (GM): 이 ㅅㅏ람....
이즈미: 이름이 움직이니까 무리였겠죠
ㅋㅋ
Keeper (GM): 아마 그랬을거예요....(ㅋㅋ
이즈미: 안개섬의 정체는 시나리오에 있나요?
크툴루가 만들어낸 시공인가
Keeper (GM): 음 네 비슷한 느낌의....? 신화적인 힘에 의한 공간이겠죠
그 비석에 있던것처럼....신화적인 힘에 의해 죽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이즈미: 아... 나즈냥도... 운이... 없었군...ㅇㅛ...
Keeper (GM): 네.....
이즈미: 세계관 대충 이해가 되네요
Keeper (GM): 끄덕끄덕...
이즈미: 그렇게 되면 기억도 빼았기고?
Keeper (GM): 네네
처음 만났을때 상태로
이즈미: 그렇게 해서 안개섬의 망령이된 자들은 이유 없이 이방인을 죽이면 기억이 되돌아온다고 믿는거에요?
Keeper (GM): 음 그건 아니구요...이방인이란게 이즈미처럼 살아있는데 안개섬에 와버린 사람이거든요
이즈미: 아하 신화적 일에 휘말렸지만 죽지는 않은거로군
Keeper (GM): 산 자의 생기를 먹으면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돼요
나즈나가 점점 기억을 찾고 살아있을때랑 비슷해진것도 이즈미랑 계속 같이 있고 얘기하면서 생기의 영향을 받아서...
이즈미: ... 그랬구나....................
그 눈은 뭔가요?
왜 먼저 온 사람은 그게 뱃삯이 될거란것도 또 남겨두기까지 했지. 사흘이나 살아있으면서
Keeper (GM): 산자와 죽은자의 수명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어떤 가치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여러개 갖고있었던게 아닐까요..../?(
이즈미: 흠 그 사람이 원래 갖고잇었던 걸까?
Keeper (GM): 그럴지도....여기까진 안 나와있네요
그 유리알의 한쪽 면으론 이즈미 모습이 비춰졌잖아요
이즈미: 네넹
Keeper (GM): 그 면으로 나즈나 비추면 나즈나 모습은 안 비춰지고...
이즈미: 그럴것 같았다...
Keeper (GM): 반대쪽 면을 통해서 나즈나를 보면 머리 위에 0이란 숫자가 떠있는게 보여요....
이즈미: ㅎㅎ..
Keeper (GM): 네....
이즈미: 나즈냥은 유리알은 그렇다치고 왜 일기장도 불길해 했을까?
Keeper (GM): 그건 잘 모르겠는데....망령들이 손 댈 수 없는 물건이래요
이즈미: 흠 그럼 그 사흘간 표류해있었단 사람은 범인은 아니었나보네요 뭔가.. 망자와 산자사이의 그런 능력자였을려나
Keeper (GM): 네네 신비로운 탐사자...라고 나와있더라구요
그 사람 능력이 있어서 사흘이나 버티고 그랬던걸까...?
이즈미: 그런 존재도 흥미롭지요
아 갓잇갓잇
네번째 엔딩은요?
마을사람들한테 잡혀 죽는걸끼?
Keeper (GM): 아 그건 그냥 배드엔딩(
이즈미: ㅋㅋ
Keeper (GM): 음 4번은 정말 일어날 일 없는 엔딩이라 아예 준비 안 했는데
증오 엔딩이예요
이즈미: ?
Keeper (GM): 키퍼 캐릭터와 탐사자 캐릭터의 관계가 증오하는 관계였을때
키퍼 캐릭터가 기억을 되찾으면 탐사자 캐릭터를 꾀어내서 마을로 데려가 제물로 바쳐요
이즈미: 아 준비 안할만 하네요
Keeper (GM): 그렇지요...
이즈미: ㅋㅋ...
그때 잠행 성공해서 마을 들어갔어도
별 거 없었겠네요?
Keeper (GM): 네네 그냥 사람이 살것같지 않은 집이다 이런것만
그리고 거기 있다보면 망자들이 또 몰려와서 도망가야하구
이즈미: 그때 저항롤 실패했으면 이즈미 광기오나요?
Keeper (GM): 광기까진 아니고...산체크였는데
저항에서 실패하면 이성 1d10을 잃어요
이즈미: 헉 위험하네요
Keeper (GM): 여기서 광기 걸리면 나즈냥이 정신분석 써주긴 하는데....주사위가 늘 그렇듯이 실패할수도 있어서 걱정했던
이즈미: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오늘 다이스님이.. 우리가... 맘에 안드셨나봐
Keeper (GM): 맞아...펌블 한 네번 봤나
이즈미: 이즈미 정말 고생했군요...ㅋㅋ..
Keeper (GM): 이즈미 자꾸 이마박고 발찧고 비틀거리고
고생했습니다....
이즈미: 우자이!
ㅋㅋ 아입니다..
시나리오가 마지막까지 분기점이 없이 한 방향으로 가네요
그래서 더 미치겠어 내가 바꿀수 있는게 없었다는ㄱ..
Keeper (GM): 8ㅅ8
이즈미: 결국.. 응 나즈냥의 마지막 인사 상대가 되었다는데에 의의가..
아니 이거 커플세션이었으면 진심 자살했을듯
Keeper (GM): 진짜 좀...
ㅠㅠ
이즈미 상냥해서 울었어...................
이즈미: 나도 나즈냥이 날 너무 살리려 해서ㅠㅠㅠ.....
나즈냥하고 이즈미 관계정도의 온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Keeper (GM):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즈미: 아니 이거 너무 여운 많이남네..
Keeper (GM): ↑ㅅ↑
이즈미: 어허헉...
아니 이즈미칭이랑 나즈냥이니까 우정의 안녕이 가능했지
나 유우군이었으면 걍 그자리에서 혀깨뭄(미침
Keeper (GM): 유우군이었음 이거 안될거같아요 다른 시나리오 찾아요 짝님 이랬을것(ㅋㅋㅋㅋ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즈냥... 나즈냥 고마웠어요....ㅠ
Keeper (GM): 이즈미칭도 고마웠어요....ㅠㅠㅠ
이즈미: 나 둘이 추억얘기할때 조금은 희망 가졌다고 어ㅠㅓㅠㅜㅜ
Keeper (GM): ㅠㅠㅠㅁㅠ
이즈미: 오츠카레.. 오츠카레...
Keeper (GM): 오츠카레상....
이즈미: 아니..근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멘탈이 안재밌어서그럿지
Keeper (GM): ㅋㅋㅌㅋㅌㅋㄹ흐흑흑ㅠㅠㅠㅠㅠㅠㅠ
저희 플탐 6시간이다
이즈미: 우와아~~
시나리오가 한 노선인거 생각하면
우리 롤플 진짜 오래했네요...
Keeper (GM): 마자요
이즈미: 아니 근데 롤플 정말 집중 잘됐어요...
Keeper (GM): 이거 온라인 챗 기준으로 2~3시간짜리였는데
이즈미: ㅋㅋ
Keeper (GM): ㅎㅎ
이즈미: 솔즈냥과 짝즈미가 그만 대기록을...
Keeper (GM): 평균기록 두배찍기 대작전
이즈미: 제가 시비 너무 많이 걸었지요..
Keeper (GM): 아뇨...아뇨....좋았어요....ㅠㅠ
이즈미: 저두.. 저두요... 솔즈냥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Keeper (GM): 저 사실 롤플이 많은 시나리오다보니까 잘 될까 걱정돼서 시작 전까지 많이 걱정했는데
너무 좋앗습ㄴ니다...ㅠㅠ
이즈미: 저도..요... 롤플 질으로서는 오늘의 제일 좋았던 세션중 하나일것같아요ㅜㅠ
(드립으로는 멜로디님, 경성)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두 백업하고 링크 줄게요
이즈미: 아조시는..조앗서..^^
네엣...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조시...
이즈미: 어쩐지 이즘이상 안개섬 정장으로 돌아다녔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 집이니까 세미 정장으로 음응
Keeper (GM): 오프날인데 정장이라니 데이트 있었나
이즈미: 아
Keeper (GM): 죄송합니다
이즈미: (유우군: ㅎㅎ 사정사정해서 만나기로 해줬더니
아니 이런 뒷이야기는 좀 웃픈데
Keeper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 아 아니 프로필이 그렇다보니ㅋㅋㅋ
Keeper (GM): 나즈나는 어떡해요 발키리 복장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eeper (GM): 그치만 너무 딱 맞는 일러여서....네....
이즈미: 나즈냥은 후드티 정도가 아니엇을까
아그쵸
그 초반묘사보고 무릎탁쳤음
Keeper (GM): 하하ㅠ▽ㅠ)9
이즈미: 헤헤.. 좋은 키퍼상덕분에.. 즐거웠습니다..
Keeper (GM): 즐겨주셨다니 저는 무척 기뻐요....
이즈미: 갈수록 컨텐츠 많은것도 좋지만 롤플 집중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좋더라구요
아원플레이겜같은거
Keeper (GM): 아 나도나도
이즈미: 것도 재밌었지..(추억타임
그리고... 그 딥원의 사랑
Keeper (GM): 맞아요...(끄덕
이즈미: (원제까먹음
그거는 전개 자체가 흥미로웟서
Keeper (GM): 원제가 그거 맞을텐데
그치그치
이즈미: 응응 컨텐츠도 컨텐츠인데 다음날 무슨일 일어날지 궁금해서리
흐아.. 역시 티알은 재밌네요.... (자주못해서그렇지)
Keeper (GM): 밖에서 고양이가 애옹거려
이즈미: 무섭네........
Keeper (GM): 무서웠다...
이즈미: 지금은?
Keeper (GM): 급 조용해졌어
이즈미: 뭐야 안개섬갔니?
Keeper (GM): ㄱ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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